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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1_ ivy덩굴에 피어난 눈꽃, 그리고 아름다운 대학 Univ. YALE

by 탐험 posted Jan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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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IVY league 탐사 – ivy덩굴에 피어난 눈꽃, 그리고 아름다운 대학 Univ. YALE

우선 오늘 보스턴지역에 내린 폭설 때문에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지만, 심상찮은 일기예보를 참고해 미리 일정을 조정했던 덕분에 탐사일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원들의 건강상태 모두 양호합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있으며 시차 역시 별다른 고생없이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밤잠 잘 자고, 이동중 잠깐 샛 잠을 자는 정도입니다.

꽤 일찍 잘 자고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어떤 호텔직원이 위치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우리방은 딱히 만족하지 않은 식사를 했다. 그래도 마음은 즐겁게 예일대학교로 출발했다. 물론 어제보다는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폭설 때문에 좀 늦어졌다. 한번씩 휴게소도 들리고 영화도 보다 보니 어느새 예일대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정말 가이드대장님 말씀대로 캠퍼스가 다른 대학교보다 아름다워서 그런지 왠지 하버드보다 낫다는 생각도 했다.
거기서 가이드대장님의 세 동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가 에일대학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중인 변평안 선배님을 만났다. 예일대학교 도서관 깊숙히 들어가 작은 방안에서 어제와 같이 간담회를 가졌다. 평소 같았으면 물어볼 것이 많았을텐데, 막상 그 시간이 되니 물어볼 것이 생각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나도 예일이나 하버드 같은 명문대학교에 당당히 다니고 싶다. 설명이 끝난뒤,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의 방과 비슷한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인원이 너무 많아서 입장을 하지 못해 양식뷔페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나서 근처에 있는 쇼피몰에 가서 스계를 샀는데 한국에 비하면 상당히 싸서 편리하고 매우 컸다. 쇼핑을 마치고다시 차를 타고 긴 시간이 흐른뒤에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다가 문득, 자주생각나는 ‘여기가 미국인지 한국인지’자각이 안드는 것이다. 얼른 정신을 차려야 될 것 같다. 그리고 호텔로 오는 길에 전광판에 소울과 기아의 사진과 로고가 있어 매우 자랑스러웠다. 나도 얼른 자랑스러운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조승현대원

오늘묵었던 호텔은 TV에 자주 나오는 유럽건물이 생각날 정도로 많이 닮은 점이 저번의 호텔과 다른 점이었고 호텔에서 조식후 미국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예일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예일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시내쪽에 위치하지 않고 뉴욕과 보스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놀거리가 많지 않다고 했고 예일대 역시 설립된지 300년이 넘었고 캠퍼스내에 하버드대처럼 동상의 발을 만지면 예일대를 간다는 전설이 있어서 그 동상의 발은 닳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하버드대와 예일대 같은 최고의 학교로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초의 CIA가 되어서 정식 활동을 하지 못하고 처형당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정말 귀하다는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은 외형이나 사용한 건축물에도 차이가 있었다. 얇은 대리석으로 건물외형을 디자인해 최대한 빛을 차단시켜 고서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느껴졌고 고서가 보관된 곳에서 불이 날 경우 산소가 바로 빠져나가는 설계역시 그런 노력이 보였다. 아쉽게도 예일대 식당에서는 밥을 못먹게 되었다. 예일대 탐방을 마치고 macy’s라는쇼핑몰에서 쇼핑을 해보았는데, 의류는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저렴했고 쇼핑몰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었지만, 역시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면서도 내가 아는 단어들을 다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해서 뿌듯했다.  – 안정훈대원

오늘은 7시에 기상했다. 그 덕분에 덜 피곤했다. 원래 오늘 예일이랑 다른 학교를 하나 더 가기로 했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로 예일 한군데만 갔다. 예일은 불독이 상징 동물이고 푸른색이 상징색이다. 예일은 1701년 개교해서 지금 현재 미국에서 2번째로 오래된 학교이다. 캠퍼스는 정말 예뻤고 건물들도 뭔가 귀족적인(?) 포스를 내뿜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역시 조지 부시, 조지 부시 아버지, 빌 클린턴 등 여러 대통령들이 나온 학교다웠다. 또한 예일은 법대와 미대 등으로 유명했다. 예일에서는 변평안이라는 석사과정에 계신 한 분이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특히 도서관에서 자세히 말씀해주셨는데, 도서관에서도 역시 남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뭔가 나도 여기서 공부하면 잘 될 것 같은… 그렇게 도서관 구경을 마치고 질문하는 시간에 우리에게 영어는 단어가 핵심이라고 했다. 충분히 어렵고 힘든게 단어인데, 그것이 영어의 핵심이라니!! 정말 영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외워야 할 것 같다. 아직 대학탐방 2군데가 남았지만, 이제 뭔가 느껴질 것 같다. 아무튼 그 다음엔 마켓을 갔었다. 처음에 시작은 좋았지만, 너무 넓다보니 계속 걷다보니까 발바닥에서 불이 날 것 같았다. 이런 곳을 미국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돌아다니는지, 그리고 매장 곳곳에 한국제품이 숨어있어서 놀라웠다. 특히 삼성!! 역시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 같았다. 이렇게 오늘 하루의 일정을 다 끝냈다. 내일은 날씨도 춥고 일정도 많으니 옷을 많이 두껍고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다.  –김연주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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