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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2문화탐사
2016.01.18 06:43

[46차유럽] 20160116 뮌헨탐사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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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고, 즐기는 뮌헨

 

우리 아이들이 잠이 든 지난 밤, 소리 없이 하얀 눈이 펑펑 많이 내렸습니다. 숙소를 나서며 밟은 눈 위에 아이들의 발자국이 제일 처음 남았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제일 먼저 밟는 좋은 느낌이 있지요.~ 눈과 함께 오늘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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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마리엔 광장에 있는 신시청사 시계탑에서 정각이 되면 시계탑의 인형들이 나와 춤을 추기 때문이지요. 12시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은 두근두근, 시계 바늘의 움직임에 모두 집중했습니다. 12시 땡~ 넓은 마리엔 광장 멀리까지 멜로디가 울려 퍼집니다. 우리 아이들과 여러 관광객들은 춤추는 인형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빙글 빙글 돌거나 허리를 숙이는 작은 움직임들이지만 그 옛날의 기술로 어떻게 건축물 안으로 움직이는 인형을 넣을 수 있었을까요.~ 딩동 울리는 멜로디는 아이들의 마음속까지 울림이 되어 왠지 모를 잔잔한 감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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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 광장 재래시장에서 독일하면 빠질 수 없는 소시지를 넣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재래시장에는 다양한 소시지를 팔고 있는 가게들이 많았는데요, 크기도 색도 다른 소시들에서 독일 사람들이 소시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탐사를 하면서 성당과 미술품을 많이 접했었습니다. 독일 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과학박물관으로 여러 가지 태마로 된 전시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처음 만든 엔진비행기부터 항공 우주선과 기차 등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품이 있어 흥미를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독일의 여러 연령대의 학생들까지 전시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대장들을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 중 특별한 탐사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바로 유럽 축구리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독일의 축구경기장 탐사!!! 우리 아이들이 독일을 탐사하면서 축구에 대한 질문이 많기에 대장들이 특별 깜짝 일정으로 잡아보았답니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줄 알았던 아이들은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 도착하니 표정부터가 열광적이더라고요.~ㅎ 남자아이들은 열광하고 여자아이들은 흥미 없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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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해설과 잘 생긴 선수들의 다양한 사진에 모두 함께 환호를 보내고 있었지요.^^ 경기장 투어를 하면서 영어 가이드와 함께 설명도 듣고 실제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까지 체험하면서 신기하고 영광스러운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깜짝 일정에 대한 아이들의 큰 반응과 행복한 표정이 우리에게도 전해져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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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반짝이는 미래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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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싱 2연대장 김은진대장이었습니다!!

 

박수민 대원 일지

 

 오늘은 뮌헨에서의 첫 날이다. 아침은 오스트리아에서 유럽의 아침식사와 똑 같은 빵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뮌헨으로 갔다. 우리는 차를 타면서 뮌헨에 도착했을 때 나는 딱 “우와!”라는 감탄과 함께 눈이 많이 온 풍경을 보고 시내를 걸었다. 걷는 내내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 마리엔 광장에 도착했다. 뮌헨의 한 가운데에 있는 광장을 오랫동안 뮌헨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이 광장이 ‘마리엔 광장’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아무래도 마리엔 동상 때문인 것 같다. 마리엔은 수호신으로 마리엔이 수호신이다보니 동상 밑에 부분에는 아기천사 같이 생긴 4개의 동상이 칼을 들고 나쁜 것을 의미하는 듯한 뱀을 찌르고 죽이고 있었다. 나는 마리엔이 딱 혼자 금색이라길래 독일 사람들에게 엄청 소중하고 신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딱 마리엔에 대한 설명을 듣자마자 12시가 되었다. 아까 차에서 대장님들께서 대화를 주고 받으실 때 듣기론 종이 친다는 데 정말 쳤다. 그런데 여기서 다가 아니었다.

