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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2012.02.16 23:52

20120216- 올레화살표 찾아 삼만리~!

조회 수 154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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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235258_0_1.jpg2.jpg3.jpg4.jpg5.jpg 6.jpg 7.jpg8.jpg 9.jpg10.jpg 올레 길을 시작하는 날이다. 어제 둘러보았던 올레1길 시작점에 도착하였다. 어제 보았던 멍멍이도 다시보고 시작점에 있는 시흥리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단체로 사진을 한방 찍고, 드디어 올레길 걷기를 시작하였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치가 너무나도 좋았다. 지금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두둥! 조금 올라가니 산 같은 오름이 나타났다. 오늘을 걷는데 오르막길이 너무나도 힘들었다. 바람도 세게 불어 내가 꼭 날아 갈 것만 같았다. 그렇게 힘들게 오름을 올라 보니 제주도의 경치가 너무나도 좋았다.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올라오면서 올라가길 싫다고 투정도 부리고 천천히 걸으면서 올라갔지만 왼쪽으로는 우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이 경치가 너무나도 멋있었다. 다시 두산봉이라는 말미오름을 내려와서 조금 겉다 또 오름이 나타났다. 오마이갓!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한번에 슝 올라가버려야 겠다 생각을 했다. 새알모양을 닮을 알 오름은 주변에 나무가 별로 없어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었다. 그래서 얼른 움직이고만 싶었다.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 오름 말고도 많은 오름들이 보이고 그 중 가장 높은 한라산까지 보여 내가 그중에 가장 높이 올라와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한라산보나는 아니지만.) 우리가 이 길을 겉는 주제는 놀멍,쉬멍,걸으멍인데 지금까지 놀멍,쉬멍으로 경치를 구경하며 걸었다면, 지금부터는 무밭밖에 없으니 걸으멍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종달초등학교에 잠시 들러 간식 배틀 연대별로 계주를 하였다. 계주 결과 1연대가 우승을 하여 간식으로 초콜렛을 받았다. 간식 배틀에서 지고나니 2연대가 무엇인가 억울했는지 대장님들과 또 다른 내기를 했다. 그것을 오늘 저녁 설거지와 방청소! 뚜둔! 그러나 대장님들과의 내기에서 지고 말은 2연대 오늘 저녁 설거지와 방청소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쉬운 내기를 뒤로하고 점심먹는 장소인 ‘시흥 해녀의 집’을 찾아가서 맛있는 조개죽과 전복죽을 먹었다. 많이 배고픈 터라 죽이 너무나도 맛있었다. 밥 먹고 종달리 해변을 쭉 따라서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성산일출봉은 보기만해도 가파르고 계단이 많이 올라가기 너무 힘들어 보여서 헉헉 힘들게 올라갔는데 그곳을 경치는 바다를 두고 제주도가 한눈에 보이고 그 배경을 노을이 자리하고 있어 하나의 그림 같았다. 성산일출봉에서 내려와 검은 모래해변에서 고동을 잡았다. 이때 잡은 고동이 저녁식사 된장찌개에 들어가서 오늘 먹은 된장찌개가 너무나도 맛있었다. 아침에는 밥을 많이 안 먹어 밥이 많이 남았는데 저녁에는 밥이 모자라 밥을 더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은 일연대 이명훈대원의 일지입니다.
올레길 걷기 첫 날이다. 이번에 제주도 오기 전에도 가족들과 제주도에 많이 와봐서 제주도에 더 이상 볼 것도 없고 재미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우리는 1코스의 시작인 시흥초등학교 부근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다. 뒤에는 맑은 바다, 앞에는 높은 봉우리들이 조화를 이루서서 나의 시각을 자극했다. 예전에도 많이 봐왔던 차 안에서의 봉우리들과 바다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계속 것다 보니 좁은 통로 모양의 간세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간세들은 우리가 올레길을 정확한 길로 걷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람부는 알오름을 넘은 후 한참을 걸어서 종달초등학교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평소에 보던 평범한 초등학교들과 비슷해 보였다. 그 곳에서 우리는 재미있는 계주도 하고 축구도 하였다. 계주는 간식을 걸고 1연대와 2연대가 시합을 했다. 그 결과 내가 속한 1연대가 승리를 했다. 기분 좋게 우리조가 간식을 먹고 있을 때 2연대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대장님들에게 간식을 달라는 불평을 속사포처럼 뱉어내었다. 선생님들과 협상을 해서 공차기를 해서 이기면 가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면 숙소의 청소와 설거지를 모두 하리고 했다, 나의 예상대로 2연대가 지고 말았다. 불쌍해라. 그 곳에서 우리는 내기는 도박과 같고 지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배웠다, 시흥 해녀의 집에서 맛있는 조개죽과 전복죽을 먹은 후 계속 걷고 또 걸었다.ㅠㅠ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정신을 놓고 계속 걷다보니 성산일출봉이 등장했다. 성산일출봉은 과거에 화산활동으로 생성되었다. 사람들이 붐벼서 조금 기다리다 올라갔다. 오래 걸었던 대원들은 너무 힘들어서 조금가다 주저앉고 그것을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힘들게 정상에 올라가 보니 내 눈앞에 엄청난 절경이 펼쳐졌다. 입에서 ‘우~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내려와 보니 검은 모래로 뒤덮인 해별인 펼쳐졌다. 우리는 그 곳에서 고동을 잡고 놀았다. 재미있는 고동 잡이를 하고 광치기 해변을 거닐며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1코스 걷기를 끝냈다. 내일은 2~3배 정도 더 걷는다는데 어떻게 걷냐....

