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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째날 브라운대학교 탐방 그리고 브로드웨이

posted Feb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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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푹 쉰 대원들의 오늘 아침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오늘은 브라운대학탐방을 하고 저녁에 뷰욕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여유롭게 개인정비를 마치고 출발준비를 합니다. 탐사초기에  허둥지둥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만큼 익숙하고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열시 조금 넘은 시간에 브라운대학에 도착했습니다. 자유로운 학풍과 문예방면에 뛰어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 브라운대학교는 금요일 오전이라서일까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재미있는 전통이 내려져오는 브라운대학교의 캠퍼스 이곳저곳을 관람한 대원들은 다시 뉴욕으로 향합니다. 세시간 남짓을 지나 드디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맨하탄 시내를 거닐며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활기찬 도시를 느껴봅니다. 이윽고 도착한 한인타운. 맨하탄 중심부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자리잡고 있는 32~34번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타운에는 한글간판을 건 식당이나 슈퍼마켓 등이 즐비합니다. 대원들눈에는 그것마저도 신기해보입니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이번탐사에서의 첫 한국식 식사로 저녁을 합니다. 메뉴는 설렁탕. 그릇바닥이 뚫어져라 싹싹  비워냅니다. 단지 배가 고파서이기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차려주신 집밥이 그리워서겠지요?  ^^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맨하탄의 골목골목을 탐사하며 우리가 예약한 뮤지컬이 상영되는 극장으로 향합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공연하고 있는 극장의 이름은임페리얼씨어터. 빅토르위고의 동명원작소설을 뮤지컬화한 레미제라블은 1987년 뉴욕공연 후 그 해 토니상에서작품상 등 8개부문을 휩쓴 명작이랍니다. 세시간에 걸친 긴 공연이었지만 대원들은 눈도 깜빡안하고 몰입하는 모습입니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대원들은 서둘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차에 탑승한 대원들은 호텔로 향하는 내내 공연의감동을 나누기에 바빴답니다. 아마도 오늘 밤 꿈속에서 저마다 장발장이, 자베르가, 판틴이, 코제트가 되어보는 꿈을 꾸는 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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