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0223 헤어짐은 항상 어려운 법.

posted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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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이 그리워하던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깨우자마자 바로 바로 일어나 아침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정리를 마무리하여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수다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대장단들과 대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명씩 돌아가며 하였습니다. 쑥쓰러움에 무뚝뚝하게 얘기하는 대원들도 있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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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으로 향하는 대원2명의 친구들이 떠나고, 김포공항으로 가는 나머지 대원들은 출국수속을 마쳤습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아, 아이들끼리 삼삼오오모여 못 다한 이야기를 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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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후, 첫날과 다르게 비행기 안에서는 시끌시끌 아이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말똥말똥하게 김포공항에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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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 도착하여 간단히 해단식을 하고, 부모님이 마중 나온 대원들은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고, 일이 있어 마중을 못 나온 대원들은 대장들이 교통을 마중해 주었습니다.

 

8박 9일 동안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시간, 우리 대원들이 많은 것을 배워가고 좋은 추억 많이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대장 6명 & 대원14명 모두 다 같이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모두 서로를 잊지 않고, 제 7차 올레길 탐사를 기억하며 좋은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일지대장 김희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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