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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3.08.02 22:44

[35차 국토횡단]8.2 도경계를 넘어서

조회 수 1406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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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대별 오티로 이루어진날입니다.

밥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 씻는 것 어떤것이든 연대별로
연대장님과 연대원들과 함께 해나가는 날.

숙영지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도 아이들은 푹 잘 수 있었답니다.

원래 기상시간은 7시인데,
아이들은 대장님들이 준비하는 소리에 미리 눈을 떴습니다.

연대별 오티는 중간중간 미션을 하는 재미가 있죠!

어젯밤 지원대장님들이 아침 기상미션부터 준비해두었습니다.
아이들이 못찾게 이곳 저곳에 연대기를 꽁꽁 숨겨두었습니다.

연대장님들이 아이들을 깨운 후에 각 연대마다 연대기를 찾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연대는 밥을 가장 빨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밥도 자율배식!

하지만 안 먹는 음식은 없다는것.

밥을 다 먹고 이제 출발미션을 하려고 준비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아이들은 급작스레 후두둑 떨어지는 비를 피해 다시 실내숙영지로 들어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나의 뇌구조 프로그램을 하나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을 
뇌 구조 안에 적었습니다.

부모님 보고싶다, 먹고싶은 것들 등 열기구 만들었을 때 썼던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풀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뇌 구조를 다 완성 하고 나니 어느새 밖에 빗줄기가 잦아들었습니다.
H - 101_0603.jpg
연대별로 다시 행군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도착 등수보다는 같이 어떻게 얼마나 잘 해나가는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K - IMG_1024.jpg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도경계로 향하는 길.
햇볕 쨍쨍 내리쬐는 한낮보다는,
비가 내려서 더위를 식혀주는 행군이 더 나은듯 합니다.

드디어,
숙영지에서 6km를 걸어서 도착한 도 경 계!
K - IMG_1001.jpg
행사 이래로 강원도에만 있었던 아이들은 
경기도 표지판을 보고 뛸뜻이 기뻐합니다.

서울에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를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지요.

도경계를 넘으니 아이들의 발걸음이 훨씬 빨라지는군요.

양동레포츠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K - IMG_1017.jpg
비오는날은 식사하기가 정말 어려워서
오늘은 컵라면에 밥, 그리고 김치, 장조림, 감자볶음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이제 다시 출발.

연대별로 물도뜨고 화장실도 간 후에 숙영지로 발걸음을 뗍니다.
숙영지까지는 겨우 5km정도.

30km를 걸은 아이들에게 오늘의 거리는 너무도 쉽습니다!

오는 길에 아이들은 양평군에서 다시 여주군으로 군경계도 넘었습니다.
K - IMG_1122.jpg
오늘의 숙영지는
농촌체험서하마을! 마을회관에서 옹기종기 모여자게 됩니다.

오자마자 아이들은 샤워천막에서 아주 시원하게 목욕을 했습니다.
행사 중에 안씻은 날이 거의 없을 정도..

개운한 몸으로 다시 마을회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총대장님께서는 연대별로 가장 일지를 잘쓴아이들에게 상을 주는시간을 가졌습니다.
1연대부터 8연대까지
가장 잘 쓴 친구를 골라 일지를 하나 읽어주고
그에 대한 상품으로 수박 한조각에 자유시간 초코바!

모든 아이들이 부러워 하는 눈빛이네요^,.^

다른 아이들도 먹고싶었겠죠?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주듯
오늘의 간식은 엄청납니다.
바로 수박화채!
H - 101_0630.jpgH - 101_0656.jpgH - 101_0726.jpg
대장님들이 아이스박스 한박스 가득 만들어준 수박화채를 먹으려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지금껏 행사 중 들어봤던 함성 중 가장 컸답니다.

연대별로 차례차례 나와서 국그릇 한가득 수박화채를 받아갑니다.

다 받은 후에 반이나 더 남은 화채!
모든 아이들이 2그릇 이상씩 먹었습니다.

많이 먹은 대원은 무려 5그릇을..!

미련없이 배불리 수박화채를 먹은 후에 아이들은 다 쓰지 못한 일지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장기자랑 마무리시간.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완벽히 준비합니다.

