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36차 국토대장정 혼저옵서예!

by 탐험연맹 posted Jan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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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8일 수요일 날씨 비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앞서 예정되었던 한라산 등반이 새벽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인해 아쉽게도 연기되었는데요.. 
어제부터 백록담을 볼 생각에 설레며 짐정리를 했던 
우리의 작은 영웅들은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아름다운 한라산을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오늘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여러 박물관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작은 영웅들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우리의 제주도 첫 정복은 4.3 박물관!
이 박물관은 제주 4.3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관련 동영상과 자료들을 관람하며 대원들의 표정은 조금 숙연해졌었는데요..
대한민국 역사의 한 부분을 알아간 아이들은 조금 더 성숙해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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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읍민속마을!
이 마을은 이 지역에서  결혼을 하면 이사를 가지 않고 민속마을의 가이드나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대신 가스비와 수도세가 무료라고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이 마을은 제주도가 탐라도였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여러 기와집에는 마치 옛 사람들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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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대하시라!! 
오늘의 점심은 바로 제주도의 대표음식인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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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더 주세요!” “밥 더 주세요!” “상추도요!"
흑돼지 식당에선 아이들의 함성소리와 젓가락질 소리로 조용할 틈이 없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최고의 반찬은 고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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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식사 후, 제주도 문화탐방 세번째 코스는?
바로~바로~  제주해녀박물관!
제주도의 자랑인 해녀들의 역사와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해녀이기 전에 어머니, 어머니이기 전에 여자인 그들의 삶은 아이들을 집중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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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에 대해 알아보고 왔으니 다음은 제주항일박물관!!
교과서에선 상세하게 언급되지 않는 제주도의 슬픈 역사를 알 수 있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일본에게 항쟁한 제주도민의 독립을 향한 강한 염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민의 강한 의지가 대원들의 마음에까지 스며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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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제주도 문화탐방은???
제주도의 전체적인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제주역사박물관!!
아주아주 먼 옛날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제주도를 한 곳에서!
대원들은 전시된 여러 유물들을 가까이서 보며 역사를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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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려 5개의 박물관을 통해 제주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우리의 가이드인 버스기사님의 제주도 방언 특강까지!!
제주도를 마스터할 수 있는 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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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영웅들 오늘도..
폭삭 수와쑤다!!! (‘수고하셨습니다.’의 방언)
모두들.. 내일을 위해 잘자쒑(‘잘자요’의 제주도 방언*_*)

이상으로 푸른밤, 제주도에서 일지대장 김언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