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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5.07.28 01:19

39차 국토대장정 9일차 2015-7-27 [쉼표..]

조회 수 604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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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마음처럼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오늘 아침, 오늘은 휴식의 날입니다. 하루 종일 걷지 않고 대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14일의 일정 중 단 하루! 쉬는 날입니다. 눈을 뜨자마자 나갈 준비를 하는 대원들, 숙영지 앞에 있는 계촌 중학교를 향해 걷습니다. 약 1.7km 정도의 거리를 대원들은 이제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힘차게 잘도 걷는 대원들, 앞으로 며칠 안 남았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걷다 보니 계촌 중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운동장에는 거대한 열기구가 있었습니다. 오전 프로그램 중 열기구 타기가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빨리 타고 싶어 했습니다. 한 조에 네 명씩 조를 짜고 타기 시작했습니다. 열기구를 처음 타는 대원들은 무서워하기도 하며 신기해하기도 하며 재밌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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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열기구 타기가 끝난 후 다시 평창 팜으로 돌아가는 길, 대원들은 역시 재밌게 숙영지에 도착했습니다. 열기구 때문에 늦어진 아침식사,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밥을 잘 먹는 대원들입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후 행사 기간 내에 하지 못 했던 빨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빨래는 자기 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빨래 조를 만들어 서로 도와가며 빨래를 하는 대원들, 묵은 때까지 벗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물장난도 쳐가며 빨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아이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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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빨래가 끝나고 대장단이 걸어 놓은 빨래 줄에 빨래를 하나 둘씩 널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빨래가 널려 있는 빨래 줄을 보니 이렇게나 옷을 많이 가지고 왔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빨래가 끝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스파게티! 특식을 오랜만에 먹는 대원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어제 수확한 감자로 만든 웨지감자튀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점심을 뒤로하고 쉬는 날이기도 하고 시간도 남아서 낮잠을 잤습니다. 평소에는 느껴 볼 수 없는 낮잠, 잠이 안 오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모두들 잠에 들었습니다. 꿀 같은 잠을 잔 후 맛있는 간식이 완성 되어있었습니다. 계란토스트와 아이스티 점심엔 스파게티와 낮잠과 간식으로 이어지는 일정에 대원들은 정말 좋아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제일 중요한 일정 중 하나인 송어 잡기! 다들 들뜬 기분으로 송어를 잡으러 가는 길 우리 대원들은 몇 마리나 잡을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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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어 음식을 먹을 수는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고 드디어 송어 잡기 시작 물놀이를 하는 건지 송어를 잡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어 하는 대원들을 보면 저 또한 즐거워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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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보다 송어를 많이 잡는 아이들 어떤 조는 열 마리 이상을 잡은 조도 나왔습니다. 맛있는 송어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대원들, 오늘은 하루 종일 맛있는 것만 먹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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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 잡이 체험이 끝난 아이들은 물 밖으로 나와 샤워실로 이동하여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한 후 부모님께서 써주신 편지를 보며 대원들은 깊은 생각에 잠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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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저녁메뉴는 고기파티이었습니다. 물론 부모님들과 함께 먹는 것처럼 배가 부를 때까지 먹을 수 없지만 맛있게 먹는 대원들을 보며 아빠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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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고 텐트에 짐 정리를 하고 마지막으로 일지를 쓰는 대원들, 언제부터인가 시키지 않아도 저녁식사가 끝나면 알아서들 일지쓰기를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대원들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헤어질 날이 다가오는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찡합니다. 먼 훗날 우리 대원들은 우리가 함께 했던 이 시간들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이상 사진&일지대장 박진성이었습니다.

