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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캠프
2014.11.08 18:11

일본 사가 국제 열기구 대회)11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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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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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의 7일째, 대회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어제 하루 종일 궂은 날씨로 인해 숙소에서 모처럼의 휴식을 즐긴 덕분인지 기상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새벽이였다. 어김 없이 새벽 도로에는 대회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움직이는 차량으로 가득했고, 휴식을 해서 그런지 다들 밝은 표정으로 브리핑 장으로 들어왔다. 오늘의 경기 방식은 정해진 2개의 좌표중 원하는 한 곳에 모래 주머니를 기구에서 손이 나가지 않도록 던지는 경기 하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걱정스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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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열기구 대회를 관람하러 오는 관객들은 주로 쉬는 날인 주말이 최고 많은데 주말동안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월요일인 오늘은 일본의 국경일로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관람객들이 오전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한국에서 새벽에서 열기구 대회를 하니 보러 오라고 하면 거절하는 사람이 더 많을 꺼 같은데 이렇게 새벽부터 찾아오니 일본은 열기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7시 무렵, 파일럿인 강서구 대장님과 나를 태운 열기구가 모처럼의 맑은 하늘로 날아 올았다. 먼저 출발한 다른 열기구들을 보고 있는 찰나 정해진 좌표에 던질 모래주머니를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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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으로 확인해 보니 좌표 근처에서 랜딩(착륙)을 해도 무관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다행이였다. 하지만 고난(?)은 그걸로 끝이 아니였다. 비행도중 다른 기구가 난폭 운전(?)을 하는 바람에 붙딪힐뻔 했고, 그 바람에 첫 좌표는 넘어가야했다. 다음 좌표에 근접해 랜딩을 할려고 했지만 우리보다 아래 있는 기구가 우리가 랜딩 할려고 했던 장소에 먼저 하는 바람에 기구를 다시 띄워야 했다. 결국 좌표에서 2km 떨어진 곳에 랜딩을 했는데 내려오는 속도가 빨라 강한 착치 충격을 받고 랜딩을 해야 했다. 이것으로 우리팀의 짧고 아쉬웠던 5일간의 사가 열기구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점심으론 열기구 대회장 옆에 있는 장터에서 자유식을 했다. 열기구 대회로 이런 장터가 있는 줄은 몰랐다. 일본의 대표적인 먹거리 타코야끼,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등을 팔았고, 열기구와 관련된 뺏지, 모형 등 등을 팔았다. 나는 기념품으로 뺏지, 엽서등을 사고 야끼소바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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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오전으로 끝이나서 오후엔 쇼핑과 사가성을 돌아보기로 했다. 사가역 근처에 있는 youme 라는 쇼핑몰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백화점이랑 비슷하며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가격에 세금이 안 붙어 적혀있고 물품마다 적용하는 세금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 도시락 등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다. 초밥을 좋아해 사고 싶었지만 배가불러 초밥을 바라만 보아야 했다. 사가성은 시즈미 성. 잠수성이라고 불리는데 적의 침략응 받으면 중요한 곳을 빼곤 수몰을 시켜 보호한다고 해서 붙여 졌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갈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으며 안내원의 친절로 한국어 책자와 음성안내 기계를 받아 어렵지 않게 관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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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온건 처음이였는데 아쉬움을 많이 남겨 가는 거 같았다. 대회도 그렇고 일본을 여유(?) 롭게 보지 못한것도 아쉬워 진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매해 열기구 행사에 참여 하고 싶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들을 가 보고 싶다는 생각했다. 짧은 기간 동안 잘해주신 숙소 아주머니와 차량 운전을 해주신 아저씨 모두 감사드립니다!! 

みんなまた会いましようよ(모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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