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오늘따라 바람이 매우 차가웠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살에 닿아 아려옵니다. 전국적으로 추워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추워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그 동안 행군을 하면서 춥다 춥다 했던 날씨들도 잘 이겨냈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장갑을 끼고도, 따뜻한 물을 마셔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문경새재를 넘어야하는 우리 아이들이 걱정됐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문경새재를 가는 날이 하필 이런 날씨라니요. 미룰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평소 보다 아이들 방한의 신경을 쓰는 대장님들의 아침 손길이 바빴습니다. 숙영지 밖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부터 온 몸에 한기가 쫘~악 머리까지 타고 올라왔습니다. 조금 더 옷을 여미고, 배낭을 바짝 당겨 보고, 모자를 눌러 쓰고는 출발합니다.

우리아이들이 잠을 잤던 숙영지에서 문경새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해 있었습니다. 바람과 맞서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문경새재 앞에 이르렀습니다. 조금 일찍이 도착한 우리들은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옛길 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옛길 박물관은 말 그대로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걸어 다녔던 길과 그러한 길을 다녔던 사람들의 역사를 간직해온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옛 길 탐사를 주제로 걷고 있는 데에 있어 딱 맞는 교재라 생각했습니다. 그곳에는 영남대로의 옛 모습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방방곳곳의 옛 길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행군하며 걸어온 지역과 방향을 그곳에 있는 옛 지도로 확인하고 나니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여행이 실감이 났나 봅니다. 한참을 지도와 자료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신기해했습니다. 한참을 옛 길에 빠져 있다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문경새재의 앞에선 우리들은 긴장했습니다. 솔직히 대장님들 중에도 문경새재를 처음 가는 대장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 추운 날에 얼마나 고생을 할지, 산이 가파를까, 험할까 등등.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문경새재는 경상북도에서 충청북도로 넘어가는 경계의 고개인데 사극의 야외 세트장과 다양한 계곡 그리고 지난 옛 길 속에서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들을 남겨 놓아 볼거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제 1관문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고 제 3관문까지는 연대별로 오리엔티어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힘든 코스에서는 아이들끼리 즐기며 올라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대별로 자신들이 만든 연대 깃발을 들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씩씩해 보였습니다. 생각 보다 길도 매끄럽게 잘되어 있어 올라가는 데에 있어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산바람과 경사진 길이긴 했지만 아이들은 거침없이 올라갔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는 대장님들의 말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쉽게 올라가는 듯 보였습니다. 마음 맞는 연대 친구들과 걷고 있고 한라산 등반 때와는 다르게 행군으로 다져놓은 체력이 뒷받침하고 있는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_  ^  

날씨는 춥지만 우리 아이들은 한 걸음 한걸음 마다 주변 펼쳐진 멋진 풍경들은 마음 깊이 담아두었습니다. 점점 길이 경사지면서 조금은 숨이 차올랐지만 더욱 힘을 내어 함께 올랐습니다. 부대장님께서 정해 놓은 시간 보다 일찍 올라 온 우리 아이들을 보고 대장님들은 놀랐습니다. 점점 걷는 속도도, 걷는 거리수도 늘어나니 이 보다 더 건강하단 증거가 어디있을까요. 제 3관문에 도착한 우리들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선에서 또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을 내려오면서 또 다시 세찬 바람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더욱 앞으로 나아 갈 뿐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따뜻한 국으로, 따뜻한 쉼터에서 차가워진 몸을 녹였습니다. 아이들은 문경새재를 넘어가면서 배고팠는지 점심을 먹는데 정신없었습니다. 많이 추워진 날씨 탓에 고생했을 아이들을 위해 점심을 먹은 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쉬던 아이들은 찬 몸이 녹았는지 꾸벅꾸벅 졸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숙영지에 들어온 우리는 특별한 만찬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닭백숙! 우리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닭을 삶아 주신 취사 대장사님의 감사로 아이들은 오랜만에 닭고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연대별로 닭고기를 먹으며 배를 채우고는 또 다시 바로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못 먹을 줄 알았던 저녁밥을 처음 밥을 먹는 것처럼 밥 한 톨 남김없이 비우는 것이 아니겠어요?! 모든 대장님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우리 아이들이 식성에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일찍이 도착해서 배까지 두둑이 채운 우리 귀여운 돼지들은 오늘도 우리 길을 열심히 걸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본 좋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길이 산을 만나면 고개요, 물을 만나면 나루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길들을 우리 아이들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다녔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옛 길을 지금의 아이들이 걸으며, 되뇌며 담아냈습니다. 조금 더 추운 날씨였지만 고생한 아이들의 담아냄이 헛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길을 거니는 아이들을 전하는 일지: 김은진 대장이었습니다.    

