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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6.07.30 02:41

[41차국토대장정] 0729 국토종단 6일차

조회 수 761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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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차 국토대장정의 여섯째 날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기상은 아침 여섯시였습니다. 처음한 행군에 몸이 너무 피곤했는지 대원들은 유난히 일어나기 힘들어 했습니다. 깨자마자 화장실로 향하는 대원들! 어제 대원들의 배변을 위해 준 요구르트가 효과만점이였나봐요^^ 화장실에서 나오는 대원들의 안색이 한층 더 밝아져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메뉴는 오뎅볶음, 콩자반,김치,계란국이였는데요 오뎅볶음을 보자 오뎅볶음을 제일 좋아하는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말한 대원이 기억나네요~ 이제는 편식을 했던 대원들도 남김없이 먹어 식기를 정리하는 대장님들께 그릇을 자랑스레 내놓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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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군 시작 시간은 아침 여덟시였습니다. 해남에 폭염주의보가 떴기 때문에 최대한 햇빛이 강한 점심시간을 피해 행군을 하기위해서인데요 아침 여덟시에 출발하여 한시간에 3.3km를 갔습니다. 대원듣이 배변과 식사를 잘해 적응한 줄 알았는데 아직 행군은 적응하지 못 했나봅니다. 힘들어하는 대원들을 위해 근처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초등학교에서 쉬었는데요 대원들은 오랜만에 본 학교가 반갑고 국토종단을 하는 대원들이 기특해 계속 칭찬하시는 교장선생님에 대원들은 떠나는 길을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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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점심을 먹기로 예정된 곳으로 가야했는데요 그늘 한점없고 아스팔트 길을 계속 걸으니 대원들은 힘들어했습니다. 너무 더운데다 발까지 아팠기 떄문에 우는 대원도 있었지만 포기하지않고 계속 걸어 예정지에 1시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떙볕에 힘들었을 대원들을 위해 나눠준 얼음물은 오느라 힘들었던 기억들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대원들은 내려논 가방위에 앉아 얼음물을 마시는 그 순간이 마치 천국에 온 듯 너무나 행복했다고 합니다^^ 얼음물을 마시며 지친 몸에 휴식을 취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이냉국과 카레가 나왔습니다. 이르게 아침을 먹어서 그런지 받자마자 말도 안하고 허겁지겁 먹는 대원들! 얼음이 동동 떠있는 오이냉국은 특히 인기가 매우 많았는데요 한 그릇 가득 담아 먹으며 시원해 하는 대원들의 모습은 취사대장님뿐 아니라 모든 대장님들꼐 흐믓한 미소를 띄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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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 햇빛이 너무 강해 행군을 할 수 없었기 떄문에 대원들을 쉬게할겸 근처 정자와 마을회관에서 2시간동안 낮잠을 자게했습니다. 눕자마자 코를 골며 잠에 든 대원들! 오랫동안 걷진 않았지만 날이 더워 대원들은 많이 지치고 피곤했나봅니다. 대원들의 낮잠이 끝나고 대흥사로 향했습니다. 대흥사로 가는 길에 산을 올랐지만 제주도의 한라산을 오른 후라 그런지 대원들은 코웃음을 치며 손쉽게 올랐습니다. 청정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맑은 물이 후르는 계곡과 어우러진 절의 모습에 대장님들과 대원들은 감탄했습니다. 당연히 대흥사의 그 모습을 기억하기위해 단체사진과 연대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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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멀기 때문에 주변 공터에서 저녁식사가 아닌 간식으로 오예스와 카라멜을 먹었는데요오랜만에 먹는 단 음식에 대원들은 한 입조차 아까워하며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었음에도 배고파하는 대원들을 보며 얼른 저녁을 주고싶었지만 숙소가 멀어 야간행군을 해야했습니다. 길이 어두워 혹시라도 대원들에게 사고가 일어날까 걱정했지만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있어 매우 아름다웠는데요 걷는 와중에도 그런 절경을 놓칠 수 없죠~ 속도를 줄여 천천히 걸으며 대원들이 별을 관찰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별을 충분히 관찰한 후 배고픈 배가 기억났는지 대원들은 빨리 숙소에 도착해 밥을 먹기위해 주변 대원들을 서로 응원해주고 도와주며 갔습니다. 특히 어린 대원들이 힘들어 하는 대원들의 배낭을 같이 들어주며 걷는 모습은 감동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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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원들은 물을 마시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고된 행군에 우걱우걱 저녁을 해치운 아이들! 땀이 많이 났을 대원들을 위해 샤워장에서 씻긴 후 다치거나 아픈 대원들을 의료대장님꼐서 치료하셨습니다. 부디 내일부터는 작은 영웅들의 발에 물집도 생기지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군하길 바랍니다~ 또한 오늘 하루 역시 대원들에게 뜻깊은 날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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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대 대원 한상현맘 2016.07.30 03:17
    소식이 안올라와서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고생많았고 울 아들들.딸들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낼도.모레도 완주하는 마지막 날까지 모두 화이팅!
  • 1연대 정재영맘 2016.07.30 04:18
    처음으로 괜히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릴걸 왜 보냈을까. 당장가서 데려올까? 너무후회됩니다 ㅠㅠ
    사진속에 아이는 환하게 웃고있지만 저는 너무 눈물이 납니다. 데려오고 싶습니다.
  • 2연대 최창훈 엄마 2016.07.30 06:05
    소식이 올라오지 않아 저도 늦은 시간까지 걱정으로 잠들지 못했었는데...그래도 아들 모습이 사진으로나마 보여 한시름 놓습니다.
    사고가 있었던건 아닌지... 아픈 아이들이 생긴건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 이런 날씨에 아스팔트 위를 행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그런 힘든 길을 견디어 내는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네요...
    지금은 힘들지만 훗날엔 멋진 추억의 한 장면이 되리라 믿어 봅니다.
    모두 힘내서 끝까지 화이팅하기를...
    아픈 아이들 없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 1중대 박현민 2016.07.30 06:58

