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39차 국토대장정 6일차 2015-7-24 [폭우 속 행군..]

posted Jul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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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정의 끝을 향해 아침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한 걸음 더 내딛었습니다. 비 덕분에 실내에서 잔 대원들은 쌩쌩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김치전이 함께 나온 맛있는 밥을 먹고 대원들은 행군을 출발할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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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대원들의 몸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 배낭을 안 메고 행군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비 와 물병만 들고 가볍게 시작한 행군은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습니다.

 

무섭게 내리는 비는 대원들의 눈앞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매몰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대원들의 발걸음은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배낭이 없더라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생각하면 배낭이 없을 때와 차이가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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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대장단의 도움을 받아 점점 서울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힘들어하는 대원들은 이끌고 도움이 필요한 대원들은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도 비가 왔지만 비를 피 할 수 있는 곳에서 쉬면서 대장님들과 많은 이야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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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과 함께 따듯한 보리차물 한잔을 맛있게 먹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는 도중 해가 잠깐씩 나왔지만 다시 곧 비가 오곤 했습니다. 마침내 25km의 행군이 끝나고 숙영지를 들어오는 순간 대원들의 안도의 한숨이 들려왔습니다. 드디어 도착했구나. 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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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지에 도착한 후 깨끗하게 샤워를 한 뒤 오늘의 간식인 맛있는 율무차와 카스타드가 나왔습니다. 비 오는 걸 대비해 취사대장님께서 따뜻한 율무차를 준비 해주어서 비를 맞으면서 행군한 추위는 날아가고 행군 후 먹은 간식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는 대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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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고 난 뒤 개인정비 시간을 가지고 오늘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 메뉴로 치킨너겟이 나와서 그런지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는 대원들에게 좀 더 맛있는 저녁을 주지 못 하는 게 안타깝기만 하네요, 저녁을 먹은 후 오늘의 설거지 당번인 4연대가 설거지를 하고 연대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잠에 듭니다. 내일은 어떤 하루가 다가올까요? 하루 하루 발전해 가는 대원들을 보며 내일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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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일지&사진 대장 박진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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