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35차 국토횡단]8.1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by 탐험연맹 posted Aug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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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오늘은 개인 정비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계촌에서 개인정비시간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또 정비시간을 가졌네요.

 

 

어제 야간행군을 했던 터라서 오늘 피곤했을 아이들.

덕분에 실컷 늦잠을 잤습니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여덟시가 조금 넘어서야 밥을 먹었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에, 맛있는 아침밥을 먹은 후에

우리 아이들은 어제 열기구 위에서 던진 계란구조물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MG_0336.jpg

부연대장님과 함께 1연대부터 8연대까지 한줄로 서서 확인하는 시간!

생각보다 많은 연대가 계란을 살렸네요.

 

4개의 연대가 계란을 살린 후에

부대장님의 특별 찬스로 다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실패한 4개 연대가 부대장님한테 까지 계란을 전달하는데,

깨지지 않으면 패자부활전에 성공한걸로!

 

다행히 모든 연대가 성공해서 계란후라이를 먹게 되었습니다.

  IMG_0159.jpg IMG_0172.jpg IMG_0248.jpg IMG_0157.jpg

그리고 나서 연대별로 차례차례 빨래를 했습니다.

 

해단식이 다가왔기 때문에

해단식날 입을 깨끗한 옷을 준비했습니다.

 

각 연대별로 두 연대가 한 곳에 모아서 부연대장이 나와서

발로 빨래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이 빨래를 받아서

샤워실로 들어가 깨끗이 헹궈냈습니다.

 

빨래를 헹군 후 대장님들이 미리 준비해둔 빨랫줄에 차례차례 널었습니다.

 

여자 아이들도 따로 빨래를 해서 깨끗이 널었답니다!^,.^

 

빨래를 다 한 아이들은 일지를 쓰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고 있었기 때문에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오침시간을 갖기로!

한시간여 푹 잔 아이들.

 

그리고 금새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조금 특별합니다.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냉면,

떡꼬치에 오뎅볶음까지

 

냉면 속에 들어있는 얼음은 단연 인기 만점!

 

자고 일어나서 입맛이 없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너무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서 하루를 더 잡니다.

어제는 텐트를 쳤는데,

오늘은 실내숙영지를 빌렸습니다.

 

아이들은 더 편하게 잘 수 있을겁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실내로 들어간 아이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했습니다.

연대별로 노래도 준비하고, 개그 또는 춤을 준비하네요.

 

장기자랑을 하다가 갑자기 아이들에게 온 선물

아이들의 편지나 일지에 한번쯤은 꼭 들어갔을법한 팥빙수.

  IMG_0583.jpg

게다가 불고기버거와 콜라까지 나왔습니다.

 

실내로 옮겼지만 조금 더웠던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 아닐까요.

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간식을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은후 다시 장기자랑 준비시간!

연대장님의 핸드폰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모든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같이 놀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벌써 오후 6시 30분입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앞서 프로그램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IMG_0749.jpgIMG_0807.jpg

계촌에서 날리지 못해서 아이들에게 아쉬움만을 남겼던 열기구 기억나시나요?

아이들이 만들었던 열기구를 오늘 날리게 되었습니다.

 

대장님들이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주어서 열기구를 날렸습니다.

13초만에 떨어져버린 열기구도 있는 반면 오래 난 열기구는 4분을 넘었습니다.

 

가장 긴 시간동안 날은 연대가 저녁식사를 가장 빨리 먹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게임을 해서

이긴 연대는 레모네이드를 3등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정말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을 많이 먹은 날입니다

 

이제 잘 시간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일정이네요.

내일은 서울에 더 가까워지겠네요.

이상으로 일지대장에 하예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