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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정말 오랜만인 것 같구나...

우리 룡이가 엄마랑 몇일 못 본 사이에 쑥 커버린 것 같더라.

손도 커졌더라구. 브이를 한 손가락이 쑥 커졌더라구.

ㄹ룡아!!

많이 힘들지?

그래도 잘 견뎌주고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아 엄마 마음이 한켠 편하다.

갑자기 몸도 마음도 쑥 성장해 버린 룡이를 보고,

엄마 대견할 따름이다.

덥고 습하고 움직이기 힘들겠지만 오늘 내일 잘 보내고

토요일 만나자.

엄마가 우리 룡이처럼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데,,

ㄴ눈물이 나올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