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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차유럽] 20120807 지중해의 눈 "블레드 호수"

by 탐험연맹 posted Aug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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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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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루블라냐를 나서 아침일찍 찾아간 블레드 호수는 우리를 꼭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시면 상쾌한 민트맛이 날 것 같은 물 색깔과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얀 백조들, 오래된 옛 성까지. 동화 속 주인공이 될 만한 조건이 모두 갖춰진 곳. 블레드 호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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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호수에서 오랜 시간 산책을 했습니다. 블레드 호수에서의 산책은 물 색깔도 많이 다를뿐더러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풍경은 우리나라에서의 산책보다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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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호수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긴 시간 버스를 타고 또 하나의 국경을 넘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3번째 나라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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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캠핑장에 도착하여 내일의 탐사를 준비하는 동안 5대대와 6대대가 오늘의 저녁을 준비해주었습니다.

5대대는 치킨샐러드를, 6대대는 계란찜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대대원이 함께하는 요리라서 서툴긴 했지만 모두 맛있게 만들어주어 즐거운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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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일차입니다. 유럽에서의 일주일은 긴 시간이었습니다.

집이 많이 그리워지는 시점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온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텐트 속에서 잠이드는 밤입니다.

남은 13일도 파이팅하는 37차가 되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이상 일지담당과 3연대를 맡은 김보라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