  
  • 김두현 2011.01.16 00:26
    날씨가 많이 추워 걱정 많았는데 서로를 의지하며 이겨내는 모습이 참 대견하네요*^^*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 정태호 2011.01.16 00:30
    태호야~날씨가 너무 추워서 엄마는 종일 가슴을 졸였는데, 너희들은 씩씩함으로 패기로 무사히 너희의 걸음을 내디뎠구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시간이 갈수록 너랑 함께하는 형,누나,동생들, 그리고 대장님들이 정말 고맙고 한 식구 같단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쪽쪽쪽^^
  • 이주원 2011.01.16 00:51
    사랑하는 아들 주원아~~~
    오늘이 가장 춥고 힘든 코스였구나!!!
    낼은 더추워진다니 걱정이네..
    국도로 할머니댁에 갈때 사극세트장 간거 기억나니???
    추석때 차가 많이 밀려 국도로 가면서 구경도하고
    너에겐 그리 낯선길이 아니지
    몇일 안남은 기간 건강하고 눈이 내린다니
    더 조심해서 걷고...보고싶다!!!
    수빈이가 오늘따라 오빠보고싶다 보채네
    널 사랑하는 아빠 맘 동생^^
    오늘 하루도 대원들과 함께 고생하신 모든대장님들
    감사드려요... 대장님들이 계시기에 저희 아이들이
    멋진 탐험을 할수있으니까요...사랑합니다
  • 오형록 2011.01.16 00:31
    날씨도 춥고 험난하다고 걱정했던 코스를 잘 끝냈군요. 모두들 애썼습니다. 칼바람에 힘들었을 모두를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서울도 지금 장난아니게 춥거든요. 드디어 충청권에 들어온 건가요? 와우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네요. 모두들 힘내고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닭백숙에 대한 환호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고 경복궁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 하예슬 2011.01.16 00:40
    탐험연맹의 홈피에 들어오는게 일과의 한 부분이 된것 같습니다.
    이전엔 이곳 저곳 서핑하며 돌아다니다 블로그,미니홈피,카페에 몇자 끌적인것이 전부 였는데.....
    우리 아이들이 힘든 여정을 보내서 더 자주 들리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보고유..ㅎㅎ
    진짜 한국 추운가 봅니다.
    조그만 손과 발들이 그리고 젖살(ㅎㅎ)빠지지않은 볼살들이 찬바람과 공기에 얼마나 시릴지~~~.
    단지 부모라는 마음보다 그런 추위를 겪어보고 그 추위가 얼마나 고통을 주는가 알기에 아이들이 걱정되고, 또한 대견하기도 합니다.
    감사함니다. 아이들 보살펴주시고 생동감있는 글 올려주셔서.
  • 오승엽 2011.01.16 01:41
    승엽아.. 삼촌이야~
    사진으로 보니 건강하게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네..
    이번 국토대장정으로 좀더 강하고 씩씩한 승엽이의 모습을 기대할께..
    설날에 보자...안녕

    승엽아~ 숙모야^^
    우리 승엽이 정말 대단하다! 추운날씨가 계속되고 특히 오늘내일이 가장 춥다고해서 걱정많이 했는데 오늘 무사히 여정을 마쳤구나,, 내일도 모레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더 멋지고 의젓한 승엽이가 되길 바랄께~ 힘내!!!
  • 박상형 2011.01.16 02:06
    상형아 엄마야 오늘 영상편지 잘 봤어 씩씩해서 정말 고마워
    날씨가 많이 추워서 정말 힘들지 내일은 더 춥다고 해서 걱정이야

