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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효 씩씩하게 한라산 잘 올라 가네..
힘들었지..1,950m이라 되게 힘들어 겠다.....
올라가는 너의 사진을 보니, 정말 대단하더라.

벌써, 5일째내..어제는 호델에서 잤나요.
샤워는 했나.. 간 바지 입고 올라갈때 덥지
않았나..몸은 어때..궁금한게 많다...........

사진속의 너의 모습과 그 자체만 보아도
엄마는 좋지요..아직 너의 편지는 없더라..
1대대부터 순서대로 편지가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어 오늘 아침까지 6대대까지 있네, 오늘은
편지가 올라오겠지, 너는 7대대지..엄마 많이
알지..너가 움직이는 루트마다 다 알지요..
인터넷의 통해 너의 대장님 및 선생님이
적은 탐험일지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병효야 잘하고 있어, 우리 아들 대단하네
멋있네...힘들더라도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즐겁게 지내다 와.........
아빠가 말한대로 ...좋아하고..즐기는 것도
아주 중요해...

병효야..사랑해...만이 사랑해.
우선 건강해야돼..몸관리 잘하고..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다 와..또 편지 할께..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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