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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유럽] 지중해의 눈, 블레드 호수를 눈에 담아온 대원들

by 탐험 posted Jan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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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번째 탐사국인 슬로베니아로 떠나는 날입니다.

다른 어떤나라에서보다도 햇빛이 내리쬐고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지중해의 눈이라 불리는 블레드 호수에 가서 물 위로 햇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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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버스 이동 후 '사랑'이라는 예쁜 의미의 루블라냐에 도착한 우리 대원들은 프리세리노프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한국 서울의 명동과 같은 번화가인 그곳에서 대원들이 제일 좋아하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탐사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은 대원일지입니다

- 1연대 임정민

오스트리아를 떠나고 슬로베니아로 왔다.
처음으로 지중해의 눈이라고 불리는 블레드 호수에 갔다. 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텁텁한 바게트 빵에 정말 평범한 소세지를 올린 뒤, 옥수수콘을 넣어 케첩을 뿌린 샌드위치였다. 케첩도 우리가 늘 먹는 게 아니라 카레맛이 은근히 나는 색다른 맛의 케첩이었다. 이속재료는 대원 중 한성규라는 아이가 정한 것이다. 그 아이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나름 먹을만 했다. 음료수도 색달랐다, 점심을 먹고 가는 도중 버스가 시동까지 끄고 멈춘 적이 있었는데 국경을 넘기 위한 검문을 기다리기 위한 것 같았다. 블레드 호수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깨끗햇고, 컷다. 가까이 가서 둘러봤을땐 조금 더러웠고, 새 발에 쇠수갑을 찬 모습을 보고 실망했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바로 비빔밥을 먹었는데 적응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후식으로 라면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그리고 지금 연대끼리 보여있다  내일슬로베니아가 기대된다.

- 2연대 김도연
오스트리아 빈에서 평소와 비슷하게 빵, 콘푸레이크, 주스 등으로 아침을 먹었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가야 슬로베니아에 도착한다고 하셔서 간편한 복장을 하고 차에 탑승했다. 차에서 바깥 풍경도 보고 잠도 자니 생각보다 빠르게 슬로베니아에 도착했다.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으니 정말 엽서같이 아름다운 사진만 찍혔다. 날씨도 맑고 화창한 것이 바람만 불지 않으면 봄 같았다. 경이로운 호수에 푹 빠지고 나서 슬로베니아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슬로베니아 수도에 갔다. 슬로베니아는 지금껏 우리가 여행한 나라와는 달리 서유럽이라서 조금 부유하지 못하다고 했다. 정말 차창 밖 푸경을 보니 지금껏 가본 나라들과 달리 조금 건물이 낡고 부숴진 곳도 있었다. 그리고 수도에 가니 생각보다 볼 것이 없었다. 우리나라 서울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울은 교통도 많이 발달하고 관광지도 유명한 곳들도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슬로베니아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시인의 동상이 광장 가운데 크게 있는데 그 시인은 카사노바라서 여자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은 한 번 밖에 안해서 그 여자가 뒤에서 같이 동상으로 서 있었다. 그리고 작은 미션으로 근처에 있는, 시인을 사랑한 여인 찾기를 했다. 열정적으로 찾았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조그맣게 있었다. 1등은 못했지만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약 20분간 가졌다. 나는 수경이와 함께 슈퍼에 가서 과자 한 개 씩 사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다. 다른 아이들의 음식도 맛있게 먹고서 배고팠던 배를 채웠다. 가까운 거리에 숙소가 있어서 약 5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했다. 배는 많이 안 고팠지만 이제 익숙한 비빔밥을 보니 또 먹고 싶어져 맛있게 먹고 컵라면을 소연이와 둘이 나눠먹었다. 내일은 슬로베니아를 떠나 마지막 남은 이탈리아로 간다. 마지막이라 해서 벌써 눈물이 나지만 남은 일정 열심히 보내서 알찬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 3연대 김평강
                                                                
