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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2문화탐사
2015.01.13 10:27

[44차 유럽] 일주일째 ‘하울'이 된것 처럼

조회 수 701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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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유럽에 도착한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대원들은 슬슬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며 빵을 먹을 때 마다 김치찌개, 삼겹살 등등 한국음식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아침은 대부분 빵과 잼에 슬라이스 치즈와 햄을 곁들여 우유나 과일과 함께 먹는 방식입니다. 얼큰한 찌개나 푸짐하게 상을 차려먹는 한국의 정서가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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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룩셈부르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 라는 프랑스 동부지역에 방문하였습니다.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한 장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고, 중세시대의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둘러보는 곳마다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마냥 즐기며 눈호강을 하였습니다. 특히 쁘띠 프랑스 라는 곳은 골목골목이 너무 예뻐서 여자 대원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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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다섯번째 나라인 스위스의 루체른 입니다. 그동안 버스 창밖을 보면 평야가 보이고 산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스위스로 가까워지자 멀리서부터 만년설로 덮힌 알프스 산자락이 보였습니다. 대원들은 창밖을 보며 너무 아름답다며 빨리 가보고 싶다며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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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 짐을 푼 대원들은 걸어서 빈사의 사자상 - 호프 대사원 - 카펠교 순서대로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때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키다 전사한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빈사의 사자상은 큰 암벽에 만들어져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호프 대사원은 그동안 봐왔던 성당들과는 달리 첨탑이 뾰족한 고딕 양식으로 새로운 느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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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카펠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다리인데 때마침 해질녘이어서 너무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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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 돌아온 대원들은 이곳에서 제공되는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의 마음을 알았는지 드디어 행사 중 기내식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밥이 나왔습니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카레라이스가 나왔는데 한국 쌀과는 달리 가볍고 찰기가 없는 밥이여서 이상하다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먹는 쌀밥에 어머니의 밥을 한번 더 떠올리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필라투스산에 갈 예정입니다. 만년설로 덮혀있고 등산열차가 있어서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경치를 볼 계획인데, 부디 날씨가 맑아서 모두가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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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엄마 2015.01.13 10:57
    <p>우왕~~
    울 한영이 일본 에니메이션에 요즘 푹~~빠져 있었는데</p>
    <p>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이 되었던 장소에 가봐서 너무 좋았겠는걸!
    오랜만에 정면 사진으로 딸 얼굴 보니 너무 반갑다.
    만년설로 덮혀있는 스위스 풍경은 또 얼마나 경이로울까?
    제발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경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래.
    아무튼 이 시간 만큼은 우리 딸이 너무나 부럽다. 힝~~ㅠㅠ
    오늘도 행복한 하룻길 보내~~*^^*</p>
  • 명진엄마 2015.01.13 10:58
    사랑하는 아들 명진아ᆢ스위스 추울텐데 옷잘챙겨 입으렴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아들 여러나라음식 맛 골고루 보고있겠네ᆢ여행이 좋기도 하지만 몸이 힘들때도 있을거야 ᆢ우리아들 잘 하고 있을거라 믿는다ᆢ매일매일 연맹사이트에가서 지금은 어디서 무엇하는지 궁금해서 보고있단다ᆞ
    사랑해♡♡♡
  • 은서맘 2015.01.13 11:23
    유똥~
    목소리는 언제쯤이나 들을수 있을려나?
    엄마 많이 보고 싶지?^^
    아빠랑 언니랑 매일 같이 사진 올라오는거 보는데 너머리 왜 안묶고 풀어헤치고 댕기는지 몰르것다고 글더라
    우리 보고싶어도 울지말고 알엇찌^^^^^
    사랑한데이~~~~
  • 승원맘 2015.01.13 11:50
    승원아~ 하울의성 테마곡인 인생의회전목마가 듣고싶어지는 배경이네... 아들 다크서클이 생겼네.. 피곤해보인다 . 빵보다는 밥을 좋아하는데 그것도 맘에 걸린다. 부디 건강하게 여행마치길 기도하께~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 현경맘 2015.01.13 16:13
    우왕.현경....어디서 그리멋진 선그리까지..첩보 영화 주인공인줄 알았네.. 햇반이랑 라면은 먹었을 까나? 그래도 밥이 제일인겨..엄마가 챙겨줘서 고맙다고 해야할텐데...
    엄마도 눈덮힌 스위스 가고 싶었는데..부럽당..
    열심히 보구 듣구 와서 엄마한테 전해주렴... 이현경..화이팅..힘내!!!
  • 정종채 2015.01.13 20:22
    잘생기기만 아들~

