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멀기만한 스위스..!

by 탐험연맹 posted Jan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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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를 놓쳐서 빈에서 하룻밤을 더 묶었습니다.

아침 일찍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위해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유럽은 신기하게도 기차역이 지하철역과 같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멨지만 스위스로 간다는 생각에 대원들은 가벼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Hutteldorf역에서 기차를 타고 Westbahnhof역으로 이동을

하는데 그 시간 우리가 탔던 그 기차만 사립기관에서 운영하는 열차여서

우리가 가진 유레일패스로는 탈수가 없던 기차였습니다. 그래서 벌금을

물고 Westbahnhof에 내렸습니다.

Westbahnhof역에서 Zurich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드디어 스위스에

가는가 싶었는데 가는 도중 기차에 이상이 생겨서 급작스럽게 기차에 내려

서 버스로 다른 역까지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승객들도 모두 내려

이동하는 모습이 마치 재난영화를 연상케 했습니다.

버스로 40분쯤 이동을 한 후 다행히도 다른 기차역에서 Zurich로 가는

열차를 탈수 있었습니다. Zurich 도착 후 Bern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Bern에서 우리의 최종목적지인 Interlaken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저녁 6시 20분에 드디어 Interlaken역에 도착을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을 기차에서 보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현지 사정에 힘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일정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여기는 스위스의 중심 Interlaken입니다.

김혜민

원래 어제 출발해서 오늘 오후 2시에 도착해야 할 스위스를 우리는 밤 8시가 돼서야 도착했다. 어제 바로 가야 했었는데 11분 차이로 기차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오늘 계속 기차만 탄 것 같다. 오늘은 아침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계속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다. 오늘 아침은 요거트&슬라이스 햄&빵을 먹었다. 매일 먹는 아침이지만 한국가면 유럽 음식들이 그리울 것 같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왜냐하면 오늘은 한국에서 바로 설날이기 때문이다. 지금쯤이면 전을 부치며 옆에서 먹고 있을텐데..
설날을 한국에서 보내지 못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리고 오늘따라 엄마랑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도착을 했다. 힘들게 온 스위스의 밤하늘은 정말 예술이다. 서울에서 볼까 말까한 별을 여기선 수십 개를 볼 수 있다. 아침이 밝았을때의 스위스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