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

일본 3일차 오사카탐사

by 탐험연맹 posted Feb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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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아침이 밝아오지도 않은 오전 6시, 늦은 밤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오사카에서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된 곳은 오사카 역사박물관입니다. 일본에 관심이 많던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입구에 세워진 옛날 모습을 하고 있는 집 하나만으로도 오사카 탐방의 기대감과 설렘이 커져만 갑니다. 10층에서부터 시작하여 오사카의 역사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의 시작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일본만의 특색을 갖추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층마다 문제를 맞히고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었는데,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스탬프를 모으기 위해 박물관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고 일본어로 쓰여 있는 설명문도 해석해보며 열심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고학체험 코너에서 깨진 도자기 모형을 완성시켜보며 고고학자 흉내를 내보기도 하고, 나니와노미야(궁)의 전기와 후기 모습을 퍼즐로 맞추며 몸으로도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지어진 오사카 성을 찾아갔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우리나라가 당한 것을 분해하면서도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의 성 앞에서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사카 성 공원에 앉아 메론 빵과 음료를 마시며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화려한 오사카 성을 바라보며 먹어서인지 메론 빵이 더 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한 아이들은 힘찬 걸음으로 오사카 성으로 올랐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오사카는 전쟁과 세력싸움이 있었던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도 평화로웠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를 읽어나가며 히데요시가 왜 일본인들에게 존경받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성을 둘러보고 나온 아이들의 머리위로 잠깐이지만 눈이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날씨라고만 생각했던 일본도 겨울의 추위는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조금은 진지하게 오사카의 역사를 둘러보았던 아이들과 이번에는 최신 전자제품과 만화, 비디오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덴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던 터라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신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과 만화캐릭터를 찾아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배가 고프다며 패스트푸드 점으로 향했던 대원 한 명은 일본어로 주문을 시도했으나 점원이 알아듣지 못해 좌절하는 일도 있었지만, 일본어와 조금 더 친해지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캐릭터제품과 만화관련 상품들로 인해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환율은 잊혀진지 오래였던 것 같습니다. 지갑은 가벼워졌으나 자신이 새로 산 물건에 대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도톤보리에 도착하자 입체적이고 화려한 간판들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먹다가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사카에는 먹을거리가 다양한데요, 저녁이 되자 배가 다시 출출해졌는지 지쳐서 걷기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은 어느새 타코야끼 가게 앞에 와있었습니다. 유창하게 한국어로 주문을 받는 아저씨덕분에 아이들은 일본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타코야끼를 주문하여 커다란 문어가 들어있는 타코야끼를 맛보며 도톤보리의 거리를 구경하였습니다. 잠시 길을 잃은 대원도 있었지만 3일 만에 부쩍 친해진 아이들은 다행히 서로를 금방 찾아내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발견당시 일본인과 대화 중이었다고 하는데, 일본어를 못한다는 아이들의 말은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사카에서의 즐거운 하루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신칸센에 앉아 편히 이동했던 어제와는 달리 많이 보고 많이 걸었던 아이들은 저녁 먹기 전에 타코야끼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두 그릇, 세 그릇씩 비워냈습니다. 오사카에서의 하루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마무리합니다.

부모님께서 적어주신 댓글은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아이들에게 힘나는
응원의 글 많이많이 적어주세요^^

2월 17일 금요일 탐사지역 오사카                                                 이휘재

오늘은 6시쯤의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간단한 옷차림을 하고 간단한 산책을 하는 식으로 걸어 오다보니까 오사카 역사박물관에 도착했다. 매우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 너무 일찍나왔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먼지가 가득한 방안에 박혀있는 것보다는 낫다 일찍 나와서는 할 것도 없고 박물관은 열려있지도 않다.  드디어 입장을 하였다. 입장을 한 후에는 엄청난 규모의 전시품들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훌룡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은 매우 잘 흘러갔다.
이 도장은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서 시간이 가장 잘갔었던 고고학 체험장의 것이다. 이곳에서는 갖가지 체험이랍시고 퍼즐 마추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깊게 탐구할 수 없는 저학년층에게는 딱 좋은 공간일 것이다. 역사박물관에서 성으로 들어왔다. 성에 들어서서 어떤 우물이 있었다. 동정이 매우 많이 들어있었다. 이 우물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가 맛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서 그곳에 황금을 넣었다카더라.
그 우물을 본 후에는 바로 안쪽으로 들어섰다. 성의 옥상에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잉어 모양 지붕장식이 있었다. 참으로 일본은 현질을 많이 한다. 그래도 온통금으로 된 금각사의 기세에 죽어 나겟지. 그 밑의 층들에는 영상, 조형물, 병품, 갑옷등이 장식되어 있고 오사카 성은 이렇게 끝이 났다.

2월 17일 금요일 탐사지역 오사카                                                 박기돈

오늘아침 미소국으로 배를채웠다.
그렇게 먹고 씻고 오사카 박물관으로 갔다. 그곳은 오사카의 역사를 그대로 재현하여 그대로 전시해놓은 곳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일찍가서 (8시 30분) 이라서 입장시간인 9:30에 들어갔다. 들어가기전에 퀘스트를 받았는데 주어진 수행지에 사진에 관련되 이름을 적고 스템프를 찍는 것이 었다. 그런데 난 잘못찾아서 스템프를 3/5밖에 못찍었다. 그리고 오사카박물관을 나와서 오사카성에 갔다. 오사카성의 풍경은 매우 멌졌다. 오사카성에 갔다. 오사카성의 꼭대기엔 금으로 만든 장식물이 있었다. 진짜 금인지는 모르겟지만 오사카성의 풍경은 매우 멌졌다. 오사카성으로 들어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꾀 좋은것들이 많이 찍혔다.
오사카성을 나오고 전자상가로 갔다. 전자상가는 완전 나의 천국이었다. 만화책, 매니, 게임, CD, 게임팩들! 완전 말도 안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밀리터리 샵에서 군용 방탄복, 군장 ,길리슈트, 도트, 스코프 등 밀리터리 마니아인 나에게는 매우 충격적이고 나를 유혹하는 좋은 매게채들이었다. 그리고 게임팩을 구경하러갔다. 그곳도 마찬가지... 내가 좋아하는 소닉게임들을 팔고있었다. 볼때엄청 좋았지만 일본어라서 내가 사용한다해도 분명 못알아들어서 못할게 뻔할것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봤다....
아쉽게 전자상가를 나오고 도돈보리 갔다. 그곳에서 자유시간 1시간을 받았다. 타코야키를 사먹으러 갔는데 우리나라랑 다르게 문어다리를 큼지막하게 주었다. 우리나라꺼는 진짜 생날로 쳐먹는걸 깨달았다. 그렇게 일본의 좋은 문화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