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8차국토] 20200112 힘든 일정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대원들!

posted Jan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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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남에서 성전까지 가는 날입니다.

숙소의 바닥이 너무 따뜻했던 탓인지 대원들은 평소보다 일찍 기상을 했어요.

아침 식사 후 다 함께 모여 준비 운동을 한 뒤 힘찬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전 보다 행군 길의 경사가 있는 편이어서 걱정했지만 어제보다 행군에 적응한 대원들은 힘들다는 소리도 줄었고 한결 편하게 행군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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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군 3일 차가 되니 이제는 발바닥의 물집이 터지고 근육통을 호소하는 대원들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씩씩하게 걸어가며 괜찮다고 하고 참아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대원들 정말 자랑스럽고 멋져요! 쉬는 시간마다 파스를 뿌리고 밴드도 붙이는 등 확실하게 재정비를 했답니다^^

 

오늘은 저희와 1시간 동안 같이 행군한 강아지가 한 마리 있는데요.

너무 잘 따라오는 강아지가 신기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했어요. 대원들이 '장정'이라는 이름도 붙어주었답니다. 국토대장정의 끝 글자를 딴 이름이에요^^ 한참을 같이 행군하다가 자기 친구들을 만나니 저희를

떠났답니다ㅠㅠ 그새 정들어버린 장정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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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할머님들 앞에서 재롱 잔치를 열었어요.

연대 별로 모여 30분 정도 연습 시간을 가진 뒤 할머님들의 의견을 모아 1등을 한 연대가 저녁 식사로 스팸을 먹기로 했어요. 

 

역시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우리 대원들은 그 시간동안 열심히 노래와 춤을 준비했어요.

할머님들이 대원들을 참 귀여워 해주셨어요. 호응도 정말 잘해주시고 즐거워하시니 저희는 참 뿌듯했답니다.  대원들 모두 멋진 무대를 선보여주어서 우위를 가리기가 힘들었어요ㅎㅎ

결과는 세 연대 모두 공동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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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월남사지 삼층석탑이 있어서 총대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이 석탑에 얽힌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앞에서 연대 별로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숙소에 도착하여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먹었어요.

볶음밥이 많이 남아서 취사 대장님께서 대원들 모두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싸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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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연대 별 깃발 만들기였어요. 서로 의견을 모아 하얀 천에 그림을 그려서 각 연대의 의미를 담은 깃발을 만들었습니다. 의견 차이가 있으면 서로 조율도 잘 하고 모두가 마음에 드는 깃발을 만들어냈어요.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ㅎㅎ

오늘 일정 정말 알차게 잘 소화해낸 우리 대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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