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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유럽] 2연대 소감문

by 탐험연맹 posted Jan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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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 배우고 느끼고 가는 유럽여행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떠난 유럽여행! 기대감에 부풀어 파리에 도착했을 때는 행복함에 미칠 뻔 했다. 파리에서의 첫 날 정신없이 지났지만 새로운 환경에 점차 몸이 적응했다.
 길거리에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만 다니고 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점차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친구들도 하나둘씩 사귀고 친해졌다.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결코 적지 않은 거리의 여행동안 즐겁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행복하고, 배도 고프고, 힘들기도 하는 등 집에서, 일상에서 쉽게 느끼지 못 하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유럽에 대한 환상이 담배파는 사람들, 더러운 거리 매너없는 사람들로 깨지긴 했지만 배울 점도 많았다. 우리나라도 자기들의 문화를 보존하면서 나아가는 유럽인들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할 때까지 깨닫게 하는 이런 교육정신도 배워야 한다. 유럽 여행을 계속 하다보니 우리나라랑 비슷하고 다 같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대원들과 정도 많이 쌓이고 보고 배운 것도 많아서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다. 절대 내 기억에서 지우지 않고 유럽여행 갈 때 마다, 아니! 평생 추억할 것 이다.
ps – 크면 나도 대장님이나 해볼까?ㅎㅎ

 

김민재 -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해준 또 한 번 오고 싶은 유럽

유럽으로 떠나기 전 부모님께서 나에게 유럽을 보내신다고 들었을 때.. 난 매우 당황하고 ‘어떡하지’ 이러며 ‘가서 누구랑 놀지?’ 생각하며 한 동안 심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1월6일 아침 김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 인천에 도착한 순간..전국의 방방곡곡 많은 아이들이 이 곳에 모였다.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본 친구들일까? 아니면 서로 아는 친구들끼리 온 것일까?
 어떻게 이 친구들이랑 유럽에 가서 같이 자고 서로 이야기하며 친해질까...
하지만 유럽에 막상 와 보니 나의 걱정거리는 금세 사라졌다. 모두 모르는 사람끼리 조를 정해주니 어쩔 수 없이 친해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르는 형, 누나, 친구, 동생들과 한 팀을 만들어 수 없이 많은 미션을 수행하니 서로 말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바티칸시국으로 이어진 일정은 내가 간 여행 중 최고의 일정이고 정말 즐거웠던 17박18일이었던 것 같다. 처음엔 가서 어떻게 적응할까 걱정했지만 지금은 절대 잊을 수 없는 대원친구들이 생겼다. 이 여행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이제는 매우 감사하고 이 은혜를 꼭 커서 내가 직접 번 돈으로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여기와서 적극적 리더십, 많은 친구들과의 대인관계, 새로운 성격, 동
생들의 보살핌, 형, 누나들에 대한 예의 그리고 나의 위치에서의 책임감 등을 많이 배운 거 같다. 사적이지만 여기서 누굴 좋아하던 마음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은 처음이였다. 그래도 한국에 돌아가면 거리가 멀어도 친구로써 좋게 지낼 친구를 알아 이 유럽탐사는 물 샐 틈 없는 내 인생 최고의 여행으로 머릿속에 인상깊게 남을 것 같다. 제35차 유럽 대원, 대장님께 모두 감사하고 우리들의 우정 영원히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부용 - 유럽탐사 끝.

파리공항에 도착했을 때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던 것을 신기해 하던 때가 바로 2주일 전 같은데 3일 정도 더 지나있다. 시간 참 빨리가는 것 같았고, 대장님들 감사했습니다.(혜연대장님, 예뻐서 좋아요. 용석대장님, 청첩장 꼭 보내주세요. 20유로 들고 갈께요. 승은대장님, 미대출신이여서 좋아요. 나대장님, 총대장님, 안녕하셍...담배 끊으세요..) 대장님들께서 무서우시면서도 잘 챙겨주셔서 좋은 탐사였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파리에서 로마까지 러시아 포함 약 11개국(바티칸 포함)을 2주 정도의 시간만에 다 클리어 한 것을 보면 80일간의 세계일주도 불가능해 보이진 않다. 적응되지 못한 생활도 있었고, 아직까지 이름도 모르는 대원들도 있어서 아쉬움도 남지만 후회는 없다. 다만 이 곳 생활에 늦잠 잘 정도로 익숙해져서 한국이 불편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된다. 파리가는 비행기에 오를 때부터 ‘집에 언제 가지..’하면서 집 생각만 했는데, 막상 집에 간다니 실감나지도 않는다. 기쁘면서 슬프고 아쉬우면서 좋은 모순된 감정이 교차한다. 이렇게 길게 쓰지만 소감은 하나 뿐이다. 좋은 탐사였다는 것. 그러나 탐험연맹에서 다시는 일주일 이상의 행사는 신청하지 말자는 생각도 든다. 엄마 생각도 났고, 한국 생각도 났고.....솔직히 기합받은 적은 별로 없던 터라 힘들기도 했다. 나광현 대장님께서 앉았다 일어났다 개수 줄여주실 때는 정말 천사 같았다.
 이번 행사는 좋았고, 재미있었고, 적당했고, 적절했고, 피곤했고, 한편으로는 지루했고, 힘들었으면서도 유익했고, 더 많은 세상을 보았고, 지식의 지수가 높아지는 것도 느껴졌으며, 정 들었고, 슬프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으면서도 꽤 긴 시간이였고, 시간이 빨기가는 느낌이 들었으며 이 모든 말들로도 표현할 수 없는 탐사였다.한 마디로 재미있었다.

