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41차국토대장정] 0728 국토종단 5일차 행군의 첫걸음을 내딛다

posted Jul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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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차 국토대장정의 다섯째 날입니다, 버스나 배를 타고 이동했던 지난 날들과 달리 본격적 행군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원들은 어제보다 30분 일찍인 6시에 기상하여 처음으로 사용한 침낭을 개었는데요 침낭을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커버에 넣는 것을 좀 힘들어했습니다. 대원들은 커버 밖으로 삐죽 튀어나온 침낭을 보며 왜 처음의 모습처럼 잘 안넣어지는지 고민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오늘부턴 숙소를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짐을 다 싸고 아침 식사를 먹을 준비가 된 대원들은 처음으로 취사대장님께서 만든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몸을 데워줄 따뜻한 콩나물국이나 미트볼볶음은 대원들이 많이 달라고 해서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대원들을 2줄로 정렬하여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밤 늦게 해남에 도착하여 해남을 잘 둘러보지 못했을 대원들을 위해 땅끝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계단이 높고 많아 새로 합류한 호남대로 대원들을 걱정했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이틀전 한라산을 완주한 대원들처럼 잘 올라갔습니다. 25분여간 계단을 오른 끝에 도착한 전망대 앞에는 거북이와 해남 비석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위해 거북이와 연대별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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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보이는 해남의 풍경을 구경한 후 간 곳은 해남에서도 최남단에 있는 최남단 비석이였습니다. 대원들의 개인 사진을 찍은후 저번 사진 콘테스트를 이어 열었는데요 이번 주제는 ‘국토대장정을 시작했을 때 한 생각’이였습니다. 저번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을 합쳐 점수를 내어 상품을 주기로 했습니다. 어제의 미로찾기 상품이 기억나서 그런지 각 연대에서 대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말하기 바빴습니다. 10분의 포즈 결정 시간이 끝난 후 대원들은 비석 앞에서 각 연대별로 정한 개성있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1등 팀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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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행군이 적응이 안됬을 대원들을 위해 다시 숙소로 향해 연대별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처음 서로 만난 6연대 대원들은 누가 어제 새로 합류했는지 모를 정도로 다른 대원들과 벌써 친해져 재미있게 떠들며 놀았습니다. 물론 다른 연대들도 두말할 것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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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이 끝난 후 행군을 위해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밥알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은 우리 대원들! 너무나 기특합니다^^ 점심을 다 먹고 드디어 배낭을 메고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배낭을 메고 행군을 대기하는 대원들은 다음 숙영지에 대한 기대 반과 처음하는 행군이 얼마나 힘들지 긴장한 모습이였습니다. 드디어 출발! 대원들을 2줄로 세워 행군하는 데 몇몇 대원들이 3줄로도 섰다 1줄로도 섰다 하며 아직은 2줄 행군을 어색해 합니다. 곧 적응되겠죠? 약 40분 동안 2.7km를 이동해 땅끝송호해수욕장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행군을 어색해하고 힘들어 하는 대원들을 위해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었습니다. 대원들은 화장실을 기다리다 아이스크림을 받으러 올 만큼 매우 좋아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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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그리도 행복해하던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후 행군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낮시간이라 햇빛도 매우 뜨겁고 오르막길이 많아 대원들이 지쳐해서 빠른 속도로 이동했는데요 도착하고 거리를 확인해보니 허걱..6.4km를 한시간 만에 걸었습니다. 원래 대원들의 탈수증세를 걱정하여 물을 많이 주지 않지만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와준 대원들이 기특해 특별히 대원들이 원하는 만큼 물을 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을 맘껏 따를 수 있다는 소식에 매우 기뻐하는 대원들! 행군하면서 물이 많이 마시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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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잘 따라와 주었지만 너무 빠른 행군 속도에 힘들어하여 1시간에 3.8km와 4.4km를 가며 숙영지에 도착했습니다 6시간 동안 이어진 행군에 지치고 힘들어진 대원들은 멀리서 보이는 숙영지의 모습에 환호를 외칩니다.도착하자마자 대원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행군이 고되서 그런지 준비한 음식을 다 먹어버린 대원들.. 내일부터는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야할것같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대원들은 대장님들께 텐트치는 방법을 배웁니다. 처음하는 텐트치기에 대원들은 피곤한와중에도 즐겁게 텐트를 치는 모습에 대장님들은 대원들의 체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텐트치기 수업이 끝난 후 대원들은 샤워를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나 수고한 대원들을 위해 박수!! 남은 12일 동안 부디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사를 마치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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