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0+2문화탐사

[44차 유럽]소시지와 독일 그리고 50%

posted Jan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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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의 첫날밤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된 노힌슈반슈타인성을 가는 날입니다. 

바이에른 국왕이었던 루트비히2세가 무려 17년에 걸쳐 지었다는 이 성은 정작 그는 170일밖에 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평소에 예술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던 왕 때문에 노힌슈반슈타인성은 외벽부터 내부까지 아름다운 조형물이 계속되었습니다.
노힌슈반슈타인성을 올라가기 위해선 20여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야했는데, 오랜만에 자연속에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걸어갈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관광지들은 아직 안타깝게도 한국어 안내도나 설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노힌슈반슈타인성은 녹음기를 통해서 성 내부를 지날 때 마다 그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원들은 버스를 타고 퓌센을 떠나 독일의 두번쨰 도시인 뮌헨에 도착하였습니다. 퓌센이 일반 중소도시였다면 뮌헨은 비교적 큰 대도시에 속합니다. 대원들이 가장 먼저 간 곳은 국립 독립박물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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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란 나라는 세계 2차 대전 이후로 급격한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지금까지 강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는데 이 박물관엔 배, 증기기관, 비행기, 악기, 전기 등등 온갖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 전시되어있고 직접 체험까지 해볼수 있어서 특히 남자 대원들이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독일 학생들이 이런 박물관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자신들끼리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왜 독일이 발전할 수 밖에 없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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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이동 한 곳은 마리엔 광장과 시청사 입니다. 광장엔 마켓들이 열리고 거리예술가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이곳에서 독일의 대표 음식인 소시지를 먹었습니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광장에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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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전체 일정의 절반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프랑스 파리, 네덜람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룩셈부르크, 스위스 루체른, 리히텐슈타인 등 많은 나라와 지역들을 지나오면서 즐거운일, 힘들었던 기억,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원들이 직접 찍었던 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해서 보고 그 동안의 사진을 다시 보면서 지난 열흘간의 일정을 돌아보고 꿈에 대해서 엄진희 대장님께서 직접 자료를 가져와 교육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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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어제 리히텐슈타인성에서 그렸던 우표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1등한 대원에게는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던 리히텐슈타인의 우표를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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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대원들에겐 많은 일정과 시간들이 남아있습니다. 부디 남은 일정동안 한가지라도 더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서 한국에 돌아가서 한층 더 성장한 대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진과 일지에 염태환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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