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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 사진 정말 멋지다.
바위위에 손대고 알통자랑하는 모습 말이야~~ 옛날에 남자들이 숲에서 사냥하는 다이아나 여신을 보고 한눈에 뿅갈때가 아마 저러지 않았나 싶네. 캬~~ 역시 엄마 딸이야 후훗. 누굴 닮았겠어, 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 거이지 ㅋㅋㅋ

할머니가 전화올때마다, 언제 오냐 언제 오냐 하신다?
니 해바라기 그림을 볼 때마다 생각나나봐. 그 그림 말이야, 엄마도 진짜 맘에 들었었는데, 이번에 여행다녀와서는 니 마음대로 한번 그려볼래? 선생의 지도편달없이 말이야..^^ (글고보니 화실에서 빨리 그림도구들도 가녀와야 할텐데...)

아빠는 원래 내일 돌아오게 되어있는데, 언제 오는지 모르겠어. 아빠 스타일 알잖니? 프랑스 간 이후 전화한통 없거든? 얼핏 26일이야...라고 했던 거는 같은데 당최 언제 오느지를 모르겠어....낼 저녁 약속 있는데^^.

여튼. 그건 그렇다치고~~
머리에 핀 좀 꼽고 다니지, 자꾸 눈찌르면 다닐때 힘들지 않아?
홍삼가루는 다 먹었어? 아끼지 말고 다 먹고 와.
엄마는 며칠동안 글쓴다고 좀 맘대로 먹고 했더니 너무 살이 불었어. 얼굴라인이 다 무너졌어. 흑흑. 굶어야 하는 것인가~!! 울 딸은 분명 "잘 한다. 딸은 하도 걸어가지고 다리도 아파 죽겄건만 엄마가 되가지고 너무 앉아서 스트레스 쌓인다고 실컷 먹다가 살이나 찌고..."라고 구박할꺼야. 흑흑...그게 말이지, 일이 넘 많으면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보면 또 먹고...운동도 못하고...좀 나가보려고 했더니 오늘은 또 비가 오고...그렇다는 것이지.

여튼 아파트계단이라도 오르내려야 하나...생각만 하고 있어. 원고마감을 못지켜서 흑흑...여튼. 울 딸, 엄마도 고분분투하고있어. 집에 돌아오면 안깨울께, 실컷 자고...글고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사줄께. 팟팅이야~~뽀뽀 Super hyper mega bises !!
  • 정예은 2010.02.25 19:37
    마미~보고시포~어째 처음에는 5km남았다면 한숨쉬었는데, 이제는 고거밖에 안 남았다고 기뻐해ㅎㅎ나랑 같이 운동하자! 엄마한테도 그림 그려줄게!!나 컴 매일못해^^;;
  • 한상정 2010.02.25 21:31
    그래. 둘이라도 하고 살자. 아빤 포기하고...크큭. 밤 8시부터 9시까지는 운동하는거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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