    아이들의 지친 표정이 역력하군요.. 대신 걸어 줄 수는 없지만, 마음 같아선 간식이라도 충분히 넣어 주고 싶네요..

  • 5연대 주형맘 2016.07.30 07:11
    폭염과도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긴 아들들 딸들 정말이지 넘 자랑스럽네요
    매일매일의 승리가 앞으로의 삶에 큰 맡거름이 되기를 바라면서 작은 영웅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6연대 박민희 엄마 2016.07.30 07:32
    어제도 무사히 완주하였군요~!
    모든 대원과 대장님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연일 땡볕,폭염이 계속되는 데 중부지방처럼 시원한 비라도 내렸으면 무더위가 좀 가시지 않을까 ,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도 정말 더울것 같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 행군까지 .... 역시 국토대장정이 만만하지 않군요 .
    모두 안전하고 무사하게 오늘 하루도 완주하기를 기원합니다.

    식사량을 좀 넉넉히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지치고 배고픈데 제대로 못 먹게되면 더 힘이 들것 같아요...
  • 고경욱 2016.07.30 07:46
    맨마지막 사진에 경욱이 맞제~~
    아빠는 활짝웃고있는 너의모습이 참 보기가 좋구나~~
    다른사람들은 이런폭염에 걱정들을 많이하는거 같은데 너의 활짝웃는사진을 보니 그냥 마음이 놓이는구나~~
    욱아~~너보다 어린 동생들을 잘 챙겨서 이번국토종단이 좋은 추억거리가 될수있도록 하렴~~
    아침마다 일어나서 일지를 보면서 확인하는 맛이 아주좋구나~~
    욱이 니가가는곳마다 아빠도 가는것같아서말이지~~
    그럼 폭염속에 몸건강관리잘하구~~
  • 송승원맘 2016.07.30 08:06
    우리 아이들과 대장님들! 정말 대단하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 찌는데......모두들 힘 합쳐서 잘 견뎌내시길!
  • 2연대주형♡5연대종원 2016.07.30 09:05
    에공~!
    아이들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의 키가 한껏 자라겠어요.
    대장님들께서도 아이들 챙기고
    식사까지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완주하기를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6연대 전우성맘 2016.07.30 09:39

