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한 겨울에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by 탐험연맹 posted Feb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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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173847_8_9.jpg 20120313173847_7_8.jpg 20120313173847_6_7.jpg20120313173847_5_6.jpg20120313173847_4_5.jpg 20120313173847_3_4.jpg20120313173847_2_3.jpg20120313173847_1_2.jpg 20120313173847_0_1.jpg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하다. 3일전에는 눈이 굉장히 많이 와서 겨울을 느끼고, 걸으면 덥고 쉬면 선선한 바람에 몸이 추워지니 가을을 느끼고, 2일전과 어제는 하늘이 티없이 맑고 해가 쨍쨍 비쳐서 걸을 때 여름을 느끼고, 오늘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내리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성큼다가 온 느낌을 받았다. 제주도에 일주일을 있으면서 우리나라의 특징인 4계절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오늘 일정을 조금 미루고 우리가 묵고 있는 생태학교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했다. 우선 올레 에티켓에 대해서 공부를 한 후, 지금 나의 뇌구조가 어떻게 됐는지 한번 써보고 나서 What do you want? 100가지를 제주 올레길 행사 끝내기 하루 전 까지 다 쓰기로 4일전에 약속을 했다. 그래서 오늘 그 중간점검을 한번 해 보았다. 우리는 대장님까지 서로 자기가 쓴 것 다섯 가지를 발표했다. 그리고 점심시간까지 조금 남는 시간에 공기놀이를 연대별로 팀을 나눠 했다. 참! 두구두구두구두구! 어제 제주 레이스 승자를 발표 했는데 승자는 1연대! 1연대가 사진을 잘 표현하고 사진을 설명할 때 모두가 참여하고 협동심 있게 잘 해서 점수를 더 받아 승리하게 되었다. 1연대는 상품으로 제주도의 올레꿀빵을 선택했다. 자동적으로 2연대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게임을 하고 점심에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을 고르는 3:3:3 복불복으로 먹고 짐을 싸서 출발하였다.
  오늘 첫 코스는 어제 잠시 들렸던 금산공원에 들려 다시한번 보고 비가 너무 오는 관계로 차로 이동하여 이호테우 해변에 도착해 걸어서 테우등대를 보고 나서 도두봉을 지나 용연에 갔다. 용연은 용암이 지나간 길이 용처럼 꼬불꼬불 하다고 해서 용연이라고 한다. 용연에서 사진을 찰칵 찍고 난 뒤 제주도 제주시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동문 재래시장에서 왠지 촉이 좋을 것 같은 대장님을 골라 함께 재래시장 체험을 위해 움직였는데 김소라대장님과 이승호대장님을 골라서 같이 갔다. 지금까지의 승률로 김소라대장님이 더 인기가 많았다. 그래도 4:5 골고루 나눠져 용돈을 골랐다. 또 김소라대장님이 이겨 용돈봉투 B를 골라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승호대장님팀과 100원 차이로 많은 거을 골랐다. 우리는 동문 재래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뒤 떡볶기와 튀김과 순대를 사먹고 새로운 숙소로 들어왔다. 오늘부터는 숙소에서 아침과 저녁이 나온다. 그래서 저녁을 식당에 내려가 먹고, 올라와 샤워를 한 후 일지를 쓰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