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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09.02.25 09:31

승혜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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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만날 수 있겠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인터넷이 된다면 이 글을 읽을 수 있겠지.

12살짜리 꼬마가 혼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여행을 떠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 받은 것 만큼이나 이 여행도
승혜헤겐 큰 일을 해낸 거란다.
승혜 머리 속에 또 어떤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담아 왔을까
벌써부터 엄마는 궁금해지네.

이번 여행을 통해 승혜도 많은 걸 배우게 됐겠지만
승혜를 기다리며 엄마도 많은 걸 느꼈다.
네가 돌아오면 같이 얘기하고 싶다. 엄마가 느낀것에 대해서...

오늘은 슈퍼에 가서 장을 잔뜩 봐야겠다.
승혜 좋아하는 거 많이 해주려면. ㅋ ㅋ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집에 오고 싶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할테지?
끝까지 즐겁고 활기찬 날이 됐으면 좋겠다.
마무리 잘 하고 낼보자. 우리 막내!
안녕!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