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내 사랑하는 아들 성진아

by 조성진맘 posted Feb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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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진아~

오늘은 소식이 없어 못내  아쉽네..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어 살짝꿍 들어왔는뎅 ㅠ. 엄마는 기말고사까지 잘 마치고 오늘 실습할 유치원갔다 면접보고 왔어. 3월4일부터 실습할꺼 같어. 참 너 배정받은 구리남중도 갔다 왔어 오늘.. 특기적성도 신청해놓고 .

22일날가서 교과서만 받아오면 될 거 같어. 낼은 엄마 이모랑 외갓집간다. 며칠있다 올꺼야. 아빠는 할머니댁에 가서 회사가시라고 엄마가 밀어 붙이는 중.. 그래야 엄마맘이 편할거 같아서....

성진아.. 너 잘지내지? 잘 지내고 있음 사진에 하트표시 한장 찍어서 실어줘..

이거 전화라도 되면 해보겠는데.. 전화도 안되고 막연하게 잘 있겠지 하면서도 은근히 걱정된다..

니가 잘 할꺼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

대장님옆에 꼭 붙어다녀라. 인구도 많은 나라니ㅠ.

음식은 어떻게 입맛에 맞는지.. 안 맞더라도 적응하는 수밖에 없어. 즐거운 마음으로 뭐든 임해.

여행은 고생도 항상 뒤따르는 거야. 엄마아빠랑 다닐때와는 다를테니 좀 힘들더라도 즐길 수있도록 노력해..

알겠지?

우리 아들 잘 할꺼라 믿고. 아빠가 카메라 눈을 바라보래 ㅋㅋ.. 무슨 의미인줄 알지...ㅋㅋ

너 웃으라고 하는 말씀이니 의미알면 카메라 눈을 바라봐 ㅋㅋ

잘 지내고 .. 엄마 또 글 남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