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대학탐방]08월 08일, Paris.

by 탐험 posted Aug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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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오늘은 프랑스 탐방의 첫 날. 소르본 대학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을 모두 보아야 하는 바쁜 일정입니다. 먼저, 숙소를 나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잠깐을 걷자 저 멀리 웅장한 건물 사이로 유리로 된 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원들은 사진에서 보던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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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은 엄청난 인파로 붐빕니다. 유리 피라미드쪽 입구로 줄 서 있는 사람들만 해도 오늘 들어갈 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금같은 바캉스 철에는 하루에 4-5만 명, 적을 때에도 하루에 2만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하지만 너무 큰 숫자라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은 유리 피라미드쪽 입장 줄에 잠깐 서 있다가, 총대장님을 따라 다른 출구로 바로 입장합니다. 한국의 봄볕쯤되는 햇살을 맞으며 줄을 서서 기다리던 대원들은 시원한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한숨을 내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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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비롯하여 수 만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에는 전시된 작품들의 10배에 가까운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먼저 향한 곳은 밀로의 비너스. 이어서 승리의 날개와 모나리자를 감상하며 총대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직접 관람하려니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 지 고민인 모양입니다. 미술 작품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각자의 관찰과 감상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각자 작품들을 바라보면서 나름의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를 직접 본 후, 자유롭게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관람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대원들은 한글 지도 한 장 손에 들고 씩씩하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세계 문명의 파도 속으로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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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의 규모를 생각하면 몇일간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고 싶지만, 다른 일정들이 발목을 붙잡아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모입니다. 언젠가 다시 들러 꼭 오늘 보시 못한 것들을 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엄상섭님을 만나 뵙기 위해 소르본 대학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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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엄상섭님과 만나뵈었습니다. 엄상섭님은 다양한 경력을 거쳐 소르본 대학에서 조각과 박사 과정을 마치신 분으로, 한국에서의 교수 제의도 거절하고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분이십니다.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대원들을 만나 주신 엄상섭님께서는 대원들에게 유학 생활에 대해, 프랑스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나아가 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앞으로의 삶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어린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대원들도 엄상섭씨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는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한말씀 한말씀을 소중하게 새겨 듣는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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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엄상섭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하며 파리 시내를 더 돌아 보기 위해 우선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잠깐 버스를 타고 최근 개봉한 영화 'Midnight in Paris'에 나오는 그림 같은 세느 강변을 걸어 노트르담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을 향해 찌를 듯이 솟은 첨탑과, 벽을 가득 매운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자 때마침 미사 중에 울리는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대원들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종교를 떠나 절로 경건한 마음이 가지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내부를 돌며 관람을 마친 후, 이어서 에펠탑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유명하다는 야경 만큼은 아니지만, 한낮의 에펠탑도 이곳이 프랑스, 파리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 주기 충분했습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서로 갖가지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어서 향한 곳은 개선문. 프랑스의 역사에 남을 전투와 승리를 이끈 장군들, 그리고 무명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곳입니다. 건물 안팎으로 빽빽하게 새겨져 있는 글씨들과 조각들을 둘러 보며 감탄사를 멈출 수 없습니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옆의 상젤리제 거리로 이동합니다. 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하는 음악이 들려올 것만 같은 바로 그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둘러보는 곳마다 사방이 그림과도 같은 상점들과 식당들로 들어차 있습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 내려온 대원들에게 꿈과도 같은 저녁 자유 식사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주위에 괜찮은 식당이 어디 있는지, 유명한 빵집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던 대원들은 삼삼오오 흩어집니다. 다시 모여든 대원들은 서로 먹은 것을 자랑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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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로 이동합니다. 눈치 빠른 대원들은 어? 방금 와봤던 곳인데?라고 수군댑니다. 지하철 역을 벗어나 조금 걷자 눈부시게 빛나는 에펠탑과 저 멀리 보이는 파리 시내의 야경이 대원들을 맞이합니다. 주위의 수많은 관광객들과 더불어 탄성을 지르며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때맞춰 매 시 정각마다 에펠탑에 매달린 수만 개의 전구들이 반짝거리며 빛을 내뿜는데 그 광경은 마치 온 하늘의 별들이 한데 모여 반짝이는 것 같았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힘들게 옮겨 숙소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바쁘게 돌아다닌 터라 다들 피곤한지 꾸벅꾸벅 조는 대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파리를 떠나야 하는 내일도 보자르 대학, 오르세 미술관 등 볼 것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본 것들을 마음속에 갈무리하고 내일을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