 

김형우 - 유럽탐사를 끝 마치며..

2012년 1월 22일 드디어 유럽탐사가 끝이 났다. 맨 처음에는 단지 수학여행처럼만 생각하고 왔는데 아니었다.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서로 배려하는 단체 생활이었다. 이 곳에 와서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같이 잘 되는 법을 배웠다. 모두가 같이 기합도 받았다. 그리고 46명이나 되는 대원들을 항상 인솔해주셨던 5명의 대장님들에게도 감사하다. 맨 처음에 왔을 때는 정신도 풀어져 있었는데 대장님들이 바로 잡아주셨다. 그리고 국가를 이동할 때 마다 대장님들께서 국가에 대해 설명도 친절히 잘해주시고, 유적지나 박물관에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17박18일이라는 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로 오기 전에 다짐했는데 이 다짐을 잘 지킨 것 같다. 이번 탐사는 단지 지식만 채워가는 것이 아니라 단체 생활을 배우는 탐사였다. 그리고 18일 동안 대원들을 인솔해주신 대장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박민아

2주라는 시간동안 유럽에서 지냈다고 하기엔 너무 짧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점만 찍고 온 곳도 많았고, 보지 못한 곳도 너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커서 진짜 배낭여행을 왔을 때, 이번 탐사를 토대로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첫 날의 파리는 내가 상상하던 낭만적이고,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였고, 반면에 큰 기대를 했던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생각보다 너무 별로이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의외로 별 기대 없었던 오스트리아에 오게 되면 꼭 오랜 시간동안 지내면서 그 나라를 더 알아가고 싶다. 이번 탐사는 내게 단순히 유럽의 많은 관광지들을 둘러보기 위한 여행이 아닌, 단체생활 속에서 대원들 중 가장 연장자로써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내게 부족한 많은 것들을 대장님들께 배우고, 배운 것들을 동생들에게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다시 이런 탐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또 다른 새로운 곳에 가서 이번보다 더 자신있고, 멋지게 가장 맏이로써릐 역할에 충실해 보고 싶다. 기대도 너무너무 크고, 기대한 만큼 감탄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한 나의 첫 유럽여행이고, 단체생활하면서 대대장도 해보고, 다 같이 기합도 받아보고, 유스호스텔로 매일 짐들고 이동하면서 지낸,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17박 18일!!!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행복한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거 같다. 35차 유럽 8+1개국 문화체험 탐사 소감문 끝!


박소연 - 제35차 유럽 8+1개국 문화체험 탐사 소감문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됐다. 이 유럽탐사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사실, 이 탐사를 시작하기 전에 프랑스-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을 기대했었지만, 프랑스-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실망했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힘이 들고, 그림보러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지쳤다.ㅠㅜ 그리고 기대한 에펠탑은 그 반대였다. 에펠탑은 프랑스-파리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 세 글자. 에펠탑! 에펠탑은 매우 컸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실망했다.ㅠ_ㅠ 그리고 네덜란드는 생각보다 좋았다. 왜냐하면 잔세스칸스라는 마을이 되게 좋았기 때문이다. 잔세스칸스는 풍차가 네 대밖에 없긴 하지만 그 배경,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답고, 꼭 숲속 놀러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난생 처음 보는 특이한 오리까지.. 네덜란드는 다시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그 다음 두 번째로 기대한 스위스는 눈으로 덮인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서 되게 추웠다.ㅜ 리기산도 올라가 보았다. 기차타고 산에 올라가서, 풍경구경하다가 점심을 먹었다.ㅎㅎ점심은 전투식량 ㅜ그래도 배고파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첫 번째로 기대한 나라. 오스트리아의 빈.
 빈에서의 자유 점심식사.. 비록 길을 잃어서 물건도 제대로 사지 못 했지만 너무 좋았다.
 이 탐험을 시작하려고 할 때, 매우 긴장됐고 설렜었다.
 이 탐험은 나에게 난생 처음으로 유럽을 소개해준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 번 오고 싶다.

