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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유럽] 네덜란드의 민속촌- 잔세스칸스.(8월 17일 일지)

by 탐험연맹 posted Aug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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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암스테르담에서의 캠핑이 끝났습니다. 아이들도 텐트와 작별인사를 하네요.

 

오늘은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을 갑니다. 우리나라의 민속촌 같은 잔세스칸스에는 지금은 네덜란드에도 몇 남지 않은 풍차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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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방문한 곳은 색료를 빻는 풍차입니다. 내부를 들어서니 거대한 바퀴가 계속 돌아가며 염색가루들을 곱게 다지고 있습니다. 가파른 나무 사다리를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부는 풍차 날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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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세스칸스는 풍차와 더불어 나막신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막신을 만들고 판매하는데요. 아이들은 손수 나무를 깎아 나막신을 만드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네요. 재훈이는 결국 나막신 한 켤레를 구입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신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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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탐사지 파리로 출발~

 

우리의 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해 준 버스기사님 다니엘과도 작별해야하는 시간입니다. 파리에서는 지하철로 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이지요. 파리로 이동하는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은 다니엘 몰래 롤링페이퍼를 돌렸습니다. 모두들 말과 문화는 다르지만 보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하면서 정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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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별인사 속에서 도착한 파리의 최종 숙소. 내일은 아침 7시부터 파리의 시내를 탐사하게 됩니다. 모두들 일찍 잠이 들었네요. 에펠탑의 야경을 기대하며 파리의 첫날밤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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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대 주아연

날씨: 덥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 캠핑이 끝나서 아쉽지만 나름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텐트를 접고 매트 위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에 짐을 옮기고 네덜란드의 아쉬움을 덜기위해 이곳의 마지막으로 잔세스칸스를 갔다.

잔세스칸스는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3km떨어진 마을로 풍차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명물인 풍차와 양의 방목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18세기에는 700개가 넘는 풍차가 있었으나 산업혁명의 기계화에 밀려 지금은 관광용으로 몇 개만 남았다고 한다. 17~18세기의 목조가옥과 크고 작은 풍차들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나막신을 만들어 파는 가게 목장 앞에 치즈 공장에서는 맛있는 치즈와 우유를 맛볼 수 있고 풍차의 내부도 견학할 수 있다고 한다. 버스에서 5분을 달려 잔세스칸스에 여러 가지 풍차 앞에서 대대별로 사진을 찍고 이제 진짜 여러 가지 각종 기계들이 쉴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풍차 안에는 풍차 자격증을 갖고 있는 외국인이 친절하게 풍차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700개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20개 정도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풍차가 도는 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풍차 안에서 곡식을 나무로 만들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기념품점에서 풍차 모양의 기념품을 사서 너무 예뻤다. 그리고 나막신을 만드는 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보았는데 재밌으면서도 위험하고 힘들어보였다. 이곳에선 직접 만든 나막신을 팔아서 꼭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구경하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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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정두현

제목: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내일이면 모든 여행의 일정이 끝난다. 오늘은 네덜란드의 마지막 장소인 잔세스칸스에 갔다 왔다.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의 얼마 남지 않은 풍차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으로 말하자면 민속 박물관 같은 곳이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네덜란드에 단 1개 밖에 없는 색료를 제조하는 곳이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나막신을 만드는 곳이었다.

그곳은 나막신을 만드는 모습과 나막신을 팔고 그리고 나막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줬다. 그런 다음 다니엘과의 마지막 작별의 버스를 504km7시간동안 타고 갔다. 정말 다니엘과의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7시간 동안 버스를 타니 좀 힘들긴 했지만 다니엘과 함께여서 좋았다.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드디어 캠핑이 끝나고 2일 동안 호텔 생활만이 남았다. 텐트보다는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일은 어디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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