    항상 즐길수는 없습니다.
    기회는 항상오는게 아님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한국을 떠나 또 다른 세상에서 오랜시간을 생활하기는 처음이라~

    조금 낫선 생활이 마냥 신기하던 것이 이제는 싫증이라는 단어가 생각날때 이겠구나~

    하지만 깡마른 보리빵 많이 먹고 피자,스파게티등 이번여행이 너에 인생에 있어 새로 태어날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추억과 신기루를 발견하기 바란다.

    최대한 쓸 수있는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고 즐기면서 멋진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아쉬움은 항상있게 마련이지만 그 부족함은 나중에 성장하여 채워 갈 수도 있으니까 여유있는 여행이 되었으면한다.

    사랑허는 아들 정문찬 아빠가 보고싶은 아들에게
  • 지미엄마 2015.01.13 20:29
    지미야~~
    밝은 모습보니 엄마도 좋네~~ 엄마 걱정과는 달리 씩씩하고 잘 지내고
    있는것같아서 다행이야~~ 춥고 힘들고 불편하겠지만 많이보고 느끼와.. 아프지말고.
    사랑해 울지미~~
  • 지원 2015.01.13 20:32
    언니 잘지내고 꼭 건강하게 돌아와
    보고싶어 지미언니
  • 현수맘 2015.01.13 21:29
    현수야~많이 보고싶네.사진찍을때 숨지 말고 얼굴 좀 보여주라 카래좋아하는데 많이 먹었어ㅎㅎ
    스위스 열차 엄마타보고싶었는데~현수가 대신 많이 즐기고 좋은공기 많이 마시고 감기 안걸리게 관리 잘하고
    엄마허리는 많이 좋아져서 걷기 운동시작했구 지우도 복싱 열심히 하고 아빠는 저녁마다 현수 오늘은 어디래?
    이렇게 지낸다.싸랑해♡
    참, 전화는 언제 할 수 있는거야?
  • 연우 2015.01.13 22:11
    시훈이오빠건강하고누나형들이랑사이좋게지내종근이오빠세중이오빠솔이지미언니랑싸우지말고감기안걸리고건강하게멋진시훈이오빠로다시돌아와야해
    사랑해^^
  • 시훈맘 2015.01.13 22:38
    김에너자이저~집떠난지 겨우 일주일밖에 안지났네. 고급진 체력이라 아직 생생하지~^^ 불닭으로 과하게 충전하고 가서 몸에 아직 불닭의 열기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쌀쌀해보이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갑이랑 넥워머가 보이지 않는구나~배낭구석에서 꺼내 먼지 한번쯤 털어내 주는 쎈스, 잊지말길~~ 감기조심해~^^
  • 지수맘 2015.01.13 23:38
    사랑하는 울 딸 넘 힘들구나?
    엄마도 네가 넘 보고 싶다.
    힘들다고 흐느껴우는 말소리끝에 즐거움도 살짝 엿보인 듯 한데.
    엄마의 바람탓이 아니라 정말로 행복하고 즐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
    엄마가 살코기 듬뿍 넣어 김치찌게랑 흰쌀밥 한솥 해놓고 기다릴께.
    여행 마지막 날까지 아프지 말고 즐겁게 보내~
    자기전에 면역약 잊지 말고 챙겨 먹고.
    찐하게 사랑한다. 울 딸래미~
  • 세중맘 2015.01.14 12:24
    세중쓰~~
    첫사진부터 세중이시훈이가 있으니 넘 좋~다~
    어제부로 간지 딱 일주일만에 목소리 들으니 넘 좋더라.
    비록 짧은전화통화였지만 우리아들 목소리 들으니 넘 좋더라.
    너가 전화올때 아빠께선 운전중이였거든.외할머니댁 다녀오는길이라 아빠가 니 목소리 듣고 싶어했는데 약간 서운해하더라.또한번 전화 올 기회가 있으니 그땐 아빠랑도 통화하자..울아들 오늘 스위스(?)눈에 많이담고 느끼고 체험하고 오니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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