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하쿠나 마타타~!

by 탐험연맹 posted Jan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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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보통의 영국 날씨를 생각했지만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맑은 햇살이 아침을 반겨주었습니다. 영국의 우중충한 흐린 날씨를 기대하고 왔다던 대원도 있었지만 런던 시내를 탐사하기에는 오늘처럼 좋은 날씨가 없을 듯합니다.
어제와 같은 유스호스텔에서 같은 아침밥을 먹지만 익숙해서 그런 걸 까요, 오늘은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햇살은 따뜻하게 비추는 듯 했지만 공기는 생각보다 차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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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는 다른 유럽도시들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길을 잃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을 전달해주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대영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처음 타는 지하철에 겁이 나서 모두들 앞사람을 쫓아가기 바쁩니다. 노선표는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되어있었지만 정류장 간판, 지하철 내부 구조, 등이 달랐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이 소음도 없고 깨끗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holborn역에 내려서 조별로 대영박물관까지 찾아가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너도 나도 어떻게 물어봐야 할까 의논을 하며, 지도도 찾아보고 열심입니다.
3개의 조 모두 무사히 대영박물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 그리고 우리가 서있는 이곳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입니다.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화석, 주화, 메달 등 팔만점이 넘는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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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둘러본 후 처음으로 주어진 자유 식사!
이틀연속으로 같은 메뉴의 아침을 먹어서 오늘 점심만큼은 꼭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라이언 킹 뮤지컬을 신청한 대원들은 뮤지컬 관람을, 나머지 대원들은 The national gallery를 갔습니다.

라이언 킹을 신청하지 않은 대원들은  The national gallery에 갔습니다. 대영 박물관을 너무 열심히 돌아 다녀서 그런지 기운이 없었지만 와서 보니 반 고흐, 램브란트등의 유명한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힘든 만큼 뿌듯했습니다.

이미 영화로 접했던 탓일까, 설문조사에서 다소 인기가 없었던 라이언 킹을 전용극장에서 보았습니다. 이런 유명한 극장에 줄을 서있으니 꼭 한류스타가 된 기분입니다. 레드카펫만 있으면 말이죠^^
영국 뮤지컬 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어떻게 사람의 머릿속에서 그런 무대 구조와, 의상들을 생각해 냈을까 신기함과 의문투성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주인공 심바가 살아 움직이고, 여러 동물들이 드넓은 초원을 뛰어노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던 시시한 라이언 킹이 아니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노치고 싶지 않았기에 모두들 한마디 말없이 몰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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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지나 갈 때마다 다리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그 유명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타워 브릿지까지 오늘은 아침부터 숙소에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영국의 숨결을 그대로 느끼고 온 날입니다.
숙소에 도착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에 둘러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원들을 보니 앞으로 더 친해질 생각에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내일의 영국은 또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을까요?


유시연

오늘 ‘라이온 킹’을 보았다.
애니메이션을 두 번인가 봤었는데 이해를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이 뮤지컬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한 것이 하나씩 풀려나갔다^^
근데 매우 피곤한 나머지 뮤지컬을 볼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다. 컨디션만 좋았더라면 더 편하게 잘 봤을 텐데 말이다ㅜㅠ
저번에 숙소 옮길 때 무거운 짐 가방을 들어서 어깨근육에 통증이 있었다. 짐을 더 줄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이내 고개를 저은 까닭이 가방 안에는 꼭 필요한 생필품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뮤지컬 ‘라이온 킹’은 신나고 경쾌했다. 동물을 바탕으로 한, 즉 동물이 주인공이여서 다름 뮤지컬보단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너무 높은데서봐서 머리가 많이 아팠다, 어느 순간 두통이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지금은 두통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진짜 세계일주한 사람은 몸이 성한 데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한 나라만 여행해도 어깨통증과 두통으로 고생 고생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관광도하니 여행이란 병 주고 약주고 또 병 주고 또 약주고 인 것 같다.

주효진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미션을 수행해서 대영박물관에 가고, 슈렉 건물도 보고, 광장에 가서 자유식사하고 내셔널 갤러리, 타워 브릿지를 보고 숙소에서 자기소개를 했다. 먼저 외국의 지하철을 처음 타봤다. 한국 지하철과는 달리 통로도 되게 많고 지하철도 예뻤다. 근데 대장님이 런던은 사람이 정말 넘친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조를 정해서 우리 스스로 대영박물관에 찾아갔다. 그곳은 규모가 정말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건물의 인테리어도 너무 너무 근사했다. 또한 각국에서 온 사람도 너무 많았다. 처음에 런던에 대한 것을 보고 그 다음 아프리카 등등 다보고 마지막에 한국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 근데 일지를 잃어버려서 다시 갔다 왔다 힘들었다.  그리고 광장에 가서 자유 식사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무리 찾아도 식당을 알아볼 수 없고 말은 안 통해 사람은 너무 많아 정말 힘들었다. 그곳에서 예쁜 볼펜 2개를 샀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많은 그림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는데 너무 생생하고 사진보다 예뻤다. 그리고 힘든 몸을 이끌고 타워브리지를 갔는데 정말 예뻤다. 영국의 건물들은 진짜 너무 예쁜 것 같다. 그 후 숙소에서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물결이 언니의 김현중 오빠에 대한 공개 구혼이 웃겼다. 발바닥이 너무 아팠지만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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