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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유럽] 봉쥬르~파리!!

by 탐험 posted Jan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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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46명의 대원들은 지난밤 장시간의 비행 후 무사히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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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대원들은 오늘 전 일정을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대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바쁘게 움직여야했습니다.
첫 탐사지였던 루브르박물관의 거대한 외형을 본 대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넓디넓은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본 대원들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프랑스 100년 전통의 유명 샌드위치인 폴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콩코드 광장을 지나 오벨리스크를 보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 개선문을 둘러본 대원들은 드디어 프랑스 최고의 명물 에펠탑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은 우리 탐험대원들의 모습은 늠름하고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르세이 미술관에서는 대원들이 화가가 되어 전시된 작품을 그려보았고, 조용하고 근엄한 분위기의 노트르담 성당을 마지막으로 파리에서의 탐사를 마쳤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대원들은 연대별 저녁식사를 하고 일지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분주한 하루를 보낸 대원들은 조금 이른 시간에도 달콤한 잠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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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대 노화영

오늘은 시간차 극복을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
누워서 한숨도 못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었다.
아침으로 소보로빵이랑 초코파이를 먹었다.
처음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갔다. 지하철에서 내리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순간 "우와~ 대박!!" 이런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아침에 날씨가 좋지 않아 이동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미술관 밖에 피라미드 모형이 있는데 그 안에 꼭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 들어가보았다. 루브르박물관에서 모나리자도 보고, 교과서에 있는 프랑스혁명 그림도 보고,, 스핑크스 사진을 찍다가 다른 데로 빠져나가서 대대장님께 혼나기도 했다.
점심엔 폴 샌드위치를 먹었다. 이 샌드위치는 바게트를 갈라서 햄이나 야채, 치즈를 넣어 먹는 것이다. 나는 햄이 들어있는걸 먹었다. 바게트빵이 너무 딱딱해서 잇몸이랑 입 천장이 아팠지만 맛있었다.
다음에 쭉 걸어서 콩코드광장에 갔는데 정말 예뻤다. 여름에 사람들은 이 광장에서 썬텐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는데, 정말 쇼핑을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최고였다. 루이비통 본점도 봤는데 가서 백하나 사고 싶었다.
다음으로 개선문에 갔다. 그곳은 나폴레옹1세가 첫 싸움을 승리해서 기념으로 지은 문화제이다.
정말 파리는 낭만적인 도시인 것 같다. 그 다음엔 바로바로 에펠탑!!정말 대~박!!
친구가 에펠탑은 평소에 많이 접했던 거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하기 마련이라고 했지만, 나에겐 정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에펠탑 안에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가지 못했다. 다리가 아파도 걸어올라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올라 가고 싶었는데.....나중에 대학교 간 뒤 열심히 알바해서 꼭 배낭여행을 와야겠다.
그리고 지하철! 2층짜리를 탔는데, 정말 새로웠다.
그다음 오르세이 미술관에 갔다. 여기는 루브르박물관 내부보다 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반 고흐씨의 작품이 너무 보고 싶어서 먼저보이는 석고상이나 브론즈를 제치고 막 찾아다녔다.
다음! 노트르담 성당에 갔다. 정말 성당은 성스러운 곳이다! 나는 책 '노트르담의 곱추'를 생각하며 왔었다. 정말 스토리의 장면 하나하나가 지나가는듯 했다.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차분한 분위기, 정말 좋았다. 밖에 딱 나왔는데 종이 쳤다. 정말 타이밍 굿~ 근데 종소리가 듣기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옆에 시청을 지났는데 그 앞에 스케이트장, 회전목마와 같은 시민들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정말 부러웠다.
힘들게 지하철 타고 다시 숙소로 갔다. 낭만적인 도시 파리 일정이 이렇게 허무하게 지나가서 아쉬웠다. 나중에 배낭여행으로 와야겠다.

2연대 김부용

오늘은 버스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탔다. 길에는 소문대로 껌으로 도배되다 싶었고 (처음엔 물방울무늬인줄 알았다.) 벽에는 낙서가 많았다. 정말 신기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들떠서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지하철로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는 벌써 8시쯤인데 하늘에 푸르스름한 기운이 감돌아 새벽같았다, 루브르박물관은 궁전같이 고전적인 양식인 건물이었다. 피라미드도 있었다.(피라미드형태의 건물) 제일 먼저 드농관을 관람했다. 작품명이 죄다 불어로 적혀있어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많은 작품을 보았다. 그러나 작품들 중 상당수가 나체를 표현한 것이여서 처음엔 눈을 어디에 둘지 몰랐었다.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모나리자는 역시 실물이 나았다. 비너스 조각상은... 실물이 생각보다 컸다. 어쨌든 열심히 사진기에 담았다. 루브르박물관을 거의 다 관람하자 맣이 돌아다녔던 탓에 지치고 힘들고 피곤했다. 루브르박물관에는 다른 나라에서 빼앗은 작품들도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참 웃긴 나라다. 루브르박물관에서 프랑스의 '파리바게트'라고 할 수 있는 가게의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고 이동했다. 샹젤리제 거리는 화려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다. 걷고 또 걸어서 이상하게도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는 호수에서(바다는 멀었다. P.S. 여름에는 프랑스인들이 선탠한다고 하는 호수) 잠시 멈췄다가 다시 갔다.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어서 또 걸었다. 그리고 드디어 개선문에 도착했다. 개선문에는 꺼지지 않는 불도 있고 전쟁에서 승리한(나폴레옹) 뒤 만들어서 새겨진 이름들이 죽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살아돌아온 사람들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괜한 사람들 죽었다한 꼴이라 미안하기도 하다. 다음엔 에펠탑에 갔다. 대장임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잡상인들이 "1유로"를 외치며 열쇠고리를 팔았다, 나는 물(2.5유로)사고 남은 돈으로 7개를 1유로에 샀다. 또 주머니칼(8유로)도 샀다. [에펠탑을 오른 자]라는 칭호를 받고 싶어 에펠탑을 오르려고도 했으나 못했다. 그렇게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수복이랑 관람하다가 피리부는소년 - 에두아르 마네를 무채색으로 모사했다. 노트르담 성당은 지하철 타고 오르세이 미술관에서 몇 정거장 떨어져 있었다. 성당을 둘어보니 노트르담의 꼽추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중에 돌아가면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3연대 정다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씻고 챙기고 하니 벌써 오전 7시 20분이 되서 헐레벌떡 집합 장소로 모였다.
이번에 지정버스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역시 다리가 정말 많이 아팠다.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오벨리스크-개선문-샹들리에-에펠탑-오르세이 박물관-노트르담 성당 순으로 갔다.

