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사색의도시 하이델베르크

by 탐험연맹 posted Jan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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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마지막 도시 독일 Heidelberg로 아침 일찍 이동을 했습니다. 높은 산들이 즐비하던 스위스에 비해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할수록 드넓고 푸르른 초원들이 보입니다. 기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대원들은 이제 기차가 집처럼 편한가봅니다. 기차로 이동을 할 때마다 바뀌는 풍경들은 다른 나라에 도착을 했음을 알려줍니다. 드넓은 초원을 지나 커다란 건물들이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긴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했는데 건물을 새로 지은 것 같습니다. 옆에 동물원도 있고 실내도 넓고 깨끗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배낭을 놓고 시내로 이동을 했습니다.  

마지막 도시 독일의 음식을 먹어 봐야겠죠!
독일전통 레스토랑에서 소세지와 슈크르트를 먹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가 원어인 슈크르트는 독일전통 음식 양배추절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라고 할까요?
새로운 나라의 전통음식을 더 먹길 바라는 저의 마음과는 달리 대원들의 입맛에는 독일 정통 소세지가 더 맞는 듯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은 후 다시 숙소로 와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껴왔던 컵라면과 밥을 먹기도 하고 모여서 게임도 하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입니다.

권혁규
독일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에서 물가가 비싼 곳 중에 하나다. 그래서 별로 살 물건들이 없었다. 하지만 외각 지역이여서 조용하다. 이곳에서 유명한 대학 하나가 있는데 하이델베르크 대학이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철학과가 유명하며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그 역사가 몇백년이 된다. 하이델베르크에 다니는 유학생 누나가 대학관리자에게 대학설명을 듣고 해설해주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처음 생길 때 철학, 의학, 법학, 신학과가 있었는데 그것을 의미하는 그림들이 여자다. 그 이유는 그 대학이 생길 때 사람들은 여사의 사회 진출에 대해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여자가 있다고 했다. 대학을 돌아다닐 때 항상 느끼는 거지만 미국대학이 최고 인줄만 알았던 내 생각이 달라졌다. 대학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는데 학교식당이었다. 하지만 질은 어느 식당 못지않게 훌륭했다. 꼭 결혼식장에 와서 뷔페에 온 것 같았다. 먹고 쇼핑을 했다. 초콜릿만 잔뜩 샀는데 10유로 남았다. 이 돈으로 저녁을 먹고 후식을 샀다. 이제 내일이면 유럽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라온다. 미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음식은 그립지만 한국은 가기 싫다.  
황수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시까지 아침을 먹으러 가야했다. 근데 저녁에 너무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늦었다. 아침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제 유럽음식이 입에 잘 맞는것 같다. 그리고 숙소에 짐을 두고 버스를 타러갔다. 버스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편히 갔다, 그리고 독일 시내에 갔다. 독일은 스위스보다 더 추웠다. 유학생의 목소리가 너무작아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사투리여서 정이갔다. 학생 감옥에 갔는데 여기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고 옛날에 잘못한 학생을 혼낼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곳에는 엄청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그 그림들은 학생들이 심심할때 그렸던 낙서인데 무슨 미술 화가가 그린것 처럼 잘 그렸다. 지금도 그런 감옥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밥을 먹고 그 다음으로는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거기서 오랜만에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맛있었다. 버스와 기차를타고 프랑크푸르트로 왔다.
숙소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고 마지막 밤이라서 행복하면서 슬펐다. 한국에 돌아가서 행복한데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슬프다.

김물결

오늘은 아이들과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대학은 하이델베르크라는 대학이다. 오늘 만난 유학생은 김희진이라는 독일독문학을 전공하시는 분이시다. 처음에 우린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둘러보고 도서관이랑 학생감옥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우린 철학자의 길이라는 곳을 올랐다. 거긴 가파른 언덕이라 걸어 올라가기 힘들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좋고 하이델베르크 도시가 거의 한눈에 다보여서 좋았다. 거기서 우린 질문시간도 가지고 유학생과 독일 사람들 얘기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런 뒤 우린 학생식당에서 밤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처음 갔던 학생회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먹은 음식은 우리가 원했던 음식들이라서 아이들도 즐겁게 밥을 먹었다. 독일 유학생은 우리가 딱히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얘기를 즐겁게 해주셨다. 독일대학은 이번 2012년부터 등록금이 없어진다고 한다. 원해부터 등록금이 싸긴 했지만 학생들의 반말로 이번 년부터 아예 사라진다고 한다. 유럽은 대학대부분은 등록금이 우리나라의 비해 반값도 안 될만큼 정말정말 저렴하다. 한국에서 우리가 아르바이트 해서 대학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다. 물론 국립일 경우에만 말이다. 그렇게 대학얘기를 하다 이번엔 독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독일에 도착 했을때는 독일 사람들이 거의 사납고 성질이 좋지 않아 보였는데 무뚝뚝하고 재미 없긴해도 그렇게 안 좋은 사람들만 있는건 아닌 것 같다. 비록 간혹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외국인들에서 꼬투리를 잡기도 하지만 말이다. 우린 그렇게 독일을 유학생으로부터 접한 뒤 직접 길거리에 나가보기도 했다. 늘 그렇듯 자유시간도 가졌다. 나에게 유럽은 어디든 다른 나라라서 그런지         느낌은 비슷했던 것 같다.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한 뒤 우린 밥을 먹으러 숙소로 와서 자유 식사를 한 뒤 다시 숙소에 모여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지막이라 그런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정말 안타까웠다. 2주 동안 함께했던 아이들과 내일이면 이제 헤어진다. 물론 우리가 여기서 얻은 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여기서 함께한 19명에겐 좋은 기억이 남길 바란다. 이제 내일이면 비행기를 탄다. 여기에선 한국이 그리웠겠지만 한국에선 유럽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제 막 친해진 것 같아서 헤어지기 싫고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참여하고 싶다. 그때는 정말 얻어 가는게 많을 수 있도록 말이다. 2주일 동안 정말 수고 했어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