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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시에 깨는건 뭔가 익숙해 졌는지 개운하게 일어났다. 날씨도 어제보다 안 추워서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간단하게 씻은 뒤에는 오전비행을 하러 갔다.

 

 

어제는 내가 먼저 타서 오늘은 연주가 먼저 타고 나와 장대장님은 체이서 역할을 하였다. 차를 몰고서 계속 열기구를 보고 있는데 어디서 기름 냄새가 나서 트렁크 쪽을 봤더니 송풍기에서 기름이 새고 있어서 빨리 차를 세운 뒤 송풍기를 바로 놓았다.

 

새고 있던 기름을 말리는 동안 차 속에서 열기구들을 구경했다. 기름을 대충 말린 뒤에 이륙장으로 랜딩하려는 열기구를 쫓아 차를 몰았다. 그 이후 나랑 연주랑 교대하여 열기구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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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카메라를 든 일본인이 우릴 찍어서 손을 흔들었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브라질 열기구를 보았는데 모양이 매우 신기했다. 국기가 그려져 있었는데 열기구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으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계속 비행하면서 랜딩을 하려고 했는데 큰일이 날 뻔했다. 전깃줄을 겨우 넘어 빈 밭에 랜딩을 하려고 했는데 바로 앞 회색 와이어선을 못 봐서 밑 부분에 살짝 걸린 것이다. 와이어선에 걸리고 살짝 밀렸을 때는 끊겨서 감전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위험한 랜딩을 끝낸 뒤 열기구를 정리했다.

 

다른 한국 팀 형들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정리를 끝낸 뒤 식사를 하러갔다.

어제와 동일한 식당에서 다른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내가 시킨 음식은 한국의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이나서 아주 맛있었다.

식사를 한 후에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낮잠을 약 2시간동안 잔 뒤 전체 경기 브리핑을 들으러 갔다. 강대장님 외에는 들을 사람이 없어 염대장님과 강대장님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진로 열기구 형과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이후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전야제를 보러 갔다.

 

전야제에서는 몇몇의 열기구버너가 불을 뿜으면서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오토바이들과 여러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보았다. 그곳에서는 삼겹살을 통째로 구워 꼬치로 만드는 것을 먹었는데 두꺼운 삼겹살 같은 것이여서 식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내일부터는 좀 힘든데 그것을 녹여주는 맛이었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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