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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날씨가 무척더웠었던데..아들아 힘들었지?  어제 그리도 힘든코스를 35킬로미터나 걷고 ,네 발이 무척 걱정되는구나. 발톱이 살을 파고 들지나 않았는지.발톱 관리꼭 잊지말거라,아빠가 가르쳐 준대로,...오늘 이곳은  비가 오더라 그래서 네가 걷고있는곳에 차라리,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주면, 하는 바램도 했었다. 비가 오면 비오는대로 걱정.더우면 더운대로 걱정,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광고가 생각 난다. 그러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날을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아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싶구나.     내일은 네 형 호제의 생일이구나.또한 선영이누나 애기의 첫돌이기도 하고,,,, 가족들이 다 모일텐데. 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구나.
   아마도 큰아빠를 비롯해서 모든 식구들이 호준이의 결단과 무사히 행군마치고 돌아오는 것을 기원할것이고,자랑스러워하실것이다.힘내거라,돌아오거든 형이랑도 더욱사이좋게 지내고, 말이다. 아참 오늘아침에는 아침으로 네가 캐어 보낸 감자를 쪄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네가 고생해서 보내준 감자를!.  찐감자를 싫어하는 호제형도 먹었단다. 맛있게....고맙다,
사랑하는 호준아. 이제 다섯밤이 지나면  우리 만날수있다,꾹참고 잘이겨내거라.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을 만나러 아빠가 어께를 으쓱하며 광화문으로 나갈것이다. 사랑하는 우리아들 호준이와 인서를 마중갈것이다. 잘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