    더운 날씨에 너무들 고생이 많았고 모두들 자랑 스럽습니다
    오늘도 할수 있어.. 아자 아자 화 이 팅~~~

  • 영남맘 2016.07.30 10:08
    제 바램으로만 힘든데 보내버린건 아닌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여전히 눈엔 눈물 자국이 보이네요. ^^::
    체구도 작고 여린 영남이 잘 부탁드려요. 대장님들을 힘들게만 하는건 아닌지. . 남은 날도 폭염 계속이네요.
    오늘도 화이팅이구요. 함께 해줄 형들도 고마워요.
    마음은 시원한 빙수라도 사서 달려가고 싶네요.
  • 송승원맘 2016.07.30 17:47
    영남 어머니!
    공항에서 뵈었던 승원엄마입니다. 영남이 씩씩하게 잘 하고 있어 보여요. 저도 우리 승원이 보면서 영남이를 챙겨보게 되네요. 그래도 함께 저렇게 잘 따라주는 영남이와 승원이가 정말 대견하네요!
  • 영남맘 2016.07.30 23:33
    승원 어머님 감사해요.. 하루하루 정말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 형이랑 같은 조 되고 싶다던데 안되서 내심 서운 하더라구요... 네.. 우리아이들 잘 하고 있겠지요,, 저도 언제 저렇게 컸는지 대견하네요,
  • 전우성 2016.07.30 10:34
    6연대 대원 여러분 후발대로 합류해서 힘들 겁니다 서로 서로 동지가 되고 응원하여 극복하세요 여러분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6연대 대장님 힘들어 하는 대원들을
    위해서 많은 격려 부탁합니다 힘내세요 ~~~~~ ^^
  • 3연대 이소현맘 2016.07.30 11:29
    야간행군까지 하다니 대단합니다....우리 아들딸들도 대단하고 그아이들 데리고 행군하시는 대장님들도 대단하십니다.....다들 화이팅 입니다!!!
  • 모학성 2016.07.30 13:02
    매일 여섯시에 일어나서 이 무더위 속에 행군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대견스럽구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어린 학생들이 힘든 여정을 헤쳐나가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 엄청 수고가 많으십니다
    분명 힘들고 지칠 시간들일텐데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노력과 열정으로 다 이겨내는 것 같아 감동이 느껴지네요
    모쪼록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여러분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어 이 경험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흥고 김진영! 이왕 하는 거 힘든 일도 솔선수범해라 인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마지막까지 힘내고 다녀와서 보자!!❤️❤️❤️
  • 1중대 박현민 2016.07.30 13:22

    연대장님..
    아이들 무더위에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식사는 영양 고려해서 부탁하구요,  힘 들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작은 이벤트도 기대해 봅니다..

  • 김건석 2016.07.30 14:36
    여수아들 김건석
  • 김건석 2016.07.30 14:45
    검게탄 얼굴이 겁나 멋지고 자랑스럽다 남은기간 무탈하게 도와가며 잘 해내리라 믿는다 엄마 큰 아들 폭염과 육체적 고통 너 자신과 잘 싸워줘 고맙고 대견하다 상남자
    사랑한다
  • 5연대 지호아빠 2016.07.30 14:54
    모두모두 무더위에 고생입니다!!ㅡㅡ 그래도 힘차게 서로돕고 의지하고 챙겨주시고 좋은 결실의 일정아니겠나 생각이들어 다행입니다!! 아들~ 어제도 오늘도 달려가서 발바닥봐주고싶은 울지호!! ㅠㅠ 평발이라 더 힘들텐데... 물집은 안잪혔나 걱정이다 소식에 발얘기가 올라와서.. 울고 그러진 않았겠지?? 울아들 지호는 사나이니까~~^^ 밤하늘의 별들도 즐기고~ 청정지역 여기저기 맑은 물도 공기도 마시고~ 즐건 행군이었음 좋겠다 아빤~~ 오늘도 홧팅!! 알지~~?? 모든 대원님들과 대장님들도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아자자~!!!^^
  • 6연대 민희 언니 2016.07.30 22:36
    우리민희ㅠ 잘걷고 잘먹고 잘살고있지?
    매일걷느라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다친데 없이 예쁜모습으로 8/9일에 만나자!
    다른 대원들과 대장님들 무사히 완주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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