다음은 이연대 박경모대원의 일지입니다.
나는 오늘 한국청소년탐험연맹 아이들과 제주도1코스 올레길을 올랐다. 버스를 타고 제주올레 안내소로 가서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밭과 배추밭을 보면서 올라갔다. 이승호대장님과 손을 잡고 창민이와 한걸음씩 올라갔다. 사소한 것에 신기한 것이 많았다. 나무사이로 액자처럼 보이는 지층도 보고 초록색 비닐하우스도 보았다. 뒤를 보니 바다,산,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있었다. 말미 오름에 올랐는데 말할 수 없는 풍경이었다. 논이 푸르고 풍경이 아주 내가 이 세상에서 본 풍경 중에 제일 멋졌다. 그리고 계속 걷고 또 걸었다. 그 다음에 알오름에 오르려했는데 갑자기 힘이 남아돌아서 말 달렸다. 올라가니 제주도와 한라산이 한꺼번에 보였다. 그리고 계속 또 걸었다. 그 다음 종달초등학교에서 1연대와 2연대가 계주 달리기를 했는데 져서 초콜릿을 못 먹었다. 내기에 져서 너무 승부욕에 발동이 걸려서 대장님과 내기를 했는데 또 졌다. 또 못 먹엇다. 그리고 점심을 전복죽과 조개죽을 먹었다. 그리고 성산 일출봉에 갔는데 가는데 너무 힘들고 계단이었다. 승재가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올라가니 제주도 모서리서 보는 거 같았다. 그리고 오면서 간세도 보았다. 내려와서 해가 한라산 아래로 가는 걸 보았다.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광치기 해변을 따라 걸어갔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모래를 걸으니 완전기분이 좋았다. 다왔더니 약 17km정도 걸었다. 완전 배고프고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기분이 좋았고 풍경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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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민 2012.02.17 00:08
    창민아, 사진으로 보니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구나!
    제주의 음식들은 어떠니? 첫 제주여행이라 이런저런 설레는 부분들이 많을텐데, 제주를 구석구석 알게될것 같아, 엄마가 다 설레네..^^..
  • 한승재 2012.02.17 00:16
    승...힘들어서 울었다니..그래두 끝까지 올라갔지?
    예전 내장산 꼭대기를 달려서 올라갔던 승재는 어디 갔을까?
    오늘 처음 걸어서 그랬을거야..내일은 더 편해질테니 걱정말고 푹 자렴...그래도 밝은 표정으로 설겆이하는 승재..싸랑혀^ㅡ^
  • 박경모 2012.02.17 07:41
    오빠 설거지 하면서 뽀르퉁한 모습 넘 귀여워
    힘들어도 참고하는 오빠 대단 대단^&^
    오빠야 화이팅
    사랑해~~~~~~~ ^_^ ^*^
  • 이유진 2012.02.17 09:25
    와우! 사진과 탐험일지를 보니 엄마가슴이 뛴다. 많이 걸어야 해서 힘들긴 하겠지만 엄청 신나겠다. 다음엔 사신 찍을때 얼굴좀 크게 보여주~ 사랑해^ㅡ^
  • 성진우 2012.02.17 11:43
    장난기 많은 진우... 힘들었을텐데 힘든 기색 않하고, 즐거워보여 엄마,아빠 맘 흐뭇~~~~좀더 큰 그릇이 되어 보길 기대해봄...이상!
  • 한승재 2012.02.17 12:43
    승재 !
    우리 아들 자랑스럽다. 성산일츨봉은 제주도에서 힘든곳 중 한곳인데 대단하다.
    앞으로도 우리 아들 잘 할거야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고 오렴.
  • 박미정 2012.02.17 16:02
    미정아
    사진보니 잘지내는거같아 보기좋고
    엄마 안심되네
    잘지내고있지 칭구들과 좋은거보고
    좋은구경 열심히하고 건강한 모습.....보자
    혹시 근심걱정이 있다면 훌훌 터러버리고 돌아오렴...
    마지막남은 학기 멋있게 장식하자
    그럼
    더좋은 길이 시작될거야
    너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우리큰딸 화~~~이팅
    다정이가 널 너무 보고싶어 하는거 같애
  • 박경모 2012.02.17 16:56
    경모야 ^^
    일지 쓴걸 보니 좋아했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사진보니까 얼굴이 빨개졌네.. 좀 추웠니?
    잘 하고 있지?? 힘들지만 걷는건 자신있다고 엄마한테
    말했었지 ^^ 자~알 할거야 울 아들
    너무 너무 보고싶다 아들아..
    아침마다 할머니께서 경모사진 보려고 일찍 일어나신단다..
    할머니도 경모를 무지 사랑한다고 전해달래 ^^
  • 한승재 2012.02.17 21:13
    승재야~
    힘들지? ^^ 건강하게 탐사 잘 하고와~
    한승재,화이팅~^^!!

  • 변형선 2012.02.17 22:06
    형선아!
    사진 올라온거 봤어.
    얼마전에 엄마도 제주도 갔었잖아...너무 좋았는데....
    넌 걷는게 힘들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좋은 시간 됐으면 좋겠다.
    네가 없으니까....집안이 조용하니...쓸쓸하구나.
    장군이도 잘있고.....가족들은 잘지내고 있으니까...
    친구들도 사귀고...마지막날 ...고모집에 간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려.이곳 청주는 오늘 날씨가 추워졌는데...
    거긴 어떤가 모르겠다.
    따뜻한 조끼를 입었네...ㅎ
    남은 일정도 즐겁게 .... 또 글 쓸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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