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대학탐방]08월 09일, Paris#2, 조별사진

by 탐험 posted Aug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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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 맞는 두번째이자 마지막 아침입니다. 어제 많은 곳을 돌아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짐을 정리하여 메고 나온 대원들은 먼저 오늘 저녁에 야간열차를 타게 될 파리 동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캐비넷에 짐을 맡기고는 가벼운 차림으로 보자르 대학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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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르 대학을 졸업하신 김미진씨를 만나 뵙기 위해 보자르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정문에서 김미진씨를 만나 뵙고 대학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주말이어서 대학 건물은 돌아보지 못하고, 근처의 한적한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미진씨께서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대원들에게 프랑스 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미국, 독일 미술계의 현황과 특징을 자세히 알려주었고, 프랑스 유학의 장점과 방법 등에 대해 대원들에게 자세히 대답해 알려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즐거우시냐는 질문을 던지자 단호히 예스! 라고 대답했는데,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삶을 보며 대원들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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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Le Procope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약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레스토랑으로, 이곳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요리를 경험했습니다. 많은 책들과 초상화, 조각, 장식품 등으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어, 이곳을 즐겨 찾았다는 빅토르 위고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식과 중식, 후식, 그리고 전식과 중식 사이에 나온 달팽이 요리까지... 미식의 나라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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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르세이 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고대까지의 미술 이후부터, 퐁피두 센터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 미술 이전까지의 근현대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흐, 마네, 모네, 세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가들의 교과서에 실려 있는 유명한 그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대원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씩을 모사하라는 과제가 내려졌습니다. 총대장님의 미술관과 근현대 미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한시간 반의 자유 감상 시간 동안 이리저리 흩어져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았습니다. 감상 시간이 끝나고 모인 대원들은 서로의 그림을 비교해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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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파리 동역으로 향합니다. 짐을 찾아들고 뮌헨으로 가는 야간 열차를 탑니다. 저녁 8시에 출발한 열차가 아침 7시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기차에 오르고, 자리를 찾아 앉고, 기차가 출발합니다. 창 밖으로 파리 시가지가 멀어져 가고, 어둑어둑한 유럽 전원 풍경이 펼쳐집니다. 파리에서 겨우 이틀밖에 보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던 대원들은 곧 자리를 펴고 잠듭니다. 내일은 오스트리아에서의 새로운 일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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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영 대원 일지
오늘은 일정 중에서 여유로운 편이었다. 파리의 미술대학 보자르대학교에 갔다. 그곳에서 김은진씨를 만나 여러가지 설명도 듣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은 내가 지난 일주일동안 기다렸던 파리 레스토랑 일정이었다. 샌드위치를 몇차례 먹었던 터라 좋은 곳에서 앉아 칼쓰며 먹는 것이 너무 좋았다. 전식과 본식은 만족스러울만한 식단이었지만 후식은.. 먹기 힘들었다. 사실 맛없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그 전에 샐러드 먹고, 달팽이 요리 먹고, 스테이크까지 먹으니까 너무 배불러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지를 못해 아쉬웠다. 빵빵한 배를 끌고 고흐, 모네, 마네 등 이름 대면 알만한 화가들의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르세이 미술관에 갔다. 역을 개조해서 만든 미술관답게 건물구조가 상당히 특이했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기차역으로 가서 뮌헨행 열차를 탔다.

이유빈 대원 일지
어제밤에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일어났다. 오늘은 아침으로 마들렌이란 달고달은 빵을 먹었다. 그리고 과자도 먹었다. 그리운 한길 대장님의 잔소리를 들으며 지하철을 타고 Ecole Nationale Supevieune Des Beaux Arts(보자르 대학)으로 향했다. 김은진 언니?이모?를 기다리며 옆길에 타슈같은 자전거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무릎까지 오는 기둥에 무릎을 부딪혀서 멍이 들었다ㅠㅠ 그리고 김은진씨가 왔다. 보자르 대학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스쳐가 과해서 인상깊었다. 김은진씨는 지금 화가이시고 다음년에 한국에 오실거같닥 ㅗ하셨다. 와서 전시회를 하신다고 했다. 보러 가야겠다. 그리고 Le Propose(?) 레스토랑에 가서 전식은 샐러드같은것에 햄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본식은 젤 맛있는 고기였다. 스테이크! 주희, 민지언니거는 엄청 질겼다. 후식은 크림브륄레를 먹었다. 전식과 본식 중간에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도 나왔다. 그리고 나서 오르세이 박물관에 가서 1시간 반의 자유시간동안 고흐, 밀레 등등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보았다. 진짜 그림이 맞는지 확인해보고싶었지만 참았다. 그리고 우리는 무거운 가방을 끌고 야간열차를 탔다. 6인승이었는데 5명만 타고 한명은 운이좋게 어떤 한국 여자가 와서 이야기도 하고 놀았다. 좋았다.

김송희 대원 일지
보자르 대학을 갔다. 문을 안열어서 가지는 못했다. 앞에서 질의문답시간을 가졌다. 정말 인종차별이나 먹을거 언어 같은 문제로 유학생활은 정말 힘들 것 같다. 그 다음에 드디어 레스토랑을 갔다. 전식으로 나온 샐러드와 본식인 고기 스테이크 후식으로 나온 크림 브륄레 모두 맛있었다. 달팽이도 슬프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오르세이를 갔다. 고흐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런 후 야간열차를 탔다. 한국인을 만났다. 행복했다. 야간열차인데 샤워실이 없어서 못 씻었다.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