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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은 시간까지 운동하고 집에 도착하였지만 어김없이 책상에 앉아 웅이에게 일기를 쓴다. 새벽어둠을 가르며 부산에 입항하여『철새따라 국토 종단』대원들과 을숙도에서 합류  하였겠구나.
철새 도래지 탐사는 이모부와 함께했던 주말 새벽 토론 공부에서 다루었던 내용, 순천만 여행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겠지만 우리 곁을 굽이굽이 지나가던 낙동강 탐사 경험은 정작 없었네. 하지만 낙동강 탐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고, 진정󰡐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시작한 을숙도 철새 도래지 탐사를 출발로 이제는 지겹도록 긴 육지에서의 행군이 시작되는구나.
최근 우리 웅이가 참 소중하고도 많은 경험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육지의 끝인 땅끝마을도 그렇고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인 임진각까지...
지금부터의 탐험은 아마도 무척이나 힘들 것이다. 그래도 웅이는 잘해 낼 것이고 많은 소중한 교훈을 얻으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인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09년도에 엄마․아빠 그리고 이모․,이모부, 그리고 누나들과 도형이, 또 피아노 선생님께 기쁨을 안겨 준 너에게 너무너무 감사한다.
이모 집에서의 이번 주말 아침 가족식사는 웅이가 없는 자리가 되겠지만 그 대견함과 용기에 모두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니 더욱 용기 가지고 힘내라 아들아.
-웅이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네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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