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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영이가 보낸 메세지를 보았다.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고 대견하기도 하였단다.
서운한 점은 아빠가 보고 싶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더구나.
아빠에게 서운한 점이 참으로 많은가 보다 하고 생각을 했다.
대견한 점은 힘들고 어려움이 많지만 끝까지 하겠다는 너의 의지를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오늘 한국에는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경북궁 앞에서 엄마를 맞이 할 수
있도록 해라.
지연이 호영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