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2대대 김우진 화이팅

by 김우진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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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빠랑 네사진을 보면서 한참 웃었다.
어렸을땐 사진 찍는걸 그리 좋아하더니 왜 그렇게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거니.
다른 아이들은 꽃처럼 웃는데 너만 입이 삐죽 나와있구나.
항상 하는 얘기지만 일이나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면 안되고 긍정적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든 걸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찍기 싫어도 마음을 열고 이왕 찍는 거 이쁘게 잘 찍으면 좋잖니.
우진이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너무 티가 나게 가리는 경향이 있어 걱정이다.
야간행군은 어땠니. 힘들지만 멋진 추억이되는게 야간행군이란다. 너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 사랑한다 아들~ 내일 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