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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지민에게.

엄마아빠는 매일 올라오는 사진속에서 우리 지민이의 모습을 보고 있단다.
어제 영상편지는 우리 지민이가 힘들고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단다.
그 모습이 엄마의 눈물샘을 자극했나 보다.
아마 힘들고 험난한 국토대장정을 잘 하고 있는 지민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가슴이 벅차올랐을 거야. 아빠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자랑스럽단다. 그래서 자꾸만 우리 지민이를 힘껏 소리쳐 불러보고 싶다. 이렇게......
“신지민 대원! 국토대장정을 훌륭히 완수하고 있는 우리 딸!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로서 힘들고 험난한 앞날을 훌륭하게 헤쳐 나가자!
그래서 미래의 모습을 아름답고 훌륭하게 가꾸어 나가자!”,

사랑하는 우리 딸!
지난 연말에 우리 가족이 둘러앉아 법회를 볼 때 지민이가 그랬지.
우리 가족이 서로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노트에 하나씩 적어나가자고.
그 모습에서 아빠는 우리 딸이 항상 무언가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단다. 그리고 지금은...이렇게 편지로서 지민이와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단다.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힘들고 아플 때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우며,
힘들고 험난한 일을 서로 도우며 헤쳐나가는 단체생활을 배우는
자립심과 협동심 그리고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

지민아!
동생과 함께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따뜻하게 격려해주기를 바란다.
일찍 일어나고 힘든 행군이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면,
힘든 것이 반으로 줄어들 수 있을거야.
지금까지 그랬듯이 친구들과도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며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바란다.

2010. 1. 12.
힘든 일을 너무나 잘 해가는 지민이를 생각하면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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