    상형아 내일은 옷을 잘 챙겨입어야 할 것같아
    내복위에 따뜻한 윗옷 입고 그리고 등산복 지퍼도 꼭꼭 여미고
    겉에 조끼의 지퍼도 꼭 올리고 마스크도 잘하고 알지

    모자도 꼭쓰고 귀도 잘 덮도록 해 알았지

    사랑하는 내아들 상형아 영원히 너를 사랑해
  • 김도웅 2011.01.16 02:18
    말로만 듣던 문경새재 우리아이들에게는 힘든 코스가 아니었군요.
    정말 우리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은진대장님의 글을 보고있노라면 어느듯 함께 다녀온것처럼 실감나네요 감사합니다 ^^ 우리아이들 모두 화이팅!!!!
  • 이찬수 2011.01.16 03:30
    부럽기만하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 멋진 찬!!!
  • 여기창 2011.01.16 08:29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에 지켜보는 가족들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너무 어린 널 보낸것이 한편 후회도 되지만 탐험을 완주하고 늠늠하게 달라진 우리아들을 기대해본다. 1대대모든 대원과 대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모두 회이팅!!!
  • 김기현 2011.01.17 00:43
    크으~ 감동입니다. 길이 산을 만나면 고개요, 물을 만나면 나루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길들을 우리 아이들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다녔고~ 멋스런 글에 공감이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게 합니다. 우리 기현이 닭고기 먹는 모습이 안봐도 비디오다. 그래 이런 것이 열심히 일한 자만이 느낄수 있는 행복이다. 너는 그 행복을 맘껏 느낄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인정한다. 기현아 오늘은 엄청 춥다는데 추위 기록이 갱신되는 영하23도라는데 염려가 된다. 집에서의 염려는 염려일뿐이고, 그곳에선 기현이와 대장님 동료대원들과 함께 헤져 나가야할 과제이다. 상의하고 나온 결정에 따라 한맘과 한뜻 한행동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오늘도 화이팅이다. 옷 단단히 여미고, 지퍼쭉올리고, 장갑끼고 씩씩하게 걸어와라~ 아빠가
  • 임기환 2011.01.16 09:51
    사랑하는 우리아들 환
    멋지다 !장하구나 ! 넘어가는 문경새재 구비구비들이 너희들의 열정을 기억할꺼야 항상 자세한글 남겨주시는 은진대장님 영상남겨주시는 정치대장님 그리고 아이들을 이끌어주시는 많은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 김신희 2011.01.16 10:17
    세상에...모두모두..멋지고 장합니다.
    신희야 정말 고생많았다......
    너무나도 추운 날...계속 이어진다고 하는데...
    남은시간까지..쭉...모든 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 김민수 2011.01.16 11:02
    오빠...많이 츱지ㅠㅠ엄마랑 아빠가 걱정마니하셔...크냥 서있기에도 추운 이날씨에 바람도 대게많이 차갑던데ㅠ이ㅣ제 얼마 안남았우니깐 힘내구 화이팅^^
  • 박준수 2011.01.16 11:24
    이렇게 추운날 우리 준수는 문경세재를 넘어가고 있을텐데...하는 생각에 엄마두 오늘 시청에서 볼일보고 집까지 걸어왔단다.
    집에와서 보니깐 발가락이 얼어서 퉁퉁 부운거 있지;; 오늘 얼마나 고생했니!! 낼은 더 춥다고 하는데...

    대장님 이런날은 행군 하루 쉬면 안될까요!!!
    추워도 추워도 넘 넘 추워요!!!
    어린친구들도 있고 아이들도 많이 지쳐있을텐데....
    걱정이네요~~~