아이들의 끼를 내일 모두 볼 수 있겠지요.
연대별로 신나는 시간을 보낸 오늘 하루네요.

그리고 드디어 저녁식사 시간.

어제 계란구조물을 해서 계란이 안 깨진 연대는 계란 후라이를 받기로 했었죠?

오늘 저녁식사 반찬으로 계란후라이를 주기로 했답니다.
깨뜨린 연대 4개는 패자부활전으로 후라이 대신 삶은 계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제비도 나왔죠!!

맛있게 저녁식사후 양치까지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아쉬운 마음이 더 커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일지대장에 하예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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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주 2013.08.02 23:01
    1연대 박현...

    뭔가 달라진 듯한 너의 표정이 좋다.
    그래!!
    지금처럼만 우리 서로의 믿음을 지키며 살자.
    너를 믿고 나를 믿고,,
    행복하지??
    엄마도 오늘 낮에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를 잠시 다녀왔는데..
    너의 행군을 봤었으면 더 좋았겠구나~
    낼 모레.. 너를 맞이 하러 갈께... 린이랑!
  • 6연대 유신아빠 2013.08.02 23:02
    오늘은 행군 거리가 얼마 안되서 대원들이 수월했겠네요
    비도 오고 연대별 미션도 수행 하면서 행군하기 쉽지 않았을건데...
    그래도 뜨거운태양 아래서 행군하는것 보다는 편해보이네요
    재미도 있어보이고..

    아들~~
    이제 이틀 남았네
    서울 도착해서 맛난거 먹자
    근데 이번에는 맛난 간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별로 먹고싶은게 없을거 같다는...
    그래도 먹고싶은거는 있을거야 ^^
    내일 토요일 그리고 아들 얼굴 보는 날이다
    아자 아자 화이팅해 ^^
  • 1연대 종현막눈:) 2013.08.02 23:13
    종현아 우아누나야^^*
    우리종현이는 연대원들 앞에서 무슨말을 하구있는걸까~?
    모두 즐거워하고 있는것 같아서 더 궁금행 ㅋㅋ 일요일에 만나면 말해줘>.< 이제진짜 얼마안남았네ㅜㅡㅜ 얼른와 보고싶어!!!! 마지막까지 즐겁고 건강하게 잘 하구와~ 내일있을 장기자랑 누나도 기대할게♡♥ 알라뷰 오늘도 수고했어~ 잘자 내동생♥_♥

    진짜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대장님들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당^^ 아이들 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_^
  • 8연대 주민규엄마 2013.08.02 23:17
    오늘의 일지가 벌써 올라왔네요^^
    혹시나 하는 맘에 들어와보니 반가운 소식이 있어 흐뭇합니다
    벌써 경기도 양평에 왔네요~
    한발한발 내딛은 발자국이 어느새 이렇게 오다니~~
    모두들 참 대견합니다.
    멋져요 님들!!
  • 4연대 상현엄마 2013.08.02 23:28
    감사~~감사
    일지가 벌써^
    총대장님 이하 여러 대장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시간~~
    건강조심하시고 안전한 탐험으로 반갑게 봐요~
  • 2연대 태현맘 2013.08.02 23:36
    울아들 이틀후면 만날수있다니 정말 좋다~~^^
    낼모레보자잉~~
  • 와~우!!
    대단합니다~우리아들딸 자랑스럽네요
    수박화체보고 웃음이터져 나오네요^^
    그리고상품으로 수박 한조각에 초코바하나를
    부러워하다니 박장대소입니다 ㅋㅋㅋ
    집에 있었으면 거들떠도 안봣을건데...,
    다추엌으로 남겠내요^^

