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탐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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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도쿄의 아침이 활기찹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난 아이들은 호스텔 조식을 먹고 전철역으로 향했습니다. 최저 2도 최고 7도의 어제와 비슷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옷차림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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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물관이있는 우에노 공원에 도착하자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의 동상을 발견했습니다. ‘일본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그는 1000엔짜리 지폐에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이름도 생소한 일본의 위인이지만  아이들은  지폐와 동상을 요리조리 비교해가며 알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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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물관에 들어서자 새로운 미션 하나를 받았습니다. 박물관 내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찾아 그려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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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물관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사업가 오쿠라가 1000여 점의 한국 문화재를 빼돌려 형성한 이른바 ‘오쿠라 컬렉션’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 체결당시 오쿠라 컬렉션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정부가 아닌 민간소장품이라는 이유로 거부해 반환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도쿄 국립 박물관의 오쿠라 컬렉션은 역사적 가치가 높아 한국으로 시급히 반환돼야 할 가장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습니다. 미션을 위해 동양관을 찾은 아이들은 수많은 문화재들 중 마음에드는 문화재를 찾아 정성스레 그렸습니다. 과연 1등 상품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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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근처의 아메요코시장으로 갔습니다. 도쿄에 남아있는 유일한 재래시장인 아메요코 시장은 미국(아메리카) 제품을많이 판다고 하여 '아메요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하고, 사탕(일본어로'아메')을 파는 상점이 많은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기도 합니다. 도톤보리나 신주쿠처럼 큰 번화가는 아니지만 신선한 해산물이나 잡화를 늘어놓고 파는 모습도 꽤나 큰 볼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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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 시장을 빠져나온 아이들은 오다이바로 향하는 전철에 올랐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와 메가웹의 랜드마크 관랍차가 오늘의 맑은 날씨와 함께 예쁘게 보였습니다. 쇼핑센터인 아쿠아시티에 도착한 아이들은 다시 한번 여기저기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저녁 오늘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인 오오에도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에도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꾸며진 오오에도 온천은 아이들이 기다려온 일정중 하나인데요. 알록달록 예쁜 유카타를 입고 예쁘게 꾸며진 테마에서 내내 사진찍기에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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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후 따끈한 온천탕에 노곤노곤 몸을 녹인 아이들은 보송보송한 얼굴로 다시 만났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길 휴대폰 속 수백장의 사진들을 보며 오늘 하루를 기억하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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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많이 친해진 아이들은 밤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아이들 방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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