    준수야 어린 친구들 잘 챙겨주고 대장님 말씀 잘 따르고
    오늘도 무사히 건강히 활기차게.....화이팅하자^^
  • 송경호총대장님 2011.01.16 17:01
    안년하십니까
    이제 8부능선을 넘어갔네요
    소빙하기가 오는건지 강추위 속에서도 전대원이 별탈없이 문경새재를 넘어 충주를 향하니 마음 놓이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우리 아이들이 이탐험을 마치고 나면 내면적으로 무척이나 성숙하리라 봅니다
    이번 탐험을 현장에서 총지휘하는 송경호총대장님 김은진대장 찰영대장 식사담당대장 각대대장들 그리고 기타 관계자여러분게 깊은 실례와 존경을 보냅니다 또한 본부 강서구 사무총장님이하 관게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훗날 그들이 어려움이 닥치면 당신들과 함께했던 이시간을 행복하게 여길것입나다
    힘내시어 마무리 잘하십시요
    끝어로 신묘년에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박지환군아버지 박동일올림
  • 김주연 2011.01.16 17:13
    문경새재를 넘다니..이렇게 날씨도 추운데.. 주연아, 정말 장하다
    보드라운 볼태기 얼지는 않았는지 걱정이다...오늘 더춥구나 96년만의 추위라고 하는데 열기구를 타고 있을까.. 기대만땅인 주연이 얼굴이 떠오른다. 스릴을 즐기는 우리 주연이!!
  • 박범수 2011.01.16 19:41
    아들아!!! 너를 보낼때에 엄마는 너무 용감했었는데... 지금은 어쩔쭐을 모르겠다 왜이렇게 날이 추워지는지.. 어쩌면 좋으냐 낼 모래 글피만 있으면 된다라고 여기면서도 가슴저리는걸 어쩔수가 없구나 잘 이겨다오 잘 해내다오 그저 엄마는 기도하고 있다 힘내라 아들 사랑한다 내 아들 범수야^^
  • 조용훈 2011.01.16 21:22
    용훈아 아빠가 몽쉘드림 카카오 가나초콜렛 아몬드초콜렛 ABC초콜렛 허쉬초콜렛 초코송이 칙촉 가나파이 고구마칩 사놓고 봉지에 담아서 나랑 엄마 못먹게한다..ㅠㅠ 니가 빨리와야 먹는다ㅋㅋ내가 밤에 뜯어먹는 수가있어^^

  • 김은경 2011.01.16 23:24
    사랑하는은경아!....
    살을 에이는 듯한 바람속에
    그 가파른 문경세재를 걷고 걸었다니 ....
    그동안 너와 함게한 모든 아들 딸들에게 건강과 행복.
    아름다운 삶만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은경아...국토대장정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돌이켜보면
    분명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음을 보램된 날들이었음을
    문득문득 느끼며 살게될꺼야.장하고 대견해 모두들~
    이제3일 남았구나 너도 잘해내고 있지만
    엄마도 잘견디었단다....널 데려오고 싶은 날들이 있었거든
    그때마다 널 위해 어떤게 옮은것인가 냉정하려 했고
    당장에 편함을 위해 널 나약한 아이로 만들어선 안된다는
    포기하기란 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란 얼마나 힘들고
    고통이 따르는지 그 힘든 고비를 넘기고 나면
    가슴속에 얼마나 벅찬 환희가 차오르는지
    경복궁에 도달했을때 오는 성취감은 어떤것인지
    널 대장정에 보낸.가겠다는 처음에 취지를 다시 생각하곤 했단다
    은경아~너무 힘들고 고생스럴때는 그리움과 원망스럼도
    있었겠지 ...옛말에 고생은 사서도 한단말이 있잖니.
    울딸 잘 해냈어 엄마도 너를 작은영웅이라 부르고 싶다
    전국이 꽁꽁 얼어 붇은 유난히도 너무나도 추운 올겨울에
    가게된게 가슴이 아팠어 ..다리를 질질 끌며 절룩이며 ...
    이제 다해낸거야! 대견하고 대견해.사랑한다~~~
    아빠는 울딸 오면 먹이려고 사골국물을 맛나게 준비중이란다
    오늘밤도 푹쉬고 좋은꿈꾸렴
    모두들 힘내서~~아자!아자! 화이팅!
  • 이정호 2011.01.17 12:07
    가장 추운 날
    우리도 너에게 뒤질세라 덕유산행을 했는데
    그만 중도 포기....ㅠㅠ
    우리 정호 못따라가겠네
    정호야! 얼마나 추운지 엄마는 아는데
    그래도 추위쯤 이겨내자
    며칠 안남았네
    경복궁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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