주혜현 대원 일지
 오늘은 정말 바쁘게 돌아다닌 하루였다. 우선,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루브르 박물관을 갔다. 유명한 만큼 사람에 치일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다. 일정이 많아서 오래 머물진 못했지만 핵심인 비너스상과 승리의 여신상, 모나리자를 제대로 보았던 것은 뿌듯했다. 이 세개가 너무 유명해서 다른 작품이 묻히는 기분이 들어서 어떤 면으로는 다른 작가들이 안타까웠다. 이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여러 작품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루브르 박물고나 후엔 유학생이자 예술가로 활동 주싱이신 엄상섭씨를 만나 소르본 대학으로 갔다. 그 분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곤 노트르담 성당을 갔는데, 마침 기도하는 시간이라 그 모습을 잠시 볼 수 있었다. 안에서 본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예뻤고, 장미의 창도 인상 깊었다. 노트르담 성당을 보고 나선 프랑스의 명물 에펠탑을 보러 갔는데, 비록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직접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멋졌다. 영국에서 빅벤을 봤을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훌륭한 탑이었다. 에펠탑을 본 후엔 개선문을 봤는데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개선문 바로 밑으로 들어가니 벽엔 각종 글자가 써있었다.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길어서 놀라웠다. 개선문을 보고 나니 시간도 상당히 지나고 어두워져서 다시 에펠탑을 보러 갔다. 밤에 보는 에펠탑은 더 멋졌다. 에펠탑 자체가 빛나기도 했지만 일정시간마다 에펠탑에 있는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나서 마치 크리스마스의 트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수빈 대원 일지
아침에 늦잠을 잤다ㅋㅋ 빨리 준비하고 하루에 4-5만명이 온다는 루브르박물관을 다녀왔다. 루브르에서는 모나리자와 비너스, 승리의 날개를 보았다. 비너스는 진짜 예뻤다. 모나리자는 사람이 진짜 많고 그림은 작아서 화났다. 사진을 찍고 다른 것을 보다가 소르본 대학을 가서 엄쌤의 설명을 들었는데 좋았다!! 패셔니스타였다 그리고 내가 보고 싶던 에펠탑을 보았다. 진짜 크고 어떻게 사진을 찍든 멋있었다! 그 다음엔 노트르담 성당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카메라를 잃어버려서 속이 많이 상했다 ㅠㅠ 그 다음엔 개선뭉르 가서 단체사진을 찍고 구경하다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자유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ㅋㅋ 그리고 에펠탑의 멋진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잤다.

김나현 대원 일지
아침에 일어나서 루브르박물관에 갔다. 가서 맨 먼저 모나리자를 보러 갔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맨 앞까지 가진 않았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자유시간을 주어서 다시 모나리자를 보러 갔다. 이번엔 맨 앞까지 가서 사진도 찍고 왔다. 진짜 자유시간동안 모나리자 딱 하나 보니까 시간이 다 끝났다. 그래도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완전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를 바로 앞에서 봐서 너무 신기했다. 박물관에 갔다가 소르본 대학교에 가서 현지 유학생 경험담을 들었다. 유학생 성함은 엄상섭씨이고 이미 소르본대학을 졸업하셨고 박사과정도 모두 마치셨다고 한다. 그 분은 지금 예술가로 활동하고있다고 했다. 그리고 조만간 책도 내신다고 하였다. 그분에게 파리 유학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듣고나서 에펠탑에 갔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다. 사진찍고 노트르담 성당에 갔다. 거기서 무슨 예배같은걸 드리는 걸 보고 개선문을 보러갔다. 개선문 안쪽으로 들어가서 안쪽을 구경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샹제리제거리에 가서 자유식사를 했다. 샹제리제 거리에 갔다가 에펠탑의 야경을 보러 다시 에펠탑으로 갔다. 불빛이 빤짝빤짝거려서 완전 예뻤다. 오늘은 본 게 완전 많은 하루였다. 그리고 모나리자를 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