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국토종단 2일차 - 대한민국의 최남단 마라도를 디디며!!

by 탐험연맹 posted Jan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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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은 6시 반 기상. 방학이라면 다들 늦게까지 쿨쿨 잠을 잘테지만 국토종단팀은 여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대장님들의 기상~ 기상~ 소리를 듣고 !! 이불을 개고 세면도구를 챙기고 대원들은 세면을 했습니다. 오늘 해는 7시 45분에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원들은 서둘러 세면하고 짐을 챙긴 후 갑판으로 나가 상쾌한 아침체조를 헛둘 헛둘(!) 하고는 해가 뜨기 전까지 꽤 많이 친해진 대원들과 대장님들은 연대별 시간을 갖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곧 해가 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그 해의 기를 받아 우리 대원들과 대장님들은 멋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은 안으로 들어왔고 곧 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리기 전부터 대원들은 배가 고팠었는데, 드디어 아이들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배가 고픈 터라 대원들은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니 아침도 꿀맛이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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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다 먹고 대원들은 버스에 탔습니다. 이제 대원들은 마라도로 향합니다. 마라도에 가는 배는 모슬포 항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모슬포 항에서 대원들은 여객선에 승선했습니다. 배멀미가 심한 대원도 있었지만 배타는 시간이 30분밖에 되지 않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가파초교 마라분교에 도착했고 연대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연대별로 이동하여 “대한민국 최남단 비석”에 다다랐습니다!!!!!!!! 드디어 국토종단 17박 18일 행사 중에 대원들은 국토의 최남단을 눈으로 보고 발로 밟을 수 있었습니다. 예쁜 마라도의 풍경과 대원들이 함께한 추억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도록 대원들은 많은 사진을 찍었고, 그리고 나서 대원들은 서둘러서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서 서둘러 대장님들이 대원들을 인솔했고 극적으로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휴우^ㅠ^. 그런데 승선을 하자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ㅠ  날씨가 좋지 않아 파도가 심해 찬 공기를 쐬어 멀미를 하는 대원이 없는 것은 다행이었지만 날씨가 문제였습니다. 파도와 비바람이 합쳐져 후룸라이더를 타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30분 안에 도착한 대원들은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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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에 다시 돌아온 대원들은 비를 피해 바로 버스에 탔고 인원체크 후 바로 다음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비행기 격납고로 사용했던 터입니다. 총대장님의 간단한 설명 후 격납고터를 둘러본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비에 지쳤을 대원들의 배를 따뜻하게 채워 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은 뷔페식이었습니다. 밥, 고기, 야채, 후식 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대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은 항상 밥을 먹기 전에는 “잘 먹겠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잘 먹었습니다.”를 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대원들은 당연한 것이지만 기본적인 인사는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밥을 다 먹고 대원들은 또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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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설록 녹차밭에 도착했습니다. 녹차밭에 처음 와보는 대원들이 많았는데 날씨가 더 좋았으면 녹차의 향도 맡고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녹차밭에서 길을 건너 오설록 티뮤지엄에 들렀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도깨비도로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도깨비 도로를 느껴본 대원들은 신기해했고 가이드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도깨비도로의 신비를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원들이 둘러본 곳은 한라수목원이었습니다. 한라 수목원은 전국 최초 환경부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희귀하고 멸종위기인 식물들을 보전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원들은 이곳에서 처음보고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다양한 식물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겠지요?? ^^

 날씨가 좋았다가 갑작스런 비오는 날씨에 지쳤을 대원들이 오늘 잠잘 공간은 제주도의 호텔이었습니다. 숙소 도착 후 대장님들은 방 편성을 해주셨고 대원들은 방에 들어가 쉴 수 있었습니다. 비에 살짝 쿵 젖었던 대원들은 간단한 세안을 하고 호텔 1층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고 국도 먹고 고루고루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간식으로 대원들은 귤을 먹었습니다. 대원들은 간단한 세탁과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대원들의 머릿결이 촉촉해 졌습니다. ^^ 지금 제주도에서는 숙소의 이불을 쓰고 있지만 육지에 도착하면서부터 대원들은 침낭을 쓰게 됩니다. 아침이 되면 빨리 침낭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침낭 정리하는 법을 교육받고 일지를 마무리 했습니다. 남는 시간 동안 대원들은 방별로 일지를 마무리하고 게임도 하고 재미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다 가기 전에 대장님들은 대원들을 이불안에 들어가고 눈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좋은 날씨에 대원들이 상쾌한 하루가 될 수 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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