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대탐방

[명문대] 아! ! 스페인이여 ! !

posted Ja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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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오늘은 스페인으로 향하는 날이다. 아침 일정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버킹험 궁전을 가기로 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빅벤, 런던아이는 한 곳에 모여 있는데 우리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걸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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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에 크루즈를 타면서 보았던 런던의 모습과는 달랐다. 빅벤과 런던아이는 어둠 속에서 보았던 것 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 보였다. 다행이 가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빅벤을 배경으로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을 보고난 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버킹험 궁전으로 향했다.

 

버킹험 궁전으로 가는 길에는 세인트 존스 파크가 있다.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고요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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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는 아주 많은 공원들이 있다. 국유지부터 사유지까지 아름다운 공원들이 많다. 세인트 존스 공원은 아주 넓고 예쁜 호수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새들, 다람쥐들을 보면서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버킹험 궁전에 도착했다. 주위에는 말을 타고 순찰을 도는 경찰들이 있었다. 아이들은 그 모습이 신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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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 날 에 왔다면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지만 버킹험 궁전의 그 자체로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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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행기를 타러가기 위해 숙소에 들러 짐을 찾으러 가야했다. 가기 전에 공항에서 먹을 점심을 사고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빅토리아 스테이션으로 왔다. 그곳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환급 받고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네셔널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는 계속 오지 았았다. 그렇게 50여분을 기다린 후에야 버스를 탈 수 있었고, 차가 많이 밀려서 공항에 늦게 도착했다. 우리는 비행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뛰고 뛰고 비행기를 잡고 있었지만 까다로운 공항 검색대 때문에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로 다음 비행기와 호텔을 알아보았다.

그렇게 우리는 10시에 호텔에 도착했고 다음 날 645분 비행기로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되었다.

 

오늘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부터는 더욱 더! 주의해야겠다.

 

 

1.23

 

오늘 아침은 영국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 식사를 먹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나는 아침에 내가 빨은 빨래감들을 내 가방에 넣었다. 약간 덜 마른 것도 있었지만 그 정도는 스페인에 가서 이어서 말리면 될 것 같다.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는 내가 가장 먼저 내려 왔었다.

 

아침은 사과 3개와 땅콩 버터 잼을 바른 토스트 1개 물 한 컵으로 먹었다. 요즘 채소를 먹지 못하여 사과를 좀 더 먹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1층에 가지고 내려와서 놓고 나갔다.

나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을 세임스 제임스 파크를 지나서 갔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으로 고딕 양식을 사용하여 건축을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1066년부터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이 대관식을 하고 결혼식과 장례식도 하는데 3천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고 한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설명은 뭔가 굉장한 것이 있는 듯이 책자에 적혀 있었는데 나는 거기 못 들어가서 사실 잘 모르겠다. 입구 앞에는 경찰들이 총을 들고 서있었는데 여왕이 없어도 총까지 들고 지키는 것을 보면 뭔가 중요한 것이 있었나보다.

어쨋든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다 구경한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나와 지하철을 타고 빅토리아 역으로 갔다. 일기를 쓰는 지금 떠오르는 생각인데 숙소 직원들한테 인사하고 나올 걸 그랬다. 물론 나는 외국인과 잘 대화하지 못한다. 하지만 5일 동안 같은 건물에 있었는데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나온 것이 후회가 된다. 어쨌든 빅토리아 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원래는 영국에서 스페인까지 갈 야간 기차를 타려고 했지만 어떤 이유로 비행기 타는 걸로 바뀌었다고 한다. 버스에서 먹은 점심은 샌드위치였던 것 같은데 그냥 그랬다.

 

프랑스에서 먹기는 했지만 ᄊᆞᆯ밥이 먹고 싶다. 채소가 먹고 싶다. 샌드위치에 껴 있는 채소가 아니라 데친 채소 말이다. 4일 정도만 버티면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데친 채소와 쌀밥이 먹고 싶다.

저녁이 되었다. 원래 지금은 비행기 안이나 스페인에 있어야 되지만 비행기를 놓쳤다.

지금은 버스 안에 있다. 밖에는 비가 내리는데 춥다. 앞자리에는 프링글스를 먹으려고 한다. 이제 좀 졸리다. 1시간 샤워하고 일지 검사 받는데 쓰면 실제로 자는 것은 5시간이다. 대장님들은 대원이 잔 후에도 일을 해야 하므로 못 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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