 

서주원 - 35차 유럽탐사 소감문

처음 공항에 집결하였을 땐 아이들 첫 인상에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 하는 나라서 약간 어색함이 맴돌았다. 그렇게 우리들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난 국토종단에 참여한 적이 있어 제발 그 때처럼 기합 받지 말자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오랜 비행을 기다리는데 나에게 불행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내 배낭이 인천공항에 있다는 것이었다. 난 “아..이번 여행은 불안하구나.”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난 불행을 빨리 잊기 위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하였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다가선 결과 난 맞형 자리에 있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그렇게 즐겁게 웃으며 끝이 났다. 하지만 몇 일 전부터 헤어질 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쓰렸다. 이제 친해지기 시작한 친구들과 맞형으로 내가 해주지 못 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이다. 그런 생각들로 오늘까지 왔다. 여행은 끝이 났다. 참 인상적이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은 나의 기나긴 인생사에 한 획이 되어주었다. 그러니 이번 여행은 누가 뭐래도 최고였다. 이렇게 이별을 하긴 싫다. 우리가 헤어진다는게 믿기지도 않는다. 이렇게 헤어지지만 우린 계속 연락하고 만날 것이다.

 

이수진 - 유럽탐사를 다녀와서.

처음 이 곳을 신청했을 때, 유럽을 간다는 생각에 좋기도 했고, 설레고 또 긴장도 되었다. 대인관계도 괜찮을까, 가서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등등 걱정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괜한 걱정이었다고 생각된다. 17박 18일이 긴 시간일 줄 알았는데, 벌써 이렇게 간다니 너무 아쉽다.
 파리의 일정이 빡빡해서 ‘아, 너무 힘들다. 괜히 했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한 번 더 가고 싶어졌다.ㅜㅜ아직도 파리 일정이 생생한데, 이제 좀 정들고 재미있어졌는데, 어제가 마지막 탐사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탐사하러 가는 기분인데 집에 간다니...실감이 안 나서 계속 이 말만 반복한다.ㅜㅜ 이 곳을 와서 많은 사람들도 사귀어 보고, 모르는 사람들과 방도 써보고 무엇보다 유럽이라는 곳을 탐사해서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한 번쯤은 가고 싶었던 파리,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나라들을 갔고, 입맛엔 살짝 안 맞았지만 샌드위치도 먹어봤다. 다 너무 소중한 추억들이라서 잊지 못 할거 같다.
 좋았던 기억만 가져가래서 기분 나쁜 기억은 없고, 그저 짧아 아쉽기만 하다.
함께했던 단체활동, 프로그램, 길찾기, 장기자랑 등등 단체활동은 익숙치 않아 조금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단체활동도 아무렇지 않다. 나에게 잘해주었던 모든 사람들이 고맙고 대장님들고 수고하시고, 감사드리고, 후회없는 탐사였다.
 유럽을 와서 느낀 점이 우리나라랑 정말 다른 것 같다. 현관을 들어서는 것부터 시작해서 문화, 건물 양식, 가치관 등 너무 많이 달라 이해하지 못 하는 부분도 아직도 있지만 그 것이 그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라고 하여 이해가 갔다. 많은 지식들도 얻어가고 좋은 경치들도 분에 넘치게 봐서 눈도 즐거웠다. 17박 18일 동안 너무너무 즐거웠고, 대원들, 특히 대장님들이 수고를 많이 해주셔서 우리가 이만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들 좋은 추억 많이 쌓았길 바라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신청하고 싶다.


전인배 - 소감문

나는 이 한국 청소년 탐험 연맹에서 같이 생활한 17박 18일을 잘 지내고 알차게 보낸 것 같다. 대장님들이 나의 장난과 덜렁거리는 성격을 지적해주셔서 많은 것을 고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 형, 누나들에게 많이 장난을 쳐도 받아주었던 대장님들, 형, 눈들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
 그렇지만 17박 18일보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처음엔 17박 18일이 언제 다 가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내 생각과는 반대였다. 아무것도 한 게 없었는데 그냥 17박 18일이 1분도 채 안된 것처럼 시간이 ‘나 간다’라고 말하고 번개처럼 지나갔다.
 어머니를 보고 싶어할 시간도 없이 오늘 마지막이 돼서 우울하고 한편으로는 슬프고 그리운 시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멀리 있는 형,누나,친구는 만나지 못 하겠지만 가까이 사는 형들이랑 만남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대장님들께서 나 하나가 45명이랑 거의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충고와 경고를 대장님께 들었으니 끝까지 잊지 말고 잘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고, 대장님들 형, 누나, 동생께 잘 대하여 주지 못 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올리고 싶다. 2012년 1월 24일

 

최영서 - 이제..유럽도 안녕. 대장님, 45명 대원들도 안녕.