    인제 하루 남았습니다 대장님들 힘내시고
    마지막까지 안전 부탁드려요
    그리고 감사들립니다^^
  • 8연대이유림 2013.08.03 00:11
    경기도라는 표지판이 저또한 반갑네요~~
    우리아이들이 잘 견뎌주어 정말 다행이예요.
    대장님들의 보살핌과 사랑으로 아이들이 하루하루 잘 이겨낸것 같아요~~쫌만 힘내주세요.
    낼모레 만날생각하니 설레여요~~
  • 3연대병욱아버지 2013.08.03 09:39
    저위에 밝은 모습으로 우비도 안 입고 뛰어오는사람이 울 병욱이네 ! 밝은 모습보니까 아버진 너무 기분이 좋네 ! 이제 하루만 지나면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만날 수 있겟네 화이팅 마지막까지 힘내
  • 1연대 정헌맘 2013.08.03 17:45
    병욱이 아버지 기분 좋으시겠읍니다. 생생한 모습으로 밝게 뛰어온 아들은 누굴까?
    궁금했는데..... ㅎㅎ 의문이 풀렸네요.
  • 3연대 병욱맘 2013.08.03 10:41
    빗 속을 빛을 속도로 달려가는 이가 누군고 했더니 엄마아들이네....
    가방색깔과 옷 덕분에 알아봤다.
    왠지 울 병욱이가 화채를 5그릇 먹지않았을까 싶은데~~진짜사나이 그때 그 것보다 맛나보이네.
    드디어 경기도에 입성했다니 대단하다.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무더위는 더 할 듯 하네.
    낼 만나자..내일.내일
  • 3연대 곽지원맘 2013.08.03 10:50
    정말 내일이면 만나는 군요. 으흐흐흐흐흐...기대만땅....대장님들.. 아이들 안전하게 탐험할 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5연대 성진우 2013.08.03 10:56
    정말 수고하십니다. 작년보다 올해의 프로그램이 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여유도 더 있구요. 거리는 작년보다 200km 정도 더 많은데 말이예요.
    청소년 탐험연맹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대장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대원들 모두 화이팅!!!
  • 4연대한주원8연대한경원맘~~ 2013.08.03 11:20
    드뎌 내일이면 울아들들 만나게 되는구나,,
    금의환향이라도 해줘야하는데 해단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네요~~,,

    총대장님과 각조의 연대장님들~~저희 군산팀 (주원,경원,상민,상원) 끝나고 다른아이들 부모님 환영받을때 쓸쓸해 하고있을텐데 많이좀 챙겨주세요~~

    14박15일간의 기억이 우리아이들에게 영원한 추억이되고 많은 교훈을 얻어가는 귀한 시간되었을줄 믿어요~~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길 바래요~~
    그동안 애써주신 송경호총대장 그리고 각 부서별 대장님들 각연대장님~~너무감사드리고 정말정말 수고와박수를 보냅니다~~~
    ,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총
  • 고찬희맘 2013.08.03 11:42
    너무나도 고생 많으신 총대장님과 연대장님들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만큼 울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것 같습니다^^ 마지막 까지 홧팅 입니다!~
  • 오재희(현빈) 2013.08.03 12:37
    와우^^ 더운날 수박화채,, 꿀꺽..입니다.
    아이들 너무 좋아라했겠네요..
    대장님들 고맙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내일이네요..
    오늘은 설레는 마음 안고 잠자리 들어야 할듯 합니다.
    대원님들, 대장님들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광화문에서 만나요...
    마지막 힘을^^ 화이팅^^
  • 윤오짱 맘 2013.08.03 16:05
    우리 아들 서울 다와가네
    수박화채 많이 먹었니?
    집에 오면 편식은 안하겠네 ㅋㅋ
    보고싶다 얼른 와
    사랑해요~~
  • 5연대 이호열맘 2013.08.03 17:17
    5연대 호열!
    넘 보고 싶은 호열.
    호열이 없는 우리 가족은 어제 여주 캠핑장에 왔단다.
    수안이네,윤서네,희재네랑 왔는데 다들 호열이 없는 우리 가족이 허전해 보인다고 하네.
    내일이면 만나는구나.
    언제 2주가 가나했는데 드뎌 만나는 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는거라 알기에 걱정은 안한다.
    내일 광화문서 보자.
  • 1연대 정헌맘 2013.08.03 17:50
    이리저리 천방지축이였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을 대장님들께
    너무 수고하셨다고 너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특히 1연대 대장님! 정헌이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ㅎㅎ 6연대 지환 대장님! 정헌 같은 신발!!!!! 너무 웃기도 재밌었대요. 감사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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