맨 처음 파리에 오고 처음으로 밝은 날에 보는 파리여서 건물들이 매우 낯설었다.
한국과는 건물 모양 자체가 달랐고 한국은 세련된 모양의 건물들이 많으나 오래된 건물들은 정말 골치 아프게 눈에 거슬리나,

이 곳 건물들은 고품격스럽고 안락하고 오래 될 수록 건물이 더욱 더 예뻐지는 것만 같았다.
파리식 아침식사라고 해서 맛있을 줄 알았으나 초코파이, 애플파이, 소보루 빵 그리고 3가지 맛의 주스뿐이였다.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참 골치 아픈 일이였다.
그래도 다 먹고 빨리 챙기고 이번 일정을 위해 출발하였다.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멋있었고 신기했다.
사각뿔처럼 생긴 유리로 둘러싸인 건물 윗쪽은 멋있었고 유럽식의 건물들이 줄줄이 세워져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전시물들을 둘러보는데 모나리자, 비너스 등은 정말 신기했다.
매일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는 것 자체로도 놀라웠다.
중간에 점심 밥인 샌드위치를 먹고 에펠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떼었다.
한 20분쯤 걸을 때쯤, 오벨리스크를 봤다. 근데 다른 나라에서 뺏어온 것을 아무 자랑스럽게 내 놓은 것은 안타까웠다.
왠지 프랑스에게 뺏긴 우리나라의 문화재들을 보는 것과 같았다.
그 다음 개선문을 보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문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근데 개선문이 아닌 어떤 문에 개선문이라고 해서 부끄러웠다.
그리고 샹들리에 거리를 걸었는데 쇼핑할 수 있는 상점들이 매우 많아 눈이 반짝거렸다.
그 쇼핑의 거리를 걸어다닐 때 종종 프랑스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예쁘고 멋진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아기들은 너무 예뻐서 눈이 부셨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아름다워서 내 얼굴이 비참해졌다.
샹들리에 거리를 지나고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긴 기다림 끝에 본 에펠탑이여서 더욱 반가웠다. 그 곳에는 무한도전 정형돈과 정재형이 만난 곳이 보여서 너무 신기해 사진을 찍었다. 에펠탑을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겠지만 결국 사람이 너무 많고 날씨가 흐려서 올라가지 못해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다시 걸어가야만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르세이 박물관을 갔다. 우리는 그 곳에 있는 그림들을 보고 그림을 그려야 되는 미션이 있어서 4시 40분이 되기 전까지 빨리 젤 쉬운 그림을 뽑아서 그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고흐의 작품이 유명하고 쉬운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있어서 그 것을 찾아 헤메기 시작했다.
고흐의 작품을 찾고 또 찾아 결국 발견했다. 그 작품들은 정말 예쁘고 멋졌다.
또한 나도 저런 그림이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예술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노트르담 성당에도 갔는데 그 곳은 유럽풍이 나는 건물이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만들 수 있는지 놀라웠다. 그것도 노트르담 성당은 보통 성당보다 몇 배는 훨씬 커보였다.
안에 들어가 보니 성당이다 보니까 사람들은 조용했고 기도를 하거나 초를 사서 어떤 자리에 놓기도 하였다. 초 때문인지 냄새가 성당 안을 진동했다.
성당을 빠져나가고 우리는 지하철을 향해 또 걷고 숙소를 향해 걸었다.
매우 피곤하고 발이 너무나도 아픈 하루였지만 매일 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도 했지만 긍정적으로 운동한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체험을 해서 그런지 너무 재밌고 신기했던 하루였다. 앞으로 남은 여행은 어떤 하루가 될 지 정말 궁금하다.


4연대 정민석
우선 내가 평소에 잘 알지는 못했지만 유명한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이 미술관,
노트르담 성당을 가봤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사실 어제 파리에 도착했을 때 별로
한국과 다른점이 없다고 느꼇는데 오늘 파리에의 시내를 둘러보고 파리의 명소들까지 다녀보니
'아 내가 진짜 파리에 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르세이 미술관이 인상적이었는데
미술관은처음 이었을 뿐더러 미술에는 정말 문외한이었고 관심조차 없었는데 과제를 위한
시간이 정말 짧았던 사실이 아쉽게 느껴진 것을 보고 나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에펠탑,
정말 아쉬웠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풍기는 분위기들은 나를 정말 신나게 했고 마치 내가
에펠탑에 온 것을 강조 시켜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에펠탑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볼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올라갈 수 없어서 정말 아쉬웠고 많은 비둘기는 처음봐서 신기했다. 우리는 이곳들을 다닐 때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오늘 2층 지하철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곳의 지하철 시설이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표를 뽑는 대신 카드 등을 이용하는 시설도 없었고 스크린도어 또한 몇 군데 밖에 없었다. 다른곳은 어떤지 몰라도 오늘 이용한 지하철은 실망스러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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