오늘 버스장시간 이동이다. 오늘 원래 7에 밥을 먹고 7시50분에 로비로 배낭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아침에 또 대장님께서 깨워주셨다. 대장님과 같이 자면 너무 안 무섭다. 진심이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7시5분 허겁지겹 식당으로가 간단하게 밥을 먹고 다시올라와 샤워를 하는데 아무도 없어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한6분만에 했다. 그리고 옷을 입고 나와서 로비로 가니 7시 55분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렸다. 어제 성규형이 장을 봐온 것으로 먹는데 처음엔 너무 맛 없었는데 먹다보니 빵빼곤 다 맛이 있었다. 다시 가는 도중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란 영화를 봤는데 영어인지,불어인지,모르겠고 그림만 다봤다. 일단 마리아가 어떤사람인진 모르는 사장님 집에 들어가 거기 사장의 아들,딸들과 같이 미라벨 정원에서 진짜 멋있게 부르는게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실화라고 해서 더욱더 실제처럼 느껴진 거 같다. 그리고 블레드 호수에 갔는데 진짜 호수가아니라 바다처럼 넓어서 태평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키우는 오리,백조,등이 있는데 더욱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불랴나에 가서 자유시간을 얻었는데 난 케밥을 먹고 싶었다.그런데 길을 잃어 못 먹고 친구 승진이한테 얻어먹고 나도 나중에 사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걸어서 숙소로 가는데 떠들어서 혼났지만 봐주셨다. 그리고 볶음밥과 라면을 먹는데 아주그냥 맛이 최고인 것 같다. 오늘은 너무 좋은 하루이다!!!


4연대 박승경

오늘은 참 차가운 아침이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하얀 눈이 천천히 내리고 있었다. 역시 유럽은 깨끗한 나라 같다. 조금은 늦잠을 자서 아침을 조금 먹고서 버스에 짐을 실은 뒤, 슬로베니아로 출발했다. 슬로베니아로 가는 길을 매우 오래 걸렸다. 5시간 반을 타고 가는데 슬로베니아는 구 소련국가였다고 해서 슬로베니아에 대한 정보를 하나 더 배웠다. 중간에 블레드 호수에서 짧은 휴식을 취했는데 이 호수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의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보였다. 스위스보다도 더 맑은 호수는 처음이다 할 정도로 강 속이 휜히 보였고 오리와 거위들은 우리들이 다가가면 호기심에 찬 눈으로 가까이 오며 먹을 것을 달라는 듯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야생동물들이 인간과 공유하며 살수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가 본받을 것임을 깨우쳤다. 다시 버스에 타서 DVD를 보았는데 우리가 본 것은 유명한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이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성녀 마리아가 교회를 나와서 군인 아버지를 둔 6인아이들과 가정교사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군인 아버지를 두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엄격하게 아이들에게 딱딱한 사고를 심어주지만 마리아가 통쾌하게 노래를 통해 잔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풀어주는 것이 참 인상 깊었다. DVD를 중간정도 본뒤 우리들은 버스에서 내렸는데 드디어 장장 5시간30분 만에 도착한 슬로베니아 공화국 이었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는 수도에서 트리플 브릿지가 있는 시장가에 갔다. 트리플 브릿지옆에는 시인인 프란츠 프레쉐른인 동상에 갔다 이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내를 두었고 그의 동상 앞에는 그를 사랑한 여자의 조각상이 30m 정도 앞에 있었다, 우리들은 20분 정도인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나는 작은 구멍가게 안에서 조그만 과자를 사고서 옆에 맛있어 보이는 케밥집이 있어서 주문을 해봤다. 솔직히 나는 야채를 싫어하는데 의외로 이 케밥집은 매우 맛이 있고 양도 컸다. 중앙 시장답게 음식점들도 옷가게도 온갖 상점들이 많았다. 내가 유럽에서 가장 신기해했던 것은 상점들 문이 땅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중의 땅에서 떨어짐이 없는 것이다 우리들의 숙소에 도로가 좁아 버스가 가지 못했다 각자의 짐을 들고  10분동안 걸어서 드디어 슬로베니아 숙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가져서 매우 피곤하고 긴 하루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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