맨 처음 이 europe탐사를 왔을 때..내가 어떻게 친구를먼저 사귈지 궁금했지만 그 걱정은 바로 인천공항에서 풀렸던 것 같았다.^^ 이 연맹을 통해서 내가 정말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생각했다. 해외가 처음이라 내가 적응을 하지 못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45명의 대원들 덕분에 내가 더 적응을 잘 한 것 같았다. 내가 음..서운했던 것은 없지만, 아쉬웠던 것은 그 나라나라마다 현지식당을 못 간 것이다. 한식당을 가서 물론 좋았지만 그래도 한식은 한국가서 많이 먹을 수 있으니~뭐 그곳의 음식만 먹어도 좋을꺼라고 생각하며 아쉬었었다. 처음 대장님들이라고 어떻게 불러야 하나..처음엔 어색했지만 16박17일, 하루 남은 지금은 ‘선생님’보단 ‘대장님’이 더익숙해져서 여수에서도 대장님 소리가 더 많이 나올 것 같다.
 이 탐사를 통해 이제 아쉬웠던 점은 버리고, 2연대의 연대장 ‘정용석’대장님이 우리 대장님이라서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았다. 우리 4대대의 대대장 민아언니는 거의 어린동생들과 함께여서 심심했을 수도 있지만 난 그런 큰 언니가 있어서 든든한 것 같았다. 그리고 같은 동갑이였던 우리 중1여자들. 처음엔 그냥 서로 내숭(?)떨고 다녔는데 한 4~5일 정도 지나니 서로 너무 편해져서 이제 헤어지기 조차 싫을 뿐이다. 그리고 같은 연대였던 수지니! 맨 처음엔 언니인 줄 알았는데 서로 친구도 소개 시켜주며 같은 대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제 설날이자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이 탐험은 정말 내 생애 제일 오래 가족과 떨어져 있었고, 제일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좋은 대장님들을 만나서 잊지 못할 것이다.^^   
                                                  -최영서 대원-


한성규 - 나의 유럽 탐사

오늘, 2012년 1월 22일, 18일 동안의 유럽탐사가 끝이 났다. 유럽탐사기간 동안은 즐겁고 지루하고 행복하고 슬프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 기대와 설렘이 있었는데 그거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유럽탐사를 짧고 굵게 빠르게 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유럽여행을 제대로 하기 위해 미리 연습을 한 것 같았다. 그만큼 유럽 명소들에 대한 설명들도 대장님들께서 귀에 쏙속 들어오게 해주시고 우리를 잘 인솔해주셨다. 또 대원들도(동생들, 친구들, 형들, 누나들) 나에게 모두가 잘해주고 탐사를 더 재미있게 해 준 것 같다. 난 마지막 이탈리아 여행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볼 게 많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정말로 그랬다. 그만큼 많이 뛰어다녀야 했고, 한 눈 팔지 말고 다녀야 했다. 맨 처음 기간에 대장님들께서 우리가 더 보람차고 즐겁게 탐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거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지금 유럽탐사가 끝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간 것 같고 뭔가 아쉽다. 그리고 대장님들, 대원들과 헤어지기 싫고 유럽을 좀 더 체험해 보고 싶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여유가 있을 때 혼자서 사진기 들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이번 탐사가 나중에 여행할 때 아주 도움이 될 듯 싶다. 앞으로도 유럽에 대해 잊지 말고 대장님들, 대원들과 계속 연락하고 싶다.


허강석 - 영광적인 행사

나는 17박 18일동안 너무 많은 감정변화를 가졌다.
 TV나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에펠탑, 여러 유명한 박물관, 미숭관에서 본 고가의 작품들...여러 성당들을 보면서 소름끼치면서 신기하고 감탄하고 이렇게 단기간 동안 많이 놀라워한 적도 처음이다. 하지만 또 단체 생활에 이렇게 긴 유럽여행에 여유로운 만큼의 돈이 아니니 숙소나 비행기 등에서는 오랜시간동안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탐험이지 패키지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참고 견뎌내었다.
 또 기합을 받을 때에는 원망하고 죄송하면서 짜증도 났다. 그래도 이러한 일들이 있어서 나는 단체생활에 대한 지혜를 얻었고 제일 연장자인 중 3으로써 리더십도 얻게 되었다.
 여러모로 이번 행사덕에 얻게된 것이 많고, 나는 이러한 경험을 얻게 해주신 부모님 또한 내가 괴팍하지 않아서 주변애들을 괴롭히지 않은 것처럼 좋은 성격으로 지니게 도와준 가족, 친구, 선생님, 대장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