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39차 국토대장정 3일차 2015-07-21 [아름다운 섬 울릉도..]

posted Jul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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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에서 맞은 아침! 어제 일찍 잠든 덕분일까요? 대원들의 얼굴들이 한 아름 밝아 졌습니다. 이른 시간에 기상을 해야 하는 대원들이 생각 보다 잘 일어나주니 기특하기만 하네요. 간단한 세면 세족을 한 후 아침밥을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행사 삼일 째 벌써 아이들은 밥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 걸까요?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그릇을 비우는 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대장 단들의 노력이 조금씩 전해지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하네요. 출발시간이 남아 밥을 다 먹은 대원들은 어제 쓰지 못한 일지를 마저 쓰거나 쉬기도 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울릉도 여행의 출발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독도 박물관에 갔습니다. 독도 박물관이 다른 지역의 박물관과 다르게 울릉도라는 특징 때문인지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산행과 같은 심한 경사여서 대원들이 힘들어 할 법도 한데 아무도 처지지지 않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독도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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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박물관에는 어제 다녀온 독도의 역사와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을 통해서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독도에 알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모든 영상 시청이 끝난 후 독도 박물관 옆에 있는 도동약수터를 갔습니다.

 

도동약수터는 다른 약수터와 다르게 탄산수와 비슷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원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약수터를 내려오면서 단체 사진을 찍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연대별 행군을 준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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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장님에게 울릉도 호박엿과 초콜릿을 간식으로 받아 들고 저동항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총대장님께서 주신 미션은 행남등대에서 멋진 단체 사진을 찍고 가장 먼저 촛대암에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연대별 행군이여서 그런지 힘들어 했지만 나중에는 힘든 기색 없이 농담도 던지는 여유를 보이며 걸었습니다. 걷는 내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 대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맑은 물은 바닥까지 다 보일 정도로 맑았고 정면에 보이는 산들은 구름으로 콧수염을 얹어서 그런지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하나 둘씩 행남등대에 도착해서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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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깨끗해진 모래사장을 다시 걸어 새로운 발바닥을 세기는 것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걷다 보니 늦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대원들이 배고파 할 법도 했는데 다들 열심히 걸어 마침내 촛대암에 도착했습니다. 촛대암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드디어 맛있는 점심밥을 먹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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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맛있는 오징어볶음이 나왔네요. 대원들은 오징어볶음으로 밥 한 끼를 뚝딱 해치웁니다. 점심밥을 다 먹은 후 약간의 시간이 남아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입수를 못했지만 바닷물에 발을 담그어 한 여름의 무더위를 해결했습니다. 잠시라도 물놀이를 하는 대원들의 얼굴을 보니 행복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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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물놀이가 끝나고 대장님들과의 간단한 OX퀴즈! 끝까지 남은 대원들에게는 맛있는 찰떡초코파이가 상으로 주어졌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재밌게 놀고 나서 다시 배를 타러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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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는 울릉도에 왔으면 먹어봐야하는 울릉도 오징어를 총대장님께서 간식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잠시 후 배가 도착한 후 대원들이 배에 탑승했습니다. 배가 출발 후 처음 울릉도에 올 때와는 다르게 연대별 행군을 해서인지 잠을 잘 시간도 없이 장난도 치고 말도 하는 대원들을 보니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마침내 돌아온 강릉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조금 빠른 속도로 행군을 하여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배가 많이 고플 대원들을 위해 모든 대장님들이 직접 서빙을 하고 대원들이 배가 고프지 않게 빠르게 준비를 해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식사 후 깔끔하게 씻은 후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일지를 적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대원들에게 어떤 하루 이었을 까요? 기억에 남는 날이었을까요?

 

이상 일지대장 박진성대장이었습니다.

 

연대별 사진입니다.

1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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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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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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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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