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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호야!
수고 와 고생이 많겠구나
2002년 새해에 건강하고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많은 한해가 되기 바란다.

을호야!
시작이 반이라는 옜말이 있다.
한발한발 적극적으로 딛으면
목표는 어김없이 온단다.

오늘 너의 이메일 받고 너의 힘든 모습만 생각 했는데 참고 이겨내는 든든한 모습에 제일 좋았단다.
잘훈련된공수부대원도 천리행군 (400km)
을 일주일 걸리는데 너희들도 천리행군을 해서 대견하다.
집에서 웅크리고있는 네 또래 보다는 춥고 배고프고 다리아픔을 참고 이겨내는
굳건한 의지를 쌓아가면서 무사히 대장정을 마치기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만나자 안녕.
을호 화이팅 우리가족 화이팅
(그리구형아 나 평호인데 내편지 기대하구 엄마가 맨처음이 쓰신거는
70번에서 80번 사이에있써 거기로가봐 아들딸들아에 에있다 그럼 건강한몸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