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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읽어볼래?

이시간 우리지민은 고단한 몸을 침낭에 누이고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겠구나.
오늘도 힘든 일정 수행하는라 고생이 많았지?
제주도에서와는 다른 도보행군이 우리 딸 앞에
가로놓여 있었을 텐데 ....

엄마는 사진을  기다리다 다른 사람들이 적은 글들을 보다
이렇게 그리운 너에게 글을 쓴다.
아빠랑 엄마랑 하루에 한번씩 너랑 지호를 번갈아 가며
편지를 쓰기로 하고 있단다.

지민아.
걷다보면 물집고 생기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기도 할꺼야.
국토종단을 보낸 엄마를 원망하기도 하고
어쩜 오늘 가장 일어나기 싫고 걷기싫은 하루였을 지도 모르겠구나.
그래도 씩씩하게 동료대원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으리라고  엄마는 믿는다.
엄마말이 맞지?

사랑하는 우리딸 지민아.
사진속에 너응 동료와 함께 하트를 그리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
참으로 보기좋구나.
힘든 행군속에서도 우리 지혜로운 지민이가
뜻밖의 즐거움을 찾아내고
그것을 주변사람들과 나누었으면 해~~~
서로에게 힘이되고 서로를 의지하며
하나의 과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거든....

국토종단 체험대원들 하나하나가 어떻게 이번 도보행군에 임하는지
살펴보는 즐거움도 참 재미있을 꺼라고 생각해.
우리 지민,힘들었지?
우리딸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우리 지민이가 출발부터 내디딘 발걸음은 알게 모르게
우리 지민이를 부쩍 자라게 했을 꺼야.

너희들을 보내놓고 매일 홈페이지를 찾아들어와
단체사진속에서 너를 찾는 즐거움으로
너에 대한 그리움을 줄여나가고 있다.
너무나 보고싶은 우리딸 지민아~~
생각해보면 너와 내가 이렇게 오래 떨어져 지낸적이 처음이구나.

오늘은 냉장고 얼음을 꺼내려다보니
얼음이 한가득 쌓여 있더라.
너와 지호가 없고 할머니도 안계시니 그렇구나.
참 부산할머니는 제사땜에 부산가셨어.

우리지민아.
보고싶은맘 이만큼이지만 20일을 기다릴께.
내일도 힘차게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길 기도할께..
내일도 화이팅!!!!
신지민대원 화이팅!!!!

2010.1.8
멋진딸 지민이를 사랑 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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