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국토종단 16일차 - 열기구타고 가자! 경기도로! 부모님 품으로!

by 탐험 posted Jan 18,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IMG_1557.jpg


IMG_1377.jpg


IMG_1838.jpg


IMG_1840.jpg


IMG_1842.jpg


IMG_1843.jpg


IMG_1844.jpg


1월 17일 화요일 아침. 오늘은 유난히도 졸린 아침이었습니다. 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편히 있는 꿈을 계속 꾸고 싶은가봅니다. 아침을 먹기 전까지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먹고 마지막 마니또 편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이었네요.

출발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등학교에 도착. 여긴 바로바로 열기구를 타는 곳입니다!! 우리들이 마지막까지 기다리던 날이지요. 대장님들이 커다란 열기구를 준비하는 동안 연대별로 만들어뒀던 모형열기구를 날렸습니다. 연대별로 소망하는 바를 적은 열기구가 높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희망도 높이 높이 하늘을 향해 솟아 올랐습니다. 우박이 조금 떨어지는 날씨였지만 모든 연대의 희망이 하늘에 닿는 듯 했지요~ 생각보다 높이 올라 아이들은 “우와~ 우와~”를 연발했구요 ^^

이제 열기구 준비가 끝났습니다. 밑에서 보기엔 많이 안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올라보니 꽤 높았습니다. 가깝게는 앞 집에 강아지가 4마리인 것부터 멀리는 저 논, 밭 넘어 저기~ 저기~ 있는 산까지 다 보였습니다. 흔들리는 바스켓에 탄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두둥실 서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열기구 마지막 탑승자는 지원대장님들이셨습니다. 저번에 만들어 둔 계란구조물을 들고 올라가 위에서 떨어뜨렸습니다. 날계란 하나를 사수해야 하는 구조물을 떨어뜨려 살려내는 연대는 나중에 계란후라이를 하나씩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계란 구조물을 던지는 순간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ㅠ 2,5,6연대 빼고 모든 연대가 지켜냈습니다!! 이제 스스로 버린 쓰레기를 모두 줍고 출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걸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긴 했나봅니다. 행군하는 중에 아이들은 피곤해 했습니다. 졸린 행군이 지속되었지만 점심시간! 우와.... 역시 우리 아이들은 밥 먹는 시간과 간식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린 오늘의 점심 메뉴는 김치볶음밥!!!! 아까 전에 달걀을 살려낸 연대는 김치볶음밥에 계란을 곁들여 먹을 수 있었지요 ^^ 많이 많이(!) 점심을 먹고 또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장 음성을 지나 경기도 안성으로 들어왔습니다. 음성을 지나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음성 고장의 좋은 氣를 많이 받았겠죠??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나간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운 솟아라 팍팍! ㅎ

우리의 행군은 매일 해 뜨기 전에 일어나 시작하여 해 지고 조금의 야간 행군을 하고 숙영지에 도착합니다(겨울의 저녁은 매우 빨리 찾아오잖아요 ^^). 항상 해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눈이 즐거워 집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 시간 즈음이 되어 도경계를 넘었지요! 드디어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에 입성했습니다. 함께 연대별 사진을 찍고 서둘러 출발하여 곧 오늘의 숙영지에 도착!!

따뜻하고 아늑한 오늘의 숙영지에 도착하고 간식을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잠시 씻고 일지를 쓰니 저녁을 먹을 수 있었지요. 취사대장님은 정말 짱이십니다. 오늘의 저녁은 주물럭 무한리필!!! 배식 전부터 “윤철웅! 짱! 윤철웅! 짱!” 취사대장님 찬양(!)소리가 울려퍼집니다 ^^ 행복한 시간이 지나가고 숙영지 방에는 아직도 냄새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ㅎ

조금 피곤한 하루였지만 열기구와 맛있는 음식들이 아이들을 생기돌게 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 아이들은 하루하루 집 밖의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힘내고 있습니다. 웃으며, 얘기 나누며, 쉬며, 걸으며~  이제 집에 돌아가면 어떤 일도 힘들어 하지 않을 아이들이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몸도 마음도 튼튼히 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얼마 남지 않은 만남이지만 이렇게 매일매일 일지를 통해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아~!! 항상 감사합니다 **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