 

 마리엔 광장에 있는 크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시청사에서 중앙의 시계탑에 있는 인형들이 12시가 되면 춤을 춘다는 것이었다. 나는 피노키오 영화에 나는 목각 인형들처럼 춤을 출 줄 알았는 데, 그 것이 아니라 그냥 음악이 나오고 인형들이 움직이기 보단 원형으로 돌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끝나고 난 뒤 조금 실망감을 가지고 있으려는 순간 딱 봐도 오래된 건물 같은데 그 시대에 이 기술력이면 대단하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았다. 대장님께서 소시지 빵을 받아주셨고 우리는 소스를 부려 먹으면 됐다. 먹으려고 소스를 뿌리는 줄을 한 줄로 서서 하셔서 줄을 서 먹었다.

 

 빵을 먹고 가서 독일 박물관에 도착했다. 독일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2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했다. 나는 지안이랑 같이 다니기로 했다. 3층이 제일 인상깊었는 데, 시계가 여럿이 있는 것이 꼭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분이었다. 마음 같아선 시간여행을 해서 어제로 돌아가고 싶었다. 예쁘고 멋진 시계를 꼭 가지고 싶었다. 기쁜 마음으로 4층에 올라갔다. 4층에는 오디오들이 있었는데 그 쪽은 추미가 아니라 한 번만 둘러보고 나왔다. 그 다음 5층으로 가서 내가 원하는 것 2개를 보았다. 전기실험장치와 태양 표면 움직임을 따라한 모델 이었다. 지안이와 재미있게 사진을 찍었다.

 

 그 후 차를 타고 축구장에 갔다. 남자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축구에 관심이 없지만 축구장의 잔디관리상태나 선수 대기실 등 모든 것이 멋있었다. 오늘 하루 너무 재미있었다.

 

 

전병민 대원 일지

 

 차를 타고 독일로 가는데 옆에 호수가 있었다. 곳곳에 오리 몇 마리가 보였다. 독일로 갈 때 국경 쯤에서 갑자기 경찰이 오라고 해서 놀랐다. 표본조사로 하는 검사에 우리 차가 걸린 것이다. 큰 일 인줄 알고 놀랐는데 별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뮌헨에 도착을 했다. 뮌헨은 축구팀으로써 가고싶은 도시였다. 뮌헨에서 먼저 신 시청사와 시계탑이 있는 마리엔 광장에 갔다. 대장님께서 12시에 인형들이 춤을 춘다고 하셨다. 12시가 되니 정말 춤을 췄다.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처음에는 위에 있는 인형들이 돌아가면서 노래가 나왔다. 점점 밑에 있는 인형까지 춤을 추면서 신기했다. 예전에는 악마와 거래를 해서 빨리 지었다고 들었다. 다 보고 난 후 소시지빵을 먹었다. 눈이 온 후라 그런지 날이 찼다. 시내 중심을 조금 벗어나 독일 박물관에 들어갔다. 독일박물관은 세계 최고의 과학박물관으로 유명한 곳 이다. 3층에 여러 가지 동력기관이 있었는데 신기했다. 초기형 컴퓨터도 보았다. 사회가 많이 발달한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독일 박물관 이후로 ‘바이에른 뮌헨’팀이 사용하는 알리안츠 아레나 축구장에 갔다. 독일에거 가장 유명하고 잘 하는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경기장 좌석과 선수의 락커룸과 샤워실 등 내부시설을 다 구경했다. 선수들이 경기 시작할 때 지나가는 터널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 데 너무 좋았다. 기념품 샾에가서 여러 가지 물품을 애써보는데 창호랑 나는 바이에른 뮌헨 기념품 장에서 손목보호대를 샀다. 또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좋은 날이었던 것 같다. 숙소에와서 저녁으로 밥과 과일을 먹었다. 오늘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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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호맘 2016.01.18 09:50
    축구여행을 꿈꾸어 온 우리 창호는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이었겠어요 늘 옆에서 축구경기할때 마다 자칭 해설위원인 창호가 입이 올라가는 모습이 상상이 되고 행복해하는것이 여기까지 느껴 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을거라 생각하니 엄마인 저도 행복함이 절로 느껴 집니다.
  • 박수민맘 2016.01.18 22:45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
    사진과 글을 읽는 내내 미소가 내얼굴에서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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