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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섯째날, 뉴욕주의 수도 알바니 그리고 MIT

posted Feb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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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는 뉴욕주의 수도로 아름다운 주청사와 역사적 건물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알바니 시내탐사를 하고 학문의 도시 보스턴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사슴가족이 마당한가운데 까지 내려와서 산책을 하고 있네요. 한참을 어슬렁거리던 녀석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창문을 열자 그소리에 달아나버립니다. 가정집에서 묵으니 이런 호사를 다 누리네요. :)

주청사 탐사를 하기위해 이동하는 중에 식당에 들러 아침식사도 하고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알바니 시의 중심인 Empire state plaza에 도착, 주청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상원의회 회의실과 시장집무실을 보고 하원의회에 갔더니 마침 의원들이 일부 나와서 회의를 준비하고 계시네요.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사진도 찍고 의회에 대해 약간의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알바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코닝타워전망대를 들렀다가 뉴욕주립 박물관을 탐사했습니다. 뉴욕의 역사를 비롯해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이 곳에서 대원들은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백년도 훨씬 넘은 회전목마를 타본 것이지요.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회전목마는 말이며 마차며 모든 것들을 직접 손으로 깎아서 만든 것으로써 그 자체가 이미 골동품이자 예술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쉬운 박물관 탐사를 마치고 대원들은 서둘러 차에 오릅니다. 오후에 MIT 탐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알바니와 보스턴은 약 세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가는 동안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보스턴 시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MIT와 하버드 대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었답니다. MIT에 도착한 대원들은 우선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학교탐방에 나섭니다. 모두 숫자로 이름지어진 대학건물들, 독특한 모양의 MIT STATA 센터, 학생들이 연구에 열중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던 연구실들과 실험실 등을 두루 둘러본 우리 대원들의 표정에서 미래의 과학자의 얼굴이 스쳐갑니다. MIT대학탐방을 마치고 찾아간 곳은 보스턴의 유명한 역사적 건물인 퀸시마켓.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전통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름 미국식 전통시장의 모습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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