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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주성이가 국토대장정 떠난지 일주일이 되어가네

오늘도 열심히 걷고, 재미있게 걷고, 힘들게 걸었겠지 물론 짜증도 내면서

빨래도 세탁기에 하고 시원한 마을회관에서 자고

엄마가 해주는 밥보다 더 맛있는 밥 먹고

친구들하고 신나게 수다떨고 

때때로 간식도 주고

공부를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학원을 가는것도 아니고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지?

엄마 진짜 잘 했지^^

엄마한테 감사하다고 꼭 말해^^

주떵이 보고 싶은데 엄마가 찾아갈까?

어떻게 생각해?

주성이가 싫다고 하겠지

그래 그냥 잘 지내고 광화문에서 보자

남원 할머니 오셨는데 주성이 잘 다녀오고 조심하라고 하시네

오늘은 여가까지 끝   

주성이를 몰래 몰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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