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을숙도의 겨울은 청둥오리와 고니의 세상이 되어 있었겠구나.
엄마는 아직 을숙도엘 가보지 못했다. 꼭 한번 철새들의 장관을 보고 싶은데····최근 정부가 추진하려는 4대강 사업이 엄마의 바람을 빼앗아가지는 않을까 잠시 염려가 되더구나.
자연을 떠나 인간은 행복하게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는데,,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환경을 파괴하는 일을 자주 저지르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오늘 우리 찬희가 한 낙동강 정화활동은 자연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낙동강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생명체들이 오늘은 너희들로 인해 더욱 행복했을 거야. 엄마도 행복하다.
내일은 김해로 이동, 김수로 왕릉과 김해박물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구나.
국토종단을 하면서 만나는 것들에게 찬희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면 좋겠다.
하늘과 바람과 들과 자연이 주는 많은 것들과 친구가 되어 얘기도 나눠보고 역사의 현장에서는 지나간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도록 하자.  몸은 많이 힘들겠지만 너무나 멋진 경험이기에 엄마는 찬희에게 살짝 샘이 나기도 한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들 수고했어. 엄마 마음 같아서는 달려가 발마사지라도 해주고 싶은데...돌아오면 해줄게.
오늘부터는 잠자리가 제주에서처럼 편안하지는 않을 것 같구나. 그래도 예쁜 꿈 꾸길 바라며...

2010년 1월 8일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1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4
166 국토 종단 1대대 신지호 대원에게(4) 신지호 2010.01.09 219
165 국토 종단 오랜만에 걸으니 어때? 안재홍 2010.01.09 108
164 국토 종단 2대대 신지민 대원에게(4) 신지민 2010.01.09 197
163 국토 종단 양파다 양바다 2010.01.09 116
162 국토 종단 사랑하는 우리딸 세영에게.. 홍세영 2010.01.09 147
161 국토 종단 땅끝마을, 마라도 그리고 임진각까지 이재웅 2010.01.09 220
160 국토 종단 장남 도훈에게 김도훈 2010.01.08 107
159 국토 종단 우리남석! 김남석 2010.01.08 150
» 국토 종단 찬희 때문에 행복하다. 한찬희 2010.01.08 162
157 국토 종단 5일째 날의 어둠이깊어간다. 류호제 2010.01.08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594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