 

연대별 개인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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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연대 김건우맘 2015.07.28 01:49
    그동안 힘들었던것이 녹아버린건가요..
    다들 얼굴에 미소들이 가득하네요~~ㅎㅎ
    오늘은 또 색다른 경험으로 하루를 채웠네요..
    오늘은 아들이 너무 그리워 소식올라오길 기다렸네요...
    밝은 얼굴을 보니 더 보고싶은 아들 사랑해~~~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내일도 다들 홧팅 입니당~~
  • 이승현맘 2015.07.28 03:36
    꿀같은 하루였네요~
    행복한 미소네요^^
    남은일정 잘헤낼수있는 원동력이 될거에요
    대장님들 감사해요~^^
    모두들 더욱 더 화이팅~!!
  • 제1연대이희수맘 2015.07.28 05:42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꿀맛같은 휴식으로
    에너지 충전 됐겠죠?
    오늘도 힘차게 화이팅 !
  • 건.성맘 2015.07.28 06:05
    우리아들들 정말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날 정도로 좋습니다. 27일은 유성유건이 큰형생일이라 동생들이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막내여동생 챙기느라 함께 못가서 아쉬운 큰아들에게 내년에는 꼭 갈 수 있도록 약속하며. 남은 일정도 끝까지 힘내서 화이팅!
  • 민준아빠 2015.07.28 07:20
    우리 대원들 참으로 멋 있습니다
  • 1연대(오현빈) 2015.07.28 07:38
    힘든 행군뒤의 꿀맛같은 쉼...
    그 맛을 제대로 느꼈을거 같아요..
    절반도 남지 않은(?) 행군,
    오늘부터 폭염이라는데 울 대원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 신민경맘 2015.07.28 09:18
    민경아 그토록 타고싶어하던 열기구를 탔구나.. 그동안 힘들고 고생했던거 다 날려버렸지... 엄마랑 평창가서 아쉽게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 숭어대신 친구들과 송어는 좀 잡았는지... 힘든 여정중에 이렇게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 보는 엄마도 너무 행복해... 민경이 편지 고마워,, 그리고 언제나 사랑해
  • 세하은찬맘 2015.07.28 09:31
    어제 하루는 체험과 먹기로 하루를 힐링했군요
    대원들의 환호가 들리는듯합니다.^^
    아침부터 덥습니다.
    오늘 힘든 시간이 될듯한데 힘내자. 아자~ 화이팅!
  • 3년대용철아빠 2015.07.28 09:48

    열기구를 타고 창공도 날아보고
    물속 송어 잡이로 시름도하고
    밀린 빨래도 깨끗이 빨고
    꿀맛 같은 휴식이군요
    작은영웅들 모두
    화이팅~~~

  • 일지사진박진성엄마 2015.07.28 11:01
    아들 너를아는모든분들은너만같은면걱정할게없다는데그래도엄마눈에는항상아기갔단다그래도동생들잘이끌어주고하니고맙네몇칠남은마직막까지화이팅
  • 2연대이민혁아빠 2015.07.28 11:26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알찬 휴식시간을 보냈군요, 다들 즐거워 보이네요^^
  • 이승현이모 2015.07.28 15:07
    이승현~~
    송어는 먹은거야 그래서??
    빨래도 잘 하고 있구만!
    좋아
    끝까지 화이팅해라~~
  • 병규아빠 2015.07.28 18:30
    병규야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오늘은 병규 사진 많이 봐서 기쁘네

    재밌게 보내야돼~~|~
    아빠가 건강 레시피 많이 배웠다 ㅋㅋ
    빨리 오거라!!
  • 신민경파 2015.07.29 01:00
    오늘은 진짜 여름휴가를 간 기분이 들었겠네요. 열기구도 타고 밀린 빨래도 하고 낮잠도 자고 송어도 잡고..... 완전 부럽네요. 차라리 제가 가고 싶네요. ㅋㅋ 그 동안 밀린 피로도 풀고 재충전하여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일정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진짜 힘들고 고되겠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홧팅 *^!^*
  • 여경맘 2015.07.29 17:53
    밝은 미소들... 보기좋아요 아, 나도 덩달아
    행복하다!!! 매일 사진속 보물찾기에 푹 빠졌네요
    딸 얼굴 안보이면 바지라도 것도 아니면 신발이라